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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신라면배에서 중국의 2연패 저지에 나서는 태극 전사들. 왼쪽부터 박정환ㆍ신진서ㆍ이동훈 9단 |
한국이 랭킹1위 박정환 9단 등 최정예 삼총사를 출격시켜 2년 만의 농심신라면배 우승컵 탈환에 나선다.
제21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2차전 5∼9국이 22일부터 26일까지 부산 동래구에 위치한 농심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속행된다.
통산 13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은 랭킹 1위 박정환 9단과 2위 신진서 9단, 5위 이동훈 9단이 나선다.
농심신라면배 본선 전적은 박정환 9단이 9승 5패를 기록 중이며, 신진서 9단은 1패, 이동훈 9단이 2패로 두 기사는 아직 본선에서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지난 10월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본선 1차전에서 한국은 원성진 9단이 1승 1패, 김지석 9단이 1패를 하는 등 1승 2패의 성적에 그쳤다.
디펜딩챔피언 중국은 양딩신 9단이 파죽지세의 3연승을 올리며 5명의 선수가 모두 살아 남아 가장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반면 일본은 무라카와 다이스케 9단이 원성진 9단에게 패한데 이어 야마시타 게이고 9단도 양딩신 9단에게 패해 2패로 출발했다.
22일 오후 2시부터 열리는 5국은 중국의 양딩신 9단과 일본의 이치리키 료 8단이 맞붙는다.
두 기사는 국제대회에서 세 번 맞대결을 펼쳐 양딩신 9단이 2승 1패로 앞서 있다. 양딩신 9단은 이 대회 첫 출전을 3연승으로 장식 중이며, 6년 연속 일본 대표로 출전하는 이치리키 8단은 5승 5패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중ㆍ일전의 승자는 23일 한국의 세 번째 주자와 대결한다.
한국의 생존 선수 세 명의 상대전적은 박정환 9단이 양딩신 9단에게 3승 2패, 이치리키 8단에게 3승으로 앞서 있고, 신진서 9단은 양딩신 9단에게 2승 3패, 이치리키 8단에게 2승을 기록하고 있다. 이동훈 9단은 양딩신 9단에게 2승 1패, 이치리키 8단과는 첫 대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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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효석 한국기원 이사의 바둑에 대한 열정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
한국기원 이사인 서효석 편강한의원 원장이 바둑으로 중국 시장까지 진출한 노하우를 소개해 화제다.
서효석 이사는 ‘스포츠 산업 그리고 대한민국 미래’라는 테마로 13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제3회 K스포노믹스 포럼에서 ‘바둑으로 중국시장 연다’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바둑은 상생과 원모심려의 정신을 청소년들에게 고취시킬 수 있는 마인드 스포츠”라고 소개한 서효석 이사는 “전국소년체전과 전국체전 정식종목이기도 한 바둑은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도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한국을 대표하는 종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내 초ㆍ중등학교에서 바둑을 정식교과로 가르치고 있는 것을 보면 바둑은 국경과 인종을 초월해 친구가 될 수 있는 공통언어”라면서 “한국과 중국에서 한의학과 바둑이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효석 이사는 지난 10월 23, 24일 이틀 동안 중국 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에서 열린 2019 편강배 한ㆍ중 바둑국수 초청전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한국과 중국 바둑계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2012년부터 2018년까지 7년 동안 편강ㆍ신동아 월드바둑챔피언십을 후원한 서효석 이사는 고향인 익산 남성고의 기우회 회장을 맡아 YES24배 고교동문전에 출전하는 모교 후배들을 지원하는 등 바둑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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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신라면배에서 중국의 2연패 저지에 나서는 태극 전사들. 왼쪽부터 박정환ㆍ신진서ㆍ이동훈 9단 |
한국이 랭킹1위 박정환 9단 등 최정예 삼총사를 출격시켜 2년 만의 농심신라면배 우승컵 탈환에 나선다.
제21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2차전 5∼9국이 22일부터 26일까지 부산 동래구에 위치한 농심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속행된다.
통산 13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은 랭킹 1위 박정환 9단과 2위 신진서 9단, 5위 이동훈 9단이 나선다.
농심신라면배 본선 전적은 박정환 9단이 9승 5패를 기록 중이며, 신진서 9단은 1패, 이동훈 9단이 2패로 두 기사는 아직 본선에서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지난 10월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본선 1차전에서 한국은 원성진 9단이 1승 1패, 김지석 9단이 1패를 하는 등 1승 2패의 성적에 그쳤다.
디펜딩챔피언 중국은 양딩신 9단이 파죽지세의 3연승을 올리며 5명의 선수가 모두 살아 남아 가장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반면 일본은 무라카와 다이스케 9단이 원성진 9단에게 패한데 이어 야마시타 게이고 9단도 양딩신 9단에게 패해 2패로 출발했다.
22일 오후 2시부터 열리는 5국은 중국의 양딩신 9단과 일본의 이치리키 료 8단이 맞붙는다.
