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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박정환·신진서, 월드바둑챔피언십 결승 진출 다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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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9단(오른쪽)이 랴오위안허 7단을 제치고 4강에 올랐다(사진-한게임 제공)



월드바둑챔피언십 3연패에 도전하는 박정환(26) 9단과 첫 세계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신진서(19) 9단이 결승 티켓을 놓고 겨룬다.

18일 일본 도쿄 일본기원에서 열린 ‘월드바둑챔피언십 2019’ 8강전에서 박정환 9단이 중국 랭킹13위 랴오위안허(廖元赫ㆍ18) 7단에게 217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

신진서 9단도 일본의 장쉬(張栩ㆍ39) 9단에게 202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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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쉬 9단(오른쪽)을 꺾고 4강 진출한 신진서 9단(사진-한게임 제공)

 

​3년 6개월 만에 세계대회 본선무대에 돌아온 유창혁 9단은 중국 랭킹1위 커제 9단을 상대로 초중반 선전했으나 커제 9단의 중반 전투력에 밀려 178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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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제 9단(오른쪽)에게 패한 유창혁 9단(사진-한게임 제공)




 

일본 일인자 이야마 유타(井山裕太ㆍ29) 9단은 중국 랭킹8위 장웨이제(江維杰ㆍ27) 9단에게 211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일본 선수로는 유일하게 4강에 진출했다.

19일 속행되는 4강은 박정환 vs 신진서, 이야마 유타 vs 커제 대진으로 벌어진다.

상대전적에서 박정환 9단은 신진서 9단에게 10승 4패로 앞서있으며 이야마 유타 9단은 커제 9단에게 2승 1패(세계대회 전적)를 기록하고 있다.

‘월드바둑챔피언십 2019’의 우승 상금은 2000만엔이며 준우승은 500만엔, 준결승 패자 200만엔, 1회전 패자에게는 50만엔의 상금이 책정됐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이며 별도의 중식 시간은 없다.

바둑TV에서는 박정환 9단과 신진서 9단의 4강전을 오전 10시 30분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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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8

월드바둑챔피언십 세 번째 개막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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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월드바둑챔피언십 본선 8강 추첨 후 선전을 다짐하고 있는 출전 선수들 [사진제공/한게임]  

 


2019 월드바둑챔피언십 본선 전야제가 17일 도쿄(東京) 다이이치호텔에서 열렸다. 

가장 관심을 모은 대진 추첨에서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박정환 9단이 중국의 랴오위안허 7단을 만났고 신진서 9단은 일본의 장쉬 9단과 대결한다. 예선을 통과한 유창혁 9단은 중국 1인자 커제 9단과 맞닥뜨렸다.   

상대전적은 박정환 9단이 지난해 국수산맥 세계프로최강전에서 만나 1승을 거두고 있고 신진서 9단은 첫 대결이다. 유창혁 9단은 2015년 삼성화재배에서 1패를 기록 중이다. 

2019 월드바둑챔피언십의 상금은 우승상금은 2000만엔(약 2억원), 준우승은 500만엔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1분 5회의 초읽기가 주어진다.

한편 기자회견에 앞서 이벤트로 열린 '여류+AI 페어바둑매치'에서는 한국의 김채영ㆍ돌바람 조가 중국의 루이나이웨이ㆍ골락시 조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상금은 우승 60만엔(약 600만원), 준우승은 40만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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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4

‘초대 챔프’ 김지석 배출한 용성전 개막식 열려




▲13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린 용성전 개막식 전경 

 

제2기 용성(龍星)전 개막식이 13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렸다.

개막식에는 일본 바둑장기채널의 구라모토 겐지(倉元健児) 사장을 비롯해 우메자와 히데유키(梅澤秀行) 부장, 김영삼 한국기원 사무총장, 손근기 프로기사회장, 김지석 9단을 비롯한 16강 진출 기사, 바둑담당 기자 등 40여 명이 참가했다.

개막식은 용성전 영상 시청, 내빈 소개, 구라모토 사장 인사말, 16강 진출 선수들 인터뷰, 휘호 바둑판 전달, 만찬 순으로 1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구라모토 겐지 사장은 “한국이란 멋진 나라에 다시 와서 기쁘다”면서 “한국기원 및 바둑TV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한국 기사 분들의 건투를 빈다”고 한국어로 인사말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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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로 인사말한 구라모토 겐지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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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회 우승자 김지석 9단(오른쪽)이 구라모토 겐지 사장에게 휘호 바둑판을 전달했다

지난 4일 막이 오른 용성전 예선에는 일반조 154명, 시니어조 30명, 여자조 37명 등 총 221명이 출사표를 올렸다.

