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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미래의 별 통해 첫 타이틀 획득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1-24
조회수
897

 


     

    

 

  ▲박상진 3단(오른쪽)이 송지훈 4단에게 승리하며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박상진 3단이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에서 우승하며 생애 첫 타이틀을 획득했다.


23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4기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 1차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박상진 3단이 송지훈 4단에게 21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바둑TV에서 최종라운드 해설을 맡은 이현욱 8단은 “초중반까지는 백이 괜찮은 흐름이었는데 우변(92수)에서 바둑이 만만치 않아졌다. 중앙에서 흑이 선수를 잡아 하변을 차지하면서 우세해졌고 이후 잘 지켜내며 완벽한 마무리로 승리했다”고 평했다.


스위스리그 6라운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박상진 3단은 최원진 아마, 강우혁ㆍ김선기 2단, 한상조 초단, 최재영 4단을 연파하고 전승자 간의 맞대결로 펼쳐진 최종라운드에서 송지훈 4단에게 마저 승리하며 6전 전승으로 우승에 성공했다.


2015년 5월 4회 영재 입단대회에서 입단한 박상진 3단은 입단 3년 8개월 만에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특히 박상진 3단은 2017년 월간바둑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신진서를 이을 유망주 1위’로 꼽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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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의 별 1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상진 3단



우승을 확정 지은 후 박상진 3단은 “무엇보다 첫 우승 대국 내용이 만족스러워 더욱 기쁘다”는 소감을 전하면서 “당장의 목표는 곧 시작되는 2차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고 올해 목표는 세계대회 본선에 올라가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준우승은 5승 1패를 기록한 박하민 4단이 차지했다. 5승 1패를 기록한 기사는 6명이지만 박하민 4단이 승점 22점을 얻어 준우승을 확정지었다.


국가대표 감독 목진석 9단과 미래의 별 후원회의 후원으로 열린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은 1차와 2차로 나뉘어 치러지며 왕중왕전으로 통합 우승자를 가린다.


64명이 출전한 가운데 2일부터 열린 1차 대회는 스위스리그 6라운드로 박상진 3단이 왕중왕전 출전권을 얻었으며 내달 13일부터 열리는 2차 대회는 64강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탄생시킨다.


1·2차 우승자 간의 맞대결로 펼쳐지는 왕중왕전은 3월 16일 열릴 예정이며 왕중왕전 우승 상금은 1000만원, 준우승상금은 500만원이며 대회 총 상금은 5000만원이다.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은 실전 대국이 적은 신예기사들에게 대국기회를 제공하려는 목진석 9단과 익명의 개인 후원으로 2015년 출범했다.


제4기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은 미래의 별 후원회가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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