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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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9단(왼쪽)과 스미레 초단이 영재‧정상대결을 통해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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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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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대학바둑연맹 윤승용 총재(왼쪽)와 한국기원 조상호 총재대행이 업무 협약서 서명 후 악수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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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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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이 커제 9단에게 결승 2국을 내주며 종합전적 0-2로 준우승했다. |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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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번째를 맞이한 대주배 예선 장면. 4기 대회부터 만 30세 이상 여자 기사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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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5
▲새단장을 마친 한국기원 홈페이지 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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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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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 후 내빈 및 선수들의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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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3
▲신진서 9단(왼쪽)이 중국 구쯔하오 9단을 꺾고 바이링배 결승에 올랐다 |
01-11
▲2019년 첫 여자입단대회를 통과한 새내기 여자기사들(왼쪽부터) 김노경·차주혜·김제나 초단 |
차주혜(19)·김제나(17·서울 충암중 3)ㆍ김노경(16·경기 송원중 2)이 제51회 여자입단대회에서 수졸(守拙ㆍ初단의 별칭)에 올랐다.
10일 오전 10시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2층 대국장에서 열린 여자입단대회 최종 4강 토너먼트에서 김제나와 김노경이 각각 차주혜와 조은진을 꺾고 입단을 확정지었다. 이어 오후에 열린 4강 패자간 최종국에서 차주혜가 조은진에게 승리를 거두며 마지막 입단 티켓을 차지했다.
지난해 열린 제23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예선에서 프로기사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본선 16강 무대에 오른 바 있는 차주혜 초단은 8살 때 부모님의 권유로 언니와 함께 바둑학원에 다니기 시작했다. 바둑에 흥미를 느낀 차초단은 얼마 지나지 않아 권갑용 바둑도장으로 옮겨 본격적으로 바둑공부에 집중했고, 연구생 가입 후 약 8년 만에 입단의 꿈을 이뤘다.
차주혜 초단은 “아직 입단이 실감나지 않는다. 최종국은 ‘에라 모르겠다’ 식으로 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차초단은 “여자대회 본선이 1차 목표이며, 차근차근 올라가 정상에 서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제나 초단은 지난 제49회 여자입단대회 입단 결정국에서 패한지 1년 만에 입단에 성공했다. 김초단은 9살 때 먼저 바둑학원에 다니던 동생을 따라 학원에 다니면서 바둑에 입문했다. 12살 때 충암바둑도장으로 옮기며 프로기사의 꿈을 꾸기 시작한 김제나 초단은 연구생 생활 약 4년 만에 입단 관문을 통과했다.
김제나 초단은 “지난해 입단대회 패배로 인해 잠시 방황의 시기가 있었다. 바둑에 대해 회의감이 들었고 자신감도 떨어져 진로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다 승부를 다시하고 싶어져 마음을 다잡았다”고 돌아봤다. 이어 “입단해서 기분이 좋지만 한편으론 탈락한 친구들에게 미안한 감정이 든다. 그동안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노력해 큰 무대에서 멋진 승부를 펼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김노경 초단은 8살 때 박지훈바둑도장을 다니며 바둑에 입문했다. 12살 때 산본바둑도장으로 옮겨 바둑공부를 한 김노경 초단은 연구생 가입한지 약 2년 만에 입단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김초단은 지도사범인 전용수 초단과 짝을 이뤄 출전한 제8회 SG배 페어바둑최강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김노경 초단은 “대회 전 슬럼프가 와 큰 기대 없이 참가했다. 대회를 치르면서 자신감이 생긴 것이 입단의 원동력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초단은 “지난 SG배 준우승과 이번 입단 등 예상치 못한 좋은 결과가 이어진 것 같다. 아직 실력이 부족하지만 더욱 노력하여 최종목표인 세계대회 우승을 이루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51회 여자입단대회는 지난 3일부터 열린 예선전에 41명이 출전해 12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려냈다. 7일부터 더블일리미네이션(1·2회전)과 최종 토너먼트(4강)로 진행된 본선에서 예선 통과자 12명과 본선 시드 4명이 경쟁 끝에 총 3명의 새내기 여자기사가 탄생했다.
차주혜·김제나ㆍ김노경 초단의 입단으로 (재)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358명(남자 290명, 여자 68명)으로 늘었다.
입단한 세 기사의 인적사항은 다음과 같다.