이어 11일부터 13일까지 더블 일리미네이션으로 열린 본선 32강은 예선 통과자 27명과 본선에 진출해 시드를 받은 5명(김지석ㆍ강동윤-전기시드, 신진서-랭킹 시드, 이지현-국가대표 시드, 박정환-후원사 시드)이 겨뤄 이세돌·박영훈·윤준상·강동윤·김지석·이지현·박정환·나현·최정·이동훈·신민준·신진서 9단, 김진휘 3단, 심재익 2단 등 14명이 16강에 진출했다. 남은 2장 티켓의 주인공은 강유택 8단과 오유진 6단, 유병용 5단과 박하민 5단의 대결로 결정된다.

본선 16강 토너먼트는 오는 20일부터 바둑TV스튜디오에서 녹화 대국으로 열리며, 결승 진출자 2명은 9월 예정된 결승 3번기를 통해 우승자를 가린다.

용성전의 모든 경기는 시간누적방식(피셔방식)으로 개최되며 제한시간은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20초가 주어진다.

일본 바둑장기채널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며 바둑TV가 주관 방송하는 제2기 용성전의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200만원이다.

지난 대회 결승에선 김지석 9단이 ‘동갑내기 라이벌’ 강동윤 9단에게 2-1로 승리하며 초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지석 9단은 내달 11일부터 13일까지 일본 도쿄 일본기원에서 열리는 한ㆍ중ㆍ일 통합 챔피언전에 출전해 커제 9단(중국)ㆍ이치리키 료 8단(일본)과 초대 용성전 통합 챔피언 우승컵을 놓고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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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3

2019년 첫 정기이사회 열려




▲2019년 한국기원 첫 이사회인 제88회 정기이사회 전경  

 

2019년 한국기원 첫 이사회인 제88회 정기이사회가 12일 서울 마장로에 위치한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렸다.

한국기원 이사 34명 중 24명이 참석(위임 5명 포함)한 가운데 열린 이사회에서는 지난해 12월 신임 이사로 선임된 김형직 한림대 의대 교수와 김대욱 TM마린 대표, 고광록 법무법인 율곡 변호사, 장재익 에이에프씨 대표의 소개 및 인사에 이어 ‘신규 임원’ 선임, ‘2018년 사업실적 및 결산 승인’, ‘2019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재작성 미투 보고서 접수’ 등 3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또한 ‘기전 현황’, ‘바둑TV 운영 현황’, ‘2019년도 정부기금사업 현황’ 등 8건의 안건을 보고했다.

한국기원은 윤리위원회 보고서 폐기 및 재조사 요청 서명운동을 한 소속기사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지난 11월 열린 이사회에서 윤리위 보고서의 재작성을 가결했다.

법무법인 수호 대표변호사인 본원 김현석 이사와 서명기사 측에서 대표로 선임한 심장섭 원장, 한국성폭력위기센터 박윤숙 소장이 위원으로 활동한 ‘한국기원 미투사건 재작성 위원회’는 12월 28일부터 1월 18일까지 세 번의 회의를 거쳐 ‘재작성 미투 보고서’를 작성했다. 최종 보고서는 1월 31일 제3차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접수됐고 이날 열린 정기이사회 안건으로 부의해 표결에 부친 끝에 찬성 19표, 반대 3표, 기권 2표로 재작성 보고서 채택을 의결했다.

한국기원은 재작성한 미투 보고서를 양 당사자에게 먼저 제공해 공개 여부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며, 디아나 초단이 공개를 원하면 보고서의 결론을 요약해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본원 명의의 사과문 발표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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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3

박정환, 월드바둑챔피언십 3연패 도전

 



▲지난해 2회 대회 시상식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박정환 9단(자료사진) 

 

박정환 9단(26)이 또 한 번 월드바둑챔피언십 정상을 노린다.

‘월드바둑챔피언십 2019’가 18일부터 20일까지 도쿄(東京) 일본기원에서 열린다.

