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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수, ‘부끄럽지 않은 1000패’

작성자
한국프로기사회
작성일
2019-12-30
조회수
107




▲'결코 부끄럽지 않은' 1000패를 기록한 서봉수 9단


‘야전사령관’ 서봉수 9단이 국내 프로기사 최초로 1000패를 기록했다.

26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 NH농협은행 시니어 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1경기에서 서봉수 9단이 조치훈 9단에게 243수 만에 백 불계패했다.

이날 패배로 서봉수 9단은 1970년 9월 입단한 이후 49년 3개월 동안 1692승 3무 1000패, 승률 62.85%의 성적을 올렸다.

서봉수 9단은 1000패로 국내 프로기사 중 가장 많은 패배를 안았지만 2695국으로 최다대국 2위, 1692승으로 최다승 3위의 대기록을 보유 중이다. 또한 세계대회 3회를 포함해 우승 30회, 준우승 67회로 최다 타이틀 기록 공동 4위에 자리해있다.

조훈현ㆍ유창혁ㆍ이창호 9단과 함께 ‘4대 천왕’으로 70~90년대 바둑계를 이끌었던 서봉수 9단은 1972년 제4기 명인전에서 첫 타이틀을 획득하며 최연소 명인에 올랐다. 이후 8회 대회까지 5연패를 달성하는 등 명인전에서 일곱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41세였던 1993년에는 제2회 응씨배에서 세계대회 첫 타이틀 획득했고, 1996년에는 국가연승대항전인 제5회 진로배에서 9연승으로 한국에 우승컵을 안겼다.

최근까지도 국가대표실을 찾아 후배 프로기사들과 연구에 매진하며 끊임 없이 승부에 도전 중인 서봉수 9단은 올해 열린 2019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32강에서 중국 신예 궈신이 5단에게 승리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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