차주혜(車主惠) 초단
생년월일 : 1999년 1월 28일
가족관계 : 차근수·김희경 씨의 2녀 중 둘째
출신도장 : 권갑용바둑도장
지도사범 : 조경호 6단
기 풍 : 전투형
존경하는 프로기사 : 권갑용 8단
김제나(金制拏) 초단
생년월일 : 2001년 9월 23일
가족관계 : 김기형·우홍주 씨의 2남 2녀 중 둘째
출신도장 : 충암바둑도장
지도사범 : 최원용 8단, 김대용 6단, 김기용 8단, 황진형 4단
기 풍 : 선실리 후전투
존경하는 프로기사 : 최규병 9단, 김은선 5단, 도은교 초단
김노경(金魯炅) 초단
생년월일 : 2002년 9월 15일
가족관계 : 김영준·정민숙 씨의 2녀 중 첫째
출신도장 : 산본바둑도장
지도사범 : 진동규 7단, 전용수 초단, 김준석 초단
기 풍 : 전투형
존경하는 프로기사 : 진동규 7단, 전용수 초단, 김준석 초단
01-10
[승단]
▲국내 81번째 입신에 오른 박진솔 9단 |
01-08
▲박정환 9단(오른쪽)을 꺾고 생애 첫 타이틀을 차지한 신민준 9단. |
01-07
▲2018년 마지막 입단자들(왼쪽부터) 김동희‧김상천‧김상인‧이우람‧한우진 초단 |
2018년 마지막 입단자 5명의 면장 수여식이 4일 한국기원 4층에서 열렸다.
면장 수여식은 지역 연구생 입단자 이우람 초단과 남자 연구생 입단자 김상천‧김동희 초단, 여자 연구생 입단자 김상인 초단, 영재 연구생 입단자 한우진 초단에 대한 면장 수여와 선서 낭독, 기념사진 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기원 조상호 총재대행과 한상열·김현석 이사, 김영삼 사무총장, 손근기 프로기사회장, 입단자 가족들이 참석해 새내기 기사들의 첫 출발을 축하했다.
01-05
▲2개월 만에 정상 탈환한 박정환 9단 |
01-04
[제4회 바이링(百靈)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바이링배에서 첫 세계대회 우승 도전에 나서는 신진서 9단 |
01-03
[2018 프로기사 상금랭킹]
▲2018 상금랭킹 1위에 오른 박정환 9단 |
01-03
▲제11회 영재입단대회의 주인공은 한우진 초단이었다. |
한우진(13)이 제11회 영재입단대회(연구생)에서 치열한 입단 관문을 뚫고 수졸(守拙ㆍ初단의 별칭)에 등극했다.
2일 한국기원 4층 대회장에서 막을 내린 11회 영재입단대회 4회전 최종국에서 한우진이 영재 연구생 서열 1위 박신영에게 승리하며 입단에 성공했다.
2005년 광주에서 태어난 한우진 초단은 6살에 부모님의 권유로 바둑에 입문했다. 한초단이 8살이 되던 해에 가족이 서울로 이사를 하게 되어 양천바둑도장에서 바둑 수업을 이어갔다. 2017년부터 한종진 바둑도장으로 옮겨 입단을 준비했으며 만13세라는 어린 나이에 입단의 꿈을 이루게 됐다. 한초단은 지난 2월 입단한 유창주(2005년 8월생) 초단과 함께 현역 최연소 프로기사가 됐다.
한우진 초단은 “8살부터 전념해온 바둑공부에 지쳐 지난 두 달 동안 바둑을 떠나 있었다. 이번 입단대회는 전혀 기대하지 않고 출전했는데 뜻밖의 좋은 결과를 얻어 놀랍다”며 “마음을 비우고 대회에 임했던 것이 좋은 결과를 얻은 원동력이었던 것 같다. 입단을 계기로 다시 바둑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며 정진해 세계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번 11회 영재입단대회에선 2명의 영재 입단자를 한 번에 뽑는 기존 방식 대신, 2003년 1월 1일 이후 출생 연구생 중 누적점수 1위∼10위의 경쟁으로 입단자 1명을 배출했다. 오는 2월 예정된 12회 영재입단대회에서 또 한 명의 영재 입단자를 선발한다. 영재 연구생 서열 5위로 2회전부터 출전한 한우진 초단은 총 6승 1패의 성적을 기록하며 입단에 골인했다.
11회 영재입단대회는 지난 12월 26일부터 본선 더블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본선 3회전까지 2명의 4회전 진출자를 가렸다. 영재 연구생 서열 1위∼2위와 2명의 진출자가 2일 최종 4강 토너먼트로 겨뤄 한우진 초단이 서열 2위 김윤태와 1위 박신영을 연이어 꺾고 입단의 영예를 안았다.
한우진 초단의 입단으로 (재)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355명(남자 290명, 여자 65명)으로 늘었다.
입단한 한우진 초단의 인적사항은 다음과 같다.
생년월일 : 2005년 6월 12일
가족관계 : 한동수·황양희 씨의 1남 1녀 중 둘째
출신도장 : 한종진 바둑도장
지도사범 : 백홍석 9단, 김세동 6단, 한웅규 6단
기 풍 : 실리형
존경하는 프로기사 : 박정환 9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