한국은 ‘디펜딩챔피언’ 박정환 9단과 유창혁(52)·신진서(19) 9단이 출사표를 올렸다. 주최국 일본은 이야마 유타(井山裕太ㆍ30) 9단ㆍ장쉬(張栩ㆍ39) 9단, 중국은 커제(柯潔ㆍ22)·장웨이제(江維杰·27) 9단, 랴오위안허(廖元赫·18) 7단 등이 출전해 8강 토너먼트로 세 번째 대회 우승컵의 주인공을 가린다.

박정환 9단은 지난 대회 준결승에서 중국의 커제 9단을, 결승에서 일본의 이야마 9단을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올해 KBS바둑왕전 결승, 2018 크라운해태배 4강,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등 중요 대국에서 패점을 기록하며 주춤했던 박정환 9단은 지난 27일 열린 2019 IMSA 월드마스터스챔피언십 국내선발전을 통과하는 등 3연승을 달리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디펜딩챔피언’ 박9단이 대회 3연패를 이룰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다.

지난 1월 승부세계로 복귀해 2015년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이후 3년 6개월 만에 세계대회 본선무대에 돌아온 유창혁 9단의 활약 여부도 큰 볼거리다. 유9단은 올해 11승 2패(84.62%)를 기록하며 복귀 이후 쾌조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세계바둑계의 레전드 중 한명으로 꼽히는 유창혁 9단은 지난 1월 29일 열린 월드바둑챔피언십 국제예선(시니어조) 결승에서 일본의 유키 사토시(結城聰) 9단을 물리치고 본선 진출에 성공한 바 있다.

이 밖에 세계대회 첫 우승 도전에 나서는 신진서 9단과 중국랭킹 1위 커제 9단, 일본 일인자 이먀마 유타 9단 등 최고 세계바둑 스타들이 우승컵을 노리고 있다.

18일 1회전에 앞서 17일 오후 6시부터 전야제가 도쿄 다이이치 호텔에서 열린다.

‘월드바둑챔피언십 2019’의 우승 상금은 2000만엔이며 준우승은 500만엔, 준결승 패자 200만엔, 1회전 패자에게는 50만엔의 상금이 책정됐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지며 별도의 중식 시간은 없다.

바둑TV에서는 전 경기를 오전 10시 30분부터 생중계할 예정이다.

한편 ‘월드바둑챔피언십 2019’의 이벤트로 한국(김채영 5단, 돌바람)ㆍ중국(루이나이웨이 9단, Golaxy)ㆍ일본(만나미 나오 4단, AQ)ㆍ대만(양쯔쉔 2단, CGI) 등 각국의 여자기사와 바둑 인공지능(AI)이 짝을 이뤄 3월 17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페어대국을 벌인다. 4강 토너먼트로 열리는 이 대회의 우승상금은 60만엔, 준우승상금은 40만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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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2

‘박하민 첫 우승’ 크라운해태배 시상식 열려

 



▲2018 크라운해태배 우승자 박하민 5단(왼쪽)과 준우승자 나현 9 


2018 크라운해태배 시상식이 11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4층 대회장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후원사인 크라운해태의 윤영달 회장을 비롯해 김영삼 한국기원 사무총장, 손근기 프로기사회장, 유건재 8단 등이 참석해 새로운 챔피언 박하민 5단과 준우승한 나현 9단을 축하했다.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크라운해태배는 국내 유일의 25세 이하 남녀 프로기사를 대상으로 차세대 한국바둑의 미래가 될 신예기사를 발굴하여 향후 한국바둑의 새로운 도약의 초석이 되고자 창설한 대회로, 2회째를 맞이하여 실력 있는 신진 기사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면서 “크라운해태 제과는 미래의 주역이 될 역량 있는 어린이 바둑영재와 신인 기사들을 발굴하여 국내바둑인구의 저변확대와 한국바둑의 세계화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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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를 하고 있는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

인사말 후 열린 시상식에서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은 박하민 5단에게 우승 트로피와 3000만원의 상금을, 준우승한 나현 9단에게 준우승 트로피와 1200만원의 상금을 각각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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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왼쪽)과 박하민 5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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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왼쪽)과 나현 9단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박하민 5단은 “평소에도 크라운해태배가 재밌는 대회라고 생각했었고 예선을 좋은 성적으로 통과하며 자신감을 갖고 본선에 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는 우승 비결을 밝히며 “크라운해태배 우승 이후 자신감을 많이 얻어 계속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계속해서 올해 끝까지 좋은 성적 유지했으면 좋겠고 세계대회에서도 중국선수들에게 밀리지 않는 기사로 성장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하민 5단은 올해(3월 11일 기준) 19승 1패를 기록하며 다승 및 승률 1위를 질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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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컵을 들어올린 박하민 5단

