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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딩신 9단(왼쪽)이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을 상대로 2연승을 올렸다 |
중국 양딩신 9단이 농심신라면배에서 2연승을 달성했다.
17일 중국 베이징(北京)에 위치한 한국문화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21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1차전 3국에서 중국 양딩신 9단이 일본 야마시타 게이고 9단에게 288수 만에 흑 3집반승했다.
일본은 무라카와 다이스케 9단에 이어 야마시타 게이고 9단 마저 탈락하며 2패로 1차전을 마쳤다.
김지석 9단은 “와일드카드로 출전 기회를 주신 농심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겠다”면서 “양딩신 9단에게 상대전전에서 열세지만 이번 대회에서 양딩신 9단이 많은 실수를 하는 것을 보니 준비를 잘해서 제 실력을 발휘한다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임전소감을 남겼다.
제21회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 출전하는 각국 선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제21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각국 출전선수 (파란색은 탈락자)
-한국 : 신진서ㆍ박정환ㆍ이동훈ㆍ김지석ㆍ원성진 9단
-중국 : 커제ㆍ판팅위ㆍ미위팅ㆍ셰얼하오ㆍ양딩신 9단
-일본 : 이야마 유타 9단, 이치리키 료ㆍ쉬자위안 8단, 야마시타 게이고ㆍ무라카와 다이스케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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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백년가약을 맺는 윤준상ㆍ유지영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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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상(32) 9단이 27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마리드블랑에서 유지영(29)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2001년 12월 입단한 윤준상 9단은 4개월 만인 이듬해 4월 제7회 LG배 세계기왕전 16강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07년 제50기 국수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각종 국ㆍ내외 대회에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5년을 시작으로 군 복무기간인 2013년과 2014년을 제외한 전 시즌 한국바둑리그에 출전 중인 윤준상 9단은 2019-2020 시즌에는 Kixx팀 선수로 활약 중이다.
지인의 소개로 만나 4년여 간의 교제 끝에 윤준상 9단과 화촉을 밝히는 유지영 씨는 현재 스쿼시 선수로 활동 중이다.
윤준상ㆍ유지영 커플은 결혼식 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며 신혼여행은 KB리그 등 윤준상 9단의 일정 관계로 11월에 다녀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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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진 9단(오른쪽)이 양딩신 9단에게 패해 2연승에 실패했다 [사진제공-타이젬바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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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자 개인전 최대 규모인 '한국제지 여자棋聖전'이 세 번째 예선전에 돌입했다 |
‘한국제지 여자棋聖전’이 16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3개월간의 장정에 돌입했다.
16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린 예선에는 류한응 이사와 해성그룹 장성수 전무를 비롯해 관계자 및 예선 참가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예선에는 한국기원 소속 여자 프로기사 35명과 아마추어 여자 선수 4명 등 모두 39명이 17일까지 이틀 동안 12장의 본선 티켓을 다툰다.
예선 통과자들은 본선 시드를 받은 최정ㆍ김혜민 9단, 후원사 시드를 받은 오유진 7단, 김채영 5단과 본선에 합류해 16강 토너먼트로 결승 진출자를 가린 후 결승 3번기로 챔피언을 탄생시킬 예정이다.
본선 첫 대국은 28일 오후 7시 30분부터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되며, 본선 모든 대국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바둑TV와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아마추어 여자 선수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한 한국제지 여자棋聖전은 지난 8월 18일 열린 아마선발전에서 김수영ㆍ김은지ㆍ김현아ㆍ박소율 등 4명에게 통합예선 출전 기회를 부여했다.
한국제지가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제3회 한국제지 여자棋聖전의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0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시간누적방식’으로 각자 30분에 추가시간 30초가 주어진다.
▲한국제지 여자기성전 예선에 참가한 선수단과 내빈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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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주자 원성진 9단(오른쪽)이 무라카와 다이스케 9단을 꺾고 첫 승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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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장을 방문한 김용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앞줄 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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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후 가진 내빈 및 선수 단체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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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농심신라면배 출전 선수들의 단체사진 [사진제공-사이버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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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게배 첫날 전경. 앞줄 오유진 7단(왼쪽)이 대만의 위리쥔 2단과 대국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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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한국이 오카게배 첫날 1승 1패의 성적을 거뒀다.
14일 일본 미에(三重)현 시마(志摩)시 지중해(地中海) 마을에서 열린 제6회 오카게배 국제신예바둑대항전 1, 2회전에서 한국은 대만에 3-2로 승리한 후 중국에 2-3으로 패해 중간 전적 2위에 올랐다.
오전에 열린 1회전에서 한국은 신민준ㆍ변상일 9단과 오유진 7단이 승리하며 첫승을 신고했다. 그러나 오후에 속행된 2회전 중국과의 대결에서 최정 9단과 오유진 7단이 승리했지만 함께 출전한 신민준ㆍ변상일ㆍ이지현 9단 등 남자 선수들이 모두 패점을 기록했다.
한편 최정 9단은 1회전에서 대만의 양쯔쉔 3단에게 243수 만에 백 불계패하며 지난 5월 15일부터 이어왔던 여자기사와의 맞대결 30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에 승리한 중국은 일본과의 1차전에서도 4-1로 승리해 2승으로 첫날 1위에 올랐다. 주최국 일본은 대만과의 오후 경기에서 승점을 챙기며 한국과 같은 1승 1패를 기록했다.