두 기사는 국제대회에서 세 번 맞대결을 펼쳐 양딩신 9단이 2승 1패로 앞서 있다. 양딩신 9단은 이 대회 첫 출전을 3연승으로 장식 중이며, 6년 연속 일본 대표로 출전하는 이치리키 8단은 5승 5패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중ㆍ일전의 승자는 23일 한국의 세 번째 주자와 대결한다.
한국의 생존 선수 세 명의 상대전적은 박정환 9단이 양딩신 9단에게 3승 2패, 이치리키 8단에게 3승으로 앞서 있고, 신진서 9단은 양딩신 9단에게 2승 3패, 이치리키 8단에게 2승을 기록하고 있다. 이동훈 9단은 양딩신 9단에게 2승 1패, 이치리키 8단과는 첫 대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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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효석 한국기원 이사의 바둑에 대한 열정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
한국기원 이사인 서효석 편강한의원 원장이 바둑으로 중국 시장까지 진출한 노하우를 소개해 화제다.
서효석 이사는 ‘스포츠 산업 그리고 대한민국 미래’라는 테마로 13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제3회 K스포노믹스 포럼에서 ‘바둑으로 중국시장 연다’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바둑은 상생과 원모심려의 정신을 청소년들에게 고취시킬 수 있는 마인드 스포츠”라고 소개한 서효석 이사는 “전국소년체전과 전국체전 정식종목이기도 한 바둑은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도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한국을 대표하는 종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내 초ㆍ중등학교에서 바둑을 정식교과로 가르치고 있는 것을 보면 바둑은 국경과 인종을 초월해 친구가 될 수 있는 공통언어”라면서 “한국과 중국에서 한의학과 바둑이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효석 이사는 지난 10월 23, 24일 이틀 동안 중국 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에서 열린 2019 편강배 한ㆍ중 바둑국수 초청전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한국과 중국 바둑계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2012년부터 2018년까지 7년 동안 편강ㆍ신동아 월드바둑챔피언십을 후원한 서효석 이사는 고향인 익산 남성고의 기우회 회장을 맡아 YES24배 고교동문전에 출전하는 모교 후배들을 지원하는 등 바둑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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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자 바둑계 랭킹 1~2위를 질주 중인 최정 9단(왼쪽)과 오유진 7단 |
국내 여자랭킹 1위 최정 9단과 2위 오유진 7단이 프로여자국수전 결승 3번기를 통해 여자바둑 최강을 가린다.
24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결승 3번기가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다.
72개월 연속 국내 여자랭킹 1위를 질주 중인 최정 9단은 지난 3일 궁륭산병성배 세계여자바둑대회 3연속 우승에 성공하는 등 세계 여자바둑계 최정상급 기사로 인정받는 간판스타. 국제대회 5회 우승을 포함해 14회 우승으로 현재 국내에서 활동하는 여자기사 중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1위 기사다.
전기 대회 우승으로 시드를 받아 본선에 직행한 최정 9단은 정연우 초단과 김채영 5단, 이영주 3단을 연파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최정 9단에게 막혀 2인자 꼬리표를 달고 있지만 오유진 7단 역시 세계 여자바둑계를 대표하는 정상급 선수다.
2016년 21기 프로여자국수전에서 우승한 오유진 7단은 3년 만에 여자국수전 타이틀에 도전한다. 오유진 7단은 2016년 7회 궁륭산병성배 세계여자바둑대회에서 우승하며 세계 여자바둑계 최고봉에도 오른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김경은 초단과 김다영ㆍ김혜림 3단을 꺾었다.
상대전적은 18승 2패로 최정 9단이 승률 90%의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여자국수전에서는 두 번 맞붙어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오유진 7단은 우승컵을 거머쥔 2016년 21기 대회 4강에서 최정 9단에게 승리를 거뒀고, 2018년 23기 대회 4강에서는 최정 9단이 승리하며 우승컵을 획득했다.
결승을 앞두고 최정 9단은 “박진감 넘치고 짜릿한 경기를 기대해도 좋다”는 자신감을, 도전자의 입장에 선 오유진 7단은 “결승 3번기 만큼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즐기고 싶다”는 임전소감을 각각 밝혔다.
올해로 24기 대회를 맞는 프로여자국수전은 그동안 10명의 여자국수를 배출했다.
현재 독일에서 바둑 보급 중인 윤영선 5단이 초대 챔피언에 오르는 등 네 차례 여자국수를 역임했고, ‘철녀’ 루이나이웨이 9단이 대회 최다인 여덟 차례 우승을, 조혜연 9단과 박지연 5단이 두 차례씩 정상을 밟아 여자국수의 계보를 이었다. 또한 박지은 9단, 김혜민 9단, 오유진 7단, 이영신ㆍ김채영 5단 각각 한 차례씩 여자국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디펜딩챔피언인 최정 9단은 여자국수전 2연패 중이며 통산 2회 우승한 바 있다.
(주)하림이 후원하고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는 제24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의 우승상금은 1500만원, 준우승상금은 700만원이며 지난대회보다 총상금 1000만원이 증액됐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씩이다.