시상식 후 박하민 5단과 나현 9단은 감사의 마음을 담은 휘호 바둑판을 전달했으며 박하민 5단은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과 기념 대국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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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대국을 펼치고 있는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오른쪽)과 박하민 5단

박하민 5단은 2월 9일 벌어진 결승1국에서 나현 9단에게 선취점을 얻는데 이어 2월 10일 열린 2국에서 불리했던 바둑을 역전하며 종합전적 2-0으로 크라운해배태 챔프에 올랐다.

만 25세(1993년생) 이하 프로기사를 대상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남자부 58명, 여자부 13명이 예선에 참가한 가운데 스위스리그 5회전으로 남자부 24명, 여자부 6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30명의 예선 통과자와 전기 우승·준우승 시드를 받은 박정환·신진서 9단이 합류한 본선 32강 토너먼트에서 박하민 4단을 최종 우승자로 가려내며 막을 내렸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고 크라운해태가 후원한 ‘2018 크라운해태배’의 우승 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2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시간누적방식으로 각자 10분에 추가시간 20초씩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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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빈 및 선수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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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2

조한승·조혜연·이상헌, 그룹레슨 모집




▲(왼쪽부터) 그룹레슨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는 조한승 9단, 조혜연 9단, 이상헌 4단 

 

조한승·조혜연 9단과 이상헌 4단이 그룹레슨 수강생을 모집한다. ‘전설의 기사들 그룹레슨’이란 명칭으로 운영되는 3명의 유명기사 레슨 프로그램은 월4회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청량리역 근처에 위치한 박창명Pro바둑도장에서 각각 4명의 수강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하여 열린다.
 
<문의처>
☎010-7676-9087
카카오톡 ID: baduk135
 
조한승 9단 그룹레슨 (4명 선착순)
 
경력: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LG정유배 준우승, 제11기 박카스배 천원전 우승, 제5기 마스터즈 토너먼트 우승,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 준우승, 제14기 GS칼텍스배 우승, 제1회 비씨카드배 준우승, 국수전 우승 [3연패], 제19기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우승 외 다수 수상
교육일시: 월4회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30분 ∼ 8시 30분(2시간)
장소: 박창명Pro바둑도장 (청량리역 8분거리)
회비: 50만원 [커리큘럼-지도대국, 복기, 강좌]
 
조혜연 9단 그룹레슨 (4명 선착순)
 
경력: 조훈현, 이창호에 이어 역대 최연소 입단기록 3위(11세 10개월), 2003∼2004년 한국여자바둑석권(여류국수, 여류명인 우승),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제1회 흥창배 준우승,전자랜드배 왕중왕전 주작부 우승, 화정차업배 3전 전승 우승, 제1기 여류십단전 우승 외 다수 수상
교육일시: 월4회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30분 ∼ 8시 30분(2시간)
장소: 박창명Pro바둑도장장소 (청량리역 8분거리)
회비: 40만원 [커리큘럼-지도대국, 복기, 강좌]
 
이상헌 4단 그룹레슨 (4명 선착순)
 
경력: K바둑 해설자 (바둑비타민, 굿 초이스 초첨국, 세계대회, 등 다수) 사이버오로에서 수년째 프로바둑 하이라이트 연재중, 월간바둑 관전기 필자, 유명 바둑도장 지도사범(5년째)
교육일시: 월4회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30분 ∼ 8시 30분(2시간)
장소: 박창명Pro바둑도장 (청량리역 8분거리)
회비: 34만원 [커리큘럼-지도대국, 복기, 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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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1

박하민, 미래의 별 2차 대회 우승

 



▲박하민 5단(오른쪽)이 박상진 3단에게 승리하며 미래의 별 2차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12연승을 기록 중이던 박하민 5단이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 2차 대회에서 우승하며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9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4기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 2차 대회 결승에서 박하민 5단이 박상진 3단에게 199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스위스리그로 열린 1차 대회 우승자 박상진 3단과 준우승자 박하민 5단의 대결로 많은 관심 속에 열린 결승 대국은 초반부터 우세를 잡은 박하민 5단이 끝내기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하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박하민 5단은 이날 승리로 2019년 현재 18승 1패로 94.74%의 승률을 기록하며 다승ㆍ승률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10연승을 기록 중이던 박상진 3단은 이날 패배로 연승을 마무리하게 됐다.


