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4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서울 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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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이 바둑판으로 노랗게 물들었다.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 기념 KB국민은행 서울 수담(手談)’이 3일 오후 1시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개그맨 김학도ㆍ한해원 3단 부부의 진행으로 막을 올린 개막식에는 성채현 KB국민은행 소비자브랜드 전략그룹 대표를 비롯해 임채정 한국기원 총재, 설훈ㆍ권칠승ㆍ조훈현 의원, 한상열 한국기원 부총재, 손근기 프로기사회장과 바둑팬 등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임채정 한국기원 총재는 “독립유공자 가족을 모시고 기념 대국을 펼치는 올해 서울 수담은 바둑계가 건국 100주년에 바치는 헌장사일 것”이라면서 “한국 바둑이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언제나 바둑계를 성원해 주신 바둑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 고마움을 담아 함께 자리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들과 지도기 즐겁게 받으시고 소중한 추억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건넸다.
페어대국을 앞둔 설훈 의원은 “좋은 대국 기회를 주셔서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열심히 잘 두겠다”고 말했고, 권칠승 의원은 “독립유공자를 모시고 열린 의미 있는 행사인 만큼 반드시 이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임전소감을 전했다.
개막식에는 ‘안중근 의사 기념사업회’에서 특별공연을 선보여 행사장을 찾은 많은 바둑팬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안중근 의사 기념사업회의 특별공연
가을의 끝자락에 열린 서울 수담에는 프로기사와 바둑팬 등 1919명이 운집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메인 행사인 프로기사 다면기에는 특별 초청된 독립유공자 유족 33명을 포함한 바둑팬 1000여 명이 참가해 133명의 프로기사에게 지도기를 받았다. 참가자들은 본인이 대국한 바둑판세트와 2020년 바둑달력을 기념품으로 받았다.
한편 다면기가 진행되는 동안 메인 무대에서는 바둑황제 조훈현 의원과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대표 33인 중 남강 이승훈 선생의 고손자인 이기대 씨가 기념대국을 펼쳤다. 또한 설훈 의원ㆍ김채영 5단과 권칠승 의원ㆍ김다영 3단이 페어대국을 펼쳐 설훈 의원ㆍ김채영 5단 페어가 16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조훈현 9단과 독립유공자 후손 이기대 씨의 특별대국
▲설훈 의원ㆍ김채영 5단이 권칠승 의원ㆍ김다영 3단과에게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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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 9단(오른쪽)이 초대 응씨배 30주년 특별대국에서 착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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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9단이 루이나이웨이 9단을 꺾고 궁륭산병성배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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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결혼을 앞둔 이영주·배경환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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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주(29) 3단이 16일 여덟 살 연상의 배경환 씨와 서울 강남구 뉴힐탑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2010년 제38회 여자입단대회를 통과한 이영주 3단은 여류국수전, 여류명인전 등 각종 여자대회 본선에서 활약했다. 특히 2015년 창설된 한국여자바둑리그 원년 멤버로 5년 연속 출전 중인 이영주 3단은 2018년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예선 통과로 본선 무대를 밟았다. 현재 클럽 바둑의 품격에서 강사로도 활동 중이다.
이영주 3단의 배필 배경환 씨는 무역회사에서 해외 영업을 담당하고 있으며 2년 전 클럽 바둑의 품격에서 수강생과 강사로 만나 1년 3개월의 연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결혼식을 마친 두 사람은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서울 마포에 신혼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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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9단(오른쪽)이 위즈잉 6단에게 반집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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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면장 수여식 후 기념촬영(왼쪽부터) 김영삼 한국기원 사무총장, 백현우 초단, 윤성식 초단, 손근기 프로기사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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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펼쳐진 2019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 5라운드 통합경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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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한국의 LG배 우승을 결정지은 신진서 9단(왼쪽)과 박정환 9단이 기념촬영에서 두 주먹을 쥐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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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9단(왼쪽)이 이번 대회 유일한 아마추어 출전 선수인 프랑스의 아리안 우지에 선수에게 승리하며 8강에 올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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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응씨배 결승 1국에서 조훈현 9단(오른쪽)이 녜웨이핑 9단과 대국하는 모습(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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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동대문 DDP 서울 수담 전경[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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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진출자들(왼쪽부터) 박정환 9단, 타오신란 7단, 신진서 9단, 커제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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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둑을 이끄는 쌍두마차 신진서(19)·박정환(26) 9단이 중국세를 뚫고 LG배 4강에 진출했다.
신진서 9단과 박정환 9단은 28일 강원도 강릉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에서 열린 제24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8강전에서 각각 중국의 쉬자양(許嘉陽ㆍ20) 8단과 펑리야오(彭立堯ㆍ27) 6단을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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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진출자들(왼쪽부터) 박정환 9단, 타오신란 7단, 신진서 9단, 커제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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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둑을 이끄는 쌍두마차 신진서(19)·박정환(26) 9단이 중국세를 뚫고 LG배 4강에 진출했다.
신진서 9단과 박정환 9단은 28일 강원도 강릉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에서 열린 제24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8강전에서 각각 중국의 쉬자양(許嘉陽ㆍ20) 8단과 펑리야오(彭立堯ㆍ27) 6단을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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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상자 단체 기념촬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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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식에서 내빈 및 8개팀 선수단이 한자리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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