11-12
▲목진석 국가대표상비군 감독이 운영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삼 한국기원 사무총장, 목 감독, 양종호 사회자, 손근기 기사회장 |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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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유에 오른 한승주 6단 |
11-12
▲30일 부부의 연을 맺는 박영훈ㆍ최주은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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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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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 양성 과정을 수료한 프로기사들과 김영삼 한국기원 사무총장, 김명완 8단이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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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의 날 기념식에서 내빈 및 표창 수상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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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9단이 5개월 만에 1위 자리를 재탈환했다.
지난달 1위 신진서 9단과의 격차를 9점까지 좁혔던 박정환 9단은 10월 한 달 동안 제2기 용성전 우승을 비롯해 제24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 진출 등 8승 3패를 거둬 랭킹 점수 21점을 보태며 10036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특히 신진서 9단과의 맞대결로 펼쳐진 제2기 용성전 결승에서 2-0으로 승리한 것이 랭킹 변동에 큰 작용을 했다.
한편 5개월 동안 정상에 군림했던 신진서 9단은 10월 한 달 동안 7승 3패의 성적을 올렸지만 랭킹 점수 6점을 잃어 10018점으로 2위로 내려앉았다.
변상일ㆍ신민준 9단이 각각 한 계단씩 오른 3위와 4위에 올랐고, 이동훈 9단이 두 계단 하락한 5위로 내려앉았다. 특히 랭킹 점수 65점을 잃은 이동훈 9단은 9657점으로 100위 권 내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잃는 불명예를 안았다.
6위와 7위는 김지석ㆍ박영훈 9단이 지난달과 같은 순위를 기록했으며, 8위는 다섯 계단 점프한 강동윤 9단이 이름을 올려 6개월 만에 10위권 내 재진입에 성공했다. 8위와 9위에는 각각 한 계단씩 하락한 이지현 9단과 안성준 8단이 랭크됐다.
100위권 내에서는 이현호 5단이 열 네 계단 상승한 91위에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46위에 오른 안정기 5단이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서 3연승을 기록하며 53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얻었다.
여자 기사 중에서는 최정 9단과 오유진 7단이 각각 두 계단 떨어진 25위와 90위를 차지했다.
2009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새로운 한국랭킹은 레이팅 제도를 이용한 승률기대치와 기전 가중치를 점수화 해 랭킹 100위까지 발표된다.
2019년 11월 프로기사 랭킹
2019년 10월 프로기사 상금 랭킹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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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의 한수 : 귀수편’(감독 리건)이 7일 개봉한다.
배우 권상우(43)가 주인공 귀수를 맡은 이 영화는 356만 관객을 동원한 2014년 개봉작 ‘신의 한 수’에서 스치듯 등장한 ‘귀수’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운 스핀오프 속편이다.
주인공 귀수와 함께 러닝타임 1시간 46분을 꽉 채운 허일도 역의 배우 김성균을 비롯해 부산잡초 역의 허성태, 똥선생 역의 김희원, 외톨이 역의 우도환, 장성무당 역의 원현준 등 출연진들의 열연으로 눈 깜짝할 사이에 영화의 엔딩 크레디트(ending credit)가 올라간다.
“인간사란 그저 한 판의 바둑(世事棋一局)”이라는 소동파(蘇東坡)의 글귀는 이 영화로 장편을 데뷔한 리건 감독의 모토이기도 하다.
영화 내내 등장하는 바둑 장면 감수를 위해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김선호 3단이 자문역을 맡았다.
바둑의 재미를 전하기 위한 맹기(盲棋) 바둑, 사석(死石) 바둑, 일색(一色) 바둑 등 6인 6색의 스타일리시한 바둑을 만날 수 있다. 영화 속에 나오는 모든 대국은 ‘신의 한 수’부터 호흡을 맞춘 김선호 3단이 판을 짜고 30여 명에 가까운 프로기사들에게 검증을 받았다. 이 기보를 바탕으로 배우들은 캐릭터 연기 뿐만 아니라 기보를 이해하고 바둑을 두는 디테일한 연기까지 선보였다.
주인공 권상우는 “한 번 촬영에 열 몇 수까지 외워서 둬야 하는데 잘 못 두면 안 되기 때문에 바둑판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황근하 제작사 대표는 “배우들이 연습을 아끼지 않았다. 본인들이 두게 되는 한 판의 기보를 인지하고 암기해 멋스런 바둑 한 판을 연기해 주었다”고 제작진의 세심한 준비에 완성도를 더해준 배우들의 치열한 노력을 함께 전했다.
각본을 맡은 유성협 작가의 말에 이 영화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15년 전 세계 바둑대회에서 본 이창호 9단의 바둑은 긴장과 전율이 느껴지는 한 판의 무협 영화처럼 다가왔다. 그 긴장감을 스크린으로 옮겨 바둑이 올드한 놀이가 아닌 살아 숨쉬는 세계이자 액션의 장이 되길 바랐다”
11-04
▲최정 9단(왼쪽)이 중국의 저우홍위 5단을 꺾고 세계여자대회 첫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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