64강 토너먼트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박하민 5단은 최재영 4단, 김지명 초단, 박재근 3단, 문유빈 2단, 이주형 초단, 정서준 3단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진출해 우승하며 왕중왕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박하민 5단은 2차 대회 우승을 확정 지은 후 “왕중왕전이 남아있기 때문에 기뻐하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박상진 3단의 2차 대회 우승을 막아 왕중왕전을 치를 수 있게 돼 다행”이라는 소감을 남겼다. 이어 “2년 전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아쉬움이 남아 이번 왕중왕전에 대한 각오가 남다르다. 최근 박상진 3단의 기세가 좋아 쉽진 않겠지만 열심히 해서 꼭 우승을 차지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하민 5단과 왕중왕전을 앞둔 박상진 3단은 “오늘 바둑은 아쉬움이 남지만 왕중왕전에서 좀 더 신중하게 두도록 하겠다”고 임전소감을 남겼다.


1·2차 우승자 간의 맞대결로 펼쳐지는 왕중왕전은 16일 오후 12시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왕중왕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초읽기 1분 3회가 주어지며 우승상금은 1000만원, 준우승상금은 500만원이다.


한편 왕중왕전이 진행되는 동안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는 공개해설과 다면기를 통해 팬 초청 이벤트가 펼쳐진다. 바둑을 사랑하는 바둑팬을 대상으로 선착순 30명을 접수 중이며, 참가신청은 한국기원 기전운영팀(전화 02-3407-3882,3834)에서 전화로 접수를 받는다.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은 실전 대국이 적은 신예기사들에게 대국기회를 제공하려는 목진석 9단과 익명의 개인 후원으로 2015년 출범했다.


제4기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은 미래의 별 후원회가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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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대회 우승자 박하민 5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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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7

이창호, 40대 자존심 세우며 맥심커피배 8강 진출




▲목진석 9단(왼쪽)에게 승리하고 8강에 오른 이창호 9단 

 

‘별들의 전쟁’ 맥심커피배 우승 후보가 8명으로 압축됐다.

5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0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16강에서 이창호 9단이 국가대표 감독 목진석 9단에게 171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8강행 막차에 탑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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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에서 격돌하는 '양신' 신진서 9단(왼쪽)과 신민준 9단

제20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16강은 2월 11일 김지석 9단이 이지현 9단을 꺾고 가장 먼저 8강에 선착한 이후 조한승ㆍ박정상ㆍ신민준ㆍ신진서ㆍ이동훈ㆍ백홍석·이창호 9단이 차례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디펜딩챔피언’ 조한승 9단은 홍민표 9단을 꺾고 대회 2연패를 향해 나아갔으며 상위 랭킹에 올라있는 신진서(2위)·김지석(3위)·이동훈(4위)·신민준(6위) 9단도 순항을 이어갔다. 이밖에 국가대표 코치 박정상 9단과 ‘돌주먹’ 백홍석 9단도 각각 ‘돌아온 승부사’ 유창혁 9단과 ‘독사’ 최철한 9단을 물리치고 8강에 합류했다.

8강은 오는 11일 신진서 9단과 신민준 9단의 대결을 시작으로 12일에는 조한승 9단 vs 백홍석 9단, 18일 박정상 9단 vs 김지석 9단, 19일 이창호 9단 vs 이동훈 9단이 4강행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8강 4판의 대국 중에서는 ‘양신’ 신진서 9단과 신민준 9단의 맞대결이 최고 빅매치로 꼽힌다. 상대전적에서는 신진서 9단이 12승 3패로 앞서있으며 이번 대국이 두 기사의 올해 첫 대결이다.


3년 8개월 만에 조우한 조한승 9단과 백홍석 9단의 대결도 흥미롭다. 상대전적에서는 백홍석(24위) 9단이 6승 2패로 우세를 보이고 있지만 랭킹에서는 조한승(13위) 9단이 앞서있다.