한국, 중국, 일본, 대만 4개 팀에서 각각 30세 이하(1989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5명(남자 3명, 여자 2명) 씩의 선수들이 참가해 팀 대항 리그전을 펼치게 될 이 대회는 15일 오전 한국과 일본, 중국과 대만이 3회전을 벌인 후 15일 오후 1위와 2위, 3위와 4위가 다시 맞붙어 최종 순위를 결정짓는다.
통산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은 신민준ㆍ이지현ㆍ변상일ㆍ최정 9단과 오유진 7단이 한 팀을 이뤘다.
한국과 우승을 다툴 것으로 보이는 중국은 랴오위안허(廖元赫)ㆍ쉬자양(許嘉陽)ㆍ판윈뤄(範蕴若) 8단, 위즈잉(於之瑩) 6단, 저우홍위(周泓余) 4단이 출전해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노린다.
주최국 일본은 이치리키 료(一力遼)ㆍ시바노 도라마루(芝野虎丸) 8단, 아다치 도시마사(安達利昌) 6단, 후지사와 리나(藤澤里菜) 4단, 우에노 아사미(上野愛咲美) 3단이, 대만은 왕위안쥔(王元均) 9단, 린쥔옌(林君諺) 8단, 쉬하오홍(許皓鋐) 6단, 양쯔쉔(楊子萱) 3단, 위리쥔(俞俐均) 2단이 출전해 양국 모두 첫 우승을 꿈꾼다.
한국은 전기 대회 결승에서 중국을 4-1로 꺾고 3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2014년 창설된 이 대회의 초대 챔피언인 한국은 2015년과 지난해 정상에 올랐다. 반면 한국과 우승을 다툴 것으로 보이는 중국은 2016년과 2017년 두 차례 우승컵을 거머쥔 바 있다.
제한시간 없이 1수 30초, 도중 1분 고려시간 10회의 TV바둑아시아선수권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오카게배의 단체전 우승 상금은 450만엔(약 4900만원)이며, 준우승은 150만엔, 3위 100만엔, 4위 75만엔의 상금이 주어진다. 단체전 상금과 별도로 개인상을 별도로 시상해, 전승인 4승자에게 50만엔, 3승자에게 30만엔의 상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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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바둑국수 초청전에 출전하는 한국팀(왼쪽부터) 서봉수·유창혁·이창호·조한승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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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9단(왼쪽)이 중국의 커제 9단에게 역전패하며 대회 2연패 도전을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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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백합배 2연패에 도전했던 한국이 16강에서 모두 탈락하는 참사를 겪었다.
13일 중국 베이징(北京) 중국기원에서 열린 제4회 MLILY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 본선 16강에서 한국은 디펜딩 챔피언 박정환 9단과 준우승자 박영훈 9단, 랭킹 6위 김지석 9단과 연구생 서열 1위 백현우 등 4명이 모두 중국 선수에게 패했다.
박정환 9단은 중국랭킹 1위 커제 9단과의 맞대결에서 190수 만에 흑 불계패하며 대회 2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초반부터 앞서가던 박정환 9단은 때이른 하변 침투(흑75)로 초반 편한 형세를 어렵게 만들었고 이후 좌변(흑135)과 상변(흑137)에서 연이은 완착을 두며 커제 9단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특히 상변 흑 한점을 잇지 않은 흑137은 패착성 실착으로 이후 커제 9단의 완벽한 마무리에 집 차이를 좁히지 못 하고 돌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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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샹위 5단을 꺾고 16강에 진출한 박정환 9단(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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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강 직후 진행된 16강 대진추첨에서 박정환 9단은 중국랭킹 1위 커제 9단을 만나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는 두 기사는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기록에서 커제 9단(7회)이 박정환 9단(4회)보다 우위에 있지만, 상대전적에서는 11승 10패로 박정환 9단이 한발 앞서있다.
변상일 9단은 중국랭킹 3위 미위팅(羋昱廷) 9단과 대결하며, 김지석 9단은 셰얼하오(謝爾豪) 9단, 박영훈 9단은 멍타이링(孟泰齡) 8단, 백현우 선수는 셰커(謝科) 7단과 8강 진출을 다툰다.
제4회 MLILY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 16강은 하루 휴식 후 13일 같은 장소에서 속행되며 바둑TV는 오후 1시 30분부터 16강 주요대국을 생중계한다.
그동안 몽백합배에서는 중국이 2회, 한국이 1회 우승컵을 차지했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는 박정환 9단과 박영훈 9단이 형제대결을 벌인 끝에 박정환 9단이 3-0으로 승리하며 한국의 몽백합배 첫 우승을 달성했다.
중국기원과 중국 위기(圍棋)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제4회 MLILY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의 우승 상금은 180만 위안(약 3억원), 준우승 상금은 60만 위안(약 1억원)이다. 제한시간은 통합예선부터 준결승 3번기까지는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 결승 5번기는 각자 3시간에 1분 초읽기 5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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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이 중국 구링이 6단을 제치고 32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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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현대 바둑의 개척자인 고(故) 조남철 9단이 일본 바둑의 전당에 헌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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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대회 최종국. 박정환 9단(왼쪽)이 중국 당이페이 9단에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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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한국기원 4층 대회장에서 벌어진 2019 조아바이톤배 루키리그 5라운드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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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팀 한올M&C가 2연속 3-0 승리를 거두며 루키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9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2019 조아바이톤배 루키리그 4∼5라운드에서 한올M&C는 진남토건과 이붕장학회를 3-0으로 눌렀다. 4승 1패(개인승-12)을 기록한 한올M&C는 같이 4승 1패를 기록한 푸른돌과 양천대일바둑도장에 개인승수에서 앞서며 1위에 안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