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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프로기사 인성역량 강화 연수’ 열려

작성자
한국프로기사회
작성일
2019-05-07
조회수
888




▲새내기 프로기사 17명이 3일 동안 연수교육을 받았다


새내기 프로기사들이 3일 동안 연수교육을 받았다.

‘2019 프로기사 인성역량 강화 연수교육’이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3일간 한국기원에서 열렸다.

한국기원 소속 전문기사들의 소양과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연수교육에는 2018년 제9회 지역영재입단대회를 통해 입단한 심준섭 초단을 비롯해 올 2월 영재입단자 정우진ㆍ최은규 초단, 지역영재 김영광 초단 등 2018년 8월부터 올 2월 사이에 입단한 프로기사 17명이 참가했다.

연수에 참가한 기사들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명사 특강과 멘탈 트레이닝, 선배와의 대화 시간, 바둑의 역사와 문화, 스피치 훈련 등을 통해 리더십 함양, 인성 및 예절·사회성 향상 교육, 방송 인터뷰 기술 등 그동안 바둑판 앞에서 배우지 못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특히 ‘인문학 특강’을 맡았던 고미숙(작가ㆍ고전평론가) 강사는 “바둑에는 동양철학과 우주의 원리가 담겨 있다. 승부를 초월하는 그 가치를 깨달으면 승부사로서의 억압과 두려움 대신 앎의 기쁨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프로기사들을 독려했다.

연수 교육에 참가했던 조남균 초단은 “평소에 접해볼 기회가 없었던 다양한 분야에 대해 전문가들의 강연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프로기사로서 한 발 더 나아간 느낌이 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2019 프로기사 인성역량 강화 연수’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으로 진행됐다.

한국기원은 바둑이 스포츠화를 걸으면서 바둑팬들과의 접점이 크게 늘어난 점을 감안, 프로기사들의 인성 함양과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 사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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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입단자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한 새내기 기사들이 한국바둑의 주역으로 성장할 것을 다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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