32강에서 이세돌 9단을 꺾은 박정상 9단과 올해 3연승을 달리고 있는 이창호 9단이 상위랭커 김지석 9단과 이동훈 9단을 상대로 우승 도전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제20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의 모든 대국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 된다.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지며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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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6

이세돌, ‘천적’ 커제에 패배

 



▲커제 9단(왼쪽)에게 패한 이세돌 9단 

 

이세돌 9단이 약 9개월 만에 만난 ‘천적’ 커제 9단에게 패했다.
 
5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더 플라자호텔 22층 루비홀에서 열린 ‘3·1운동 100주년 기념 블러드랜드배 이세돌 vs 커제 특별대국’에서 이세돌 9단이 커제 9단에게 156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날 명예심판을 맡은 독립운동가 후손인 김병순 여사의 개시로 시작된 이번 대국은 이세돌 9단이 두터운 포석을 펼치며 포문을 열었다. 이세돌 9단의 두터운 세력과 커제 9단의 발 빠른 타개가 잘 어우러져 팽팽한 초반전이 진행될 즈음에 나온 커제 9단의 날카로운 맥점(62수)이 터지며 형세의 균형이 흔들렸다. 이세돌 9단이 반격을 시도했으나 오히려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지며 형세가 커제 9단에게 기울었다. 이후 이세돌 9단이 전매특허인 ‘흔들기’를 구사하며 역전을 노렸으나 커제 9단의 빈틈없는 마무리에 막히며 결국 커제 9단의 승리로 대국이 종료됐다. 이번 패배로 이세돌 9단과 커제 9단과의 상대전적은 5승 12패로 벌어졌다.

대국 후 열린 시상식에서 승리를 차지한 커제 9단에게는 상금 6000만원이 수여됐으며 패자 이세돌 9단에게는 2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이세돌 9단은 “조금 아쉽고 착각을 해서 중반전에 들어가기 전에 승부가 결정됐다. 바둑팬들에게 좋은 내용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대국소감을 말했다. 이9단은 “승부사로서 활약은 올해가 마지막이 될 것 같다. 올해를 끝으로 휴직이나 은퇴를 생각하고 있다”는 전격 발표를 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결정은 아니었고 작년부터 생각하고 있었지만 아쉬워서 올해 1년 더 승부를 하려고 한다”는 향후 계획을 밝혔다.

커제 9단은 “오늘 대국내용과 결과에 모두 만족한다”고 대국소감을 말하며 “어렸을 때부터 이세돌 9단의 기보를 공부하며 자라왔고 이세돌 9단처럼 멋진 바둑을 두고 싶다. 앞으로 차근차근 승부를 이어가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대국 전 열린 개막식에는 정승일 블러드랜드 대표를 비롯해 이상훈 블러드랜드 공동대표, 장성혁 한국일보E&B 대표, 한상열 한국기원 이사, 김영삼 한국기원 사무총장, 양재호 K바둑 대표, 대회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해 대회 개막을 축하했다.

‘3ㆍ1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대국’의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3회씩이 주어졌다.

3ㆍ1운동 100주년을 기념한 이번 특별대국은 향후 대통령 직속 ‘3ㆍ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기념 활동에 포함되며 100주년 기념백서에 국민인증사업으로도 등재될 예정이다.

블러드랜드가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한 ‘3ㆍ1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대국’의 승자에게는 6000만원의 상금이, 패자에게는 2000만원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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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6

치열한 랭킹 다툼…박정환, 1위 재탈환

 



▲랭킹 1위 재탈환에 성공한 박정환 9단 

 

정상을 차지하기 위한 싸움이 계속되는 가운데 박정환 9단이 1개월 만에 1위를 되찾았다.

2월 한 달 동안 박정환 9단은 2019 CCTV 하세배 한ㆍ중ㆍ일 바둑쟁탈전에서 커제 9단을 꺾고 우승한데 이어 2019 IMSA 월드마스터스챔피언십 국내대표 선발전을 통과하는 등 5승 1패를 기록해 랭킹점수 9951점으로 1위에 올랐다.

지난달 8점 차이로 박정환 9단을 제치고 1위에 올랐던 신진서 9단은 2월 한 달 동안 2승 1패의 성적을 올리며 랭킹점수 9944점으로 2위에 랭크됐다.

3위는 9개월 연속 김지석 9단이 자리를 지켰고 4위는 자신의 최고 랭킹을 경신한 이동훈 9단의 몫이 됐다.

5위는 한 계단 하락한 변상일 9단이, 6위는 두 계단 떨어진 신민준 9단이 랭크됐으며 7~10위는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박영훈ㆍ강동윤ㆍ나현ㆍ이영구 9단이 차지했다.

100위권 내에서는 29위에 오른 박하민 5단이 2018 크라운해태배를 통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는 등 6전 전승으로 46점을 얻어 가장 많은 점수를 가져갔다. GS칼텍스배에서 박정환ㆍ신민준 9단 등 상위 랭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이호승 3단이 10계단 오른 93위에 자리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이며 첫 100위권 내에 진입했다.

한편 2017년 연구생 입단대회를 통해 입단한 문유빈 2단은 랭킹 기준판수를 모두 채우고 61위로 랭킹에 첫 진입했다.

2009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새로운 한국랭킹은 레이팅 제도를 이용한 승률기대치와 기전 가중치를 점수화 해 랭킹 100위까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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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랭킹 보기(클릭)
 



2019년 2월 상금랭킹 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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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6

용성전, 두 번째 대회 막 올라

 



▲용성전 예선 1회전 전경 

 

지난해 김지석 9단이 초대 챔피언에 오른 용성(龍星)전이 4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린 예선 1회전을 시작으로 두 번째 대회의 막이 올랐다.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벌어지는 예선에는 일반조 154명, 시니어조 30명, 여자조 37명 등 총 221명이 출전했다.

본선 티켓은 일반조 23장을 비롯해 시니어조(만 50세 이상)와 여자조 각 2장 등 모두 27장이 걸려있다.

본선 32강은 예선 통과자 27명과 본선에 진출해 시드를 받은 5명(김지석ㆍ강동윤-전기시드, 신진서-랭킹 시드, 이지현-국가대표 시드, 박정환-후원사 시드)이 합류해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더블 일리미네이션으로 펼쳐진다.

본선 16강 토너먼트는 20일부터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녹화 대국으로 열리며, 결승 진출자 2명은 오는 9월 예정된 결승 3번기를 통해 우승자를 가린다.

용성전의 모든 경기는 시간누적방식(피셔방식)으로 개최되며 제한시간은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20초가 주어진다.

일본 바둑장기채널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며 바둑TV가 주관 방송하는 제2기 용성전의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200만원이다.

지난 대회 결승에선 김지석 9단이 ‘동갑내기 라이벌’ 강동윤 9단에게 2-1로 승리하며 초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지석 9단은 내달 11일부터 13일까지 일본 도쿄 일본기원 용성스튜디오에서 열리는 한ㆍ중ㆍ일 통합 챔피언전에 출전해 커제 9단(중국)ㆍ이치리키 료 8단(일본)과 초대 용성전 통합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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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6

월간 『바둑』 우수콘텐츠 잡지 선정!

 



▲ 월간 『바둑』이 우수콘텐츠 잡지로 선정됐다. 

 

(재)한국기원이 발행하는 월간『바둑』이 (사)한국잡지협회 2019년 우수콘텐츠잡지로 선정됐다. 


2008년 우수 잡지로 선정된 월간 『바둑』은 2009년 우수콘텐츠 잡지로 선정됐고 2013, 2015년에 이어 올해까지 네 번째 우수콘텐츠잡지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1992년부터 2009년까지 ‘우수 잡지’를 선정해온 한국잡지협회는 2005년부터 잡지콘텐츠의 질적 향상과 잡지 산업 진흥을 도모하기 위한 일환으로 ‘우수콘텐츠잡지 육성 및 보급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수콘텐츠잡지는 국내에서 발간되는 잡지 중 시사, 경제, 교양, 여성, 생활, 정보, 스포츠, 취미, 레저, 문화, 예술, 종교, 과학, 기술, 산업, 농수축산, 교육, 법률, 학습, 지역지 등에서 창간된 지 3년 이상의 잡지를 대상으로 선정한다.


선정된 잡지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명의의 2019년도 우수콘텐츠잡지 선정증을 수여받고 2019년 12월까지 우수콘텐츠잡지 인증 로고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매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발간지원금을 받는다.


2019년 3월호로 통권 620호를 맞은 월간『바둑』은 1967년 창간해 52년간 단 1권의 결호 없이 발행되고 있으며, 바둑 팬들의 기력 향상을 위한 강좌, 관전기는 물론 바둑계의 각종 소식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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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6

이재성, 세계아마추어 바둑선수권 국가대표 선발전 우승

 



▲세계아마추어 바둑선수권 국가대표 선발전 전경 

 

아마랭킹 20위 이재성(21) 아마7단이 86:1의 경쟁률을 뚫고 세계아마추어 바둑선수권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지난 2∼3일 이틀간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40회 세계아마추어 바둑선수권 국가대표 선발전 결승에서 이재성 아마7단은 한국기원 연구생 1조에 소속된 김다빈(18)에게 304수만에 백 2집반승을 거두며 선발전을 1위로 통과했다.

이재성 아마7단은 “우승을 해서 매우 기쁘다”며 “최근 중국이 세계아마선수권대회에서 계속 우승을 하고 있지만 이번 대회에선 우승컵을 한국으로 가져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뉴바둑토피아가 재정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한 제40회 세계아마추어 바둑선수권 국가대표 선발전에는 86명의 상위랭킹 아마추어 선수 및 연구생이 참가해 토너먼트를 벌여 우승자를 가렸다.

한국 대표로 선발된 이재성 아마7단은 5월 30일부터 6월 7일까지 일본 시마네현(島根県) 마쓰에시(松江市)에서 열리는 제40회 세계아마추어 바둑선수권 대회 한국대표로 출전하며 우승할 경우 입단포인트 40점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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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4

강우혁ㆍ문민종, 하찬석 국수배 결승 격돌






▲입단 후 첫 우승에 도전하는 강우혁 2단(왼쪽)과 문민종 초단

강우혁(17) 2단과 문민종(16) 초단이 영재 최강을 가리는 하찬석 국수배 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입단 후 첫 결승 무대에 오른 강우혁 2단과 문민종 초단은 오는 7일부터 15일까지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제7기 하찬석 국수배 영재바둑대회 결승 3번기를 벌인다.

27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강우혁 2단이 문지환 초단을 129수 만에 흑 불계승으로 결승 진출했다. 이어 28일 같은 장소에서 속행된 반대편 준결승에서는 문민종 초단이 윤민중 2단에게 223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결승에 합류했다.

2015년 5회 영재입단대회에서 입단한 강우혁 2단은 본선에서 김경은ㆍ한우진ㆍ문지환 초단을 연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강우혁 2단은 2015 렛츠런파크배 오픈토너먼트 본선 64강, 2018 크라운해태배 본선 32강, 제24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본선 24강 등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kang(7).jpg▲준결승에서 문지환 초단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강우혁 2단(오른쪽)

문민종 초단은 본선에서 김선기 2단, 김지명 초단, 윤민중 2단을 차례로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2017년 8회 영재입단대회에서 입단한 문민종 초단은 제6기 하찬석국수배 영재바둑대회 본선 16강, 2018 크라운해태배 32강에 진출한 바 있으며, 현재 제38기 KBS바둑왕전 본선 32강에 올라있다.


moon(1).jpg▲반대편 준결승에서 윤민중 2단을 물리치고 결승에 합류한 문민종 초단(오른쪽)

프로무대 첫 우승에 도전하는 두 기사는 2017 크라운해태배 남자조 예선 5회전에서 한번 공식 대국을 벌여 강우혁 2단이 승리한 바 있다. 

이 대회 우승자는 25일부터 3일간 한국기원 바둑TV에서 열리는 한ㆍ중ㆍ일ㆍ대만 4개국 영재바둑대결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또한 결승에 진출한 강우혁 2단과 문민종 초단은 4월 말 합천군에서 개최예정인 ‘양신’ 신진서·신민준 9단과의 영재 vs 정상 기념대국을 벌인다.

지난 1월 14일 개막한 하찬석 국수배 영재바둑대회는 17세 이하(2001년) 프로기사 24명이 참가해 토너먼트로 결승 진출자를 가려냈다. 강우혁 2단은 이번 대회가 마지막 출전이며 문민종 초단은 두 번 더 출전할 수 있다. 

지난 대회는 박현수 3단이 박진영 3단에게 2-0으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고, 한·중·일·대 영재바둑대결에서도 우승한 바 있다. 합천군이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합천군의회와 합천군체육회·합천군바둑협회가 후원하는 제7회 하찬석 국수배 영재바둑대회의 상금은 우승 800만원, 준우승 40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각 1시간, 40초 초읽기 3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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