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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정 한국기원 총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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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2국 종료 후 내빈 및 선수,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가졌다.(왼쪽부터)한해원 3단, 안승용 해성그룹 부사장, 김정만 한국제지 전무, 최정 9단, 김채영 5단, 장성수 해성그룹 전무, 김영삼 한국기원 사무총장, 이현욱 8단 |
바둑여제 최정 9단이 김채영 5단을 꺾고 여자기성전 2연패를 달성했다.
최정 9단은 23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3회 한국제지 여자棋聖전 결승3번기 2국에서 김채영 5단에게 198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지난 17일 열린 1국에서 김채영 5단을 175수 만에 흑 불계승으로 제압한 최정 9단은 이날도 승리하며 종합전적 2-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2국은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다. 하변에서 시작된 전투는 최정 9단이 우변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김채영 5단도 좌상귀를 공격하며 반격했지만 최정 9단은 쉽게 타개하며 우세를 잡았다.
김채영 5단은 우변 돌들을 공격하며 추격에 나섰고, 최정 9단이 수습과정에서 실수를 범하며 국면이 복잡해졌다. 형세반전의 기회를 잡은 김채영 5단이 최정 9단의 대마를 몰아 붙였지만, 결정적인 실수(117수)를 범하며 공격에 실패했다. 최정 9단은 타개에 성공하며 우세를 굳혔고 이후 완벽한 마무리를 선보이며 승리를 지켰다.
대국 후 인터뷰에서 최정 9단은 “대회를 만들어주신 단재완 해성그룹 회장님께 감사드리고 한국제지 임직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 항상 여자기사들이 잘 되길 바라시는 마음이 느껴진다”면서 “바둑을 좋아하시고 방송을 보시고 계신 모든 분들에게 행복한 일들이 가득했으면 좋겠다”는 덕담을 전했다.
지난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한 최정 9단은 올해 4관왕(국내대회 2관왕, 세계대회 2관왕)에 오르며 역대 최고활약을 펼쳤다.
이번우승으로 16번째 우승컵(세계대회 5회, 국내대회 11회)을 들어 올린 최정 9단은 국내여자기사를 상대로 46연승(공식전적)을 달리며 절대강자의 신화를 이어갔다.
한편 김채영 5단은 이번 대회에서 첫 여자기성전 결승 진출에 성공했지만 최정 9단에게 막히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 10월부터 3개월간의 장정 끝에 최정 9단의 2연패를 끝으로 막을 내린 3회 한국제지 여자기성전은 내달 14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폐막식이 열린다.
한국제지가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한 제3회 한국제지 여자棋聖전의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0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시간누적방식’으로 각자 30분에 추가시간 30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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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시대를 맞이한 최정 9단 |
기해(己亥)년 한해가 서서히 저물고 있습니다. 2019년에도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신 바둑팬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다가오는 경자(庚子)년은 쥐띠해입니다. 쥐는 풍요와 희망, 기회의 상징이라고 합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희망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하면서 2020년에도 변함없는 성원 부탁드립니다. (재)한국기원이 선정한 2019년 바둑계 10대 뉴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 최정 전성시대 ‘활짝’
‘바둑여제’ 최정 9단의 전성시대가 도래했다. 2019년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인 최정 9단은 4억 5000만원을 넘게 벌며 본인 연간 최다 획득 상금(3억 5400만원)을 경신했다. 올 한해 최정 9단은 개인 통산 처음으로 100국이 넘는 대국을 가졌고, 승률 80%를 돌파했다. 82승 19패, 승률 81.19%(23일 14시 현재)의 경이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최9단은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활약했다. 5월 제24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에서 중국 세계대회 우승자인 구쯔하오ㆍ스웨 9단을 꺾고 16강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6월 2019 합천 역대 영재vs여자정상 연승대항전에서 막판 4연승으로 여자정상팀의 우승을 이끌었고, 제9회 황룡사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에서 마지막 주자로 한국의 우승을 결정지었다. 9월 제3기 안동시 참저축은행배 프로아마오픈전에서 4강까지 진출하며 여자기사의 경쟁력을 증명했다. 11월과 12월은 최정 9단이 정점을 찍은 시기였다. 11월 제10회 궁륭산병성배 세계여자바둑대회 우승컵을 차지했고 제24기 하림배 여자프로국수전 3연패를 달성했다. 12월에는 제2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에서 우승하며 세계대회 2관왕에 올랐고, 23일 오후 7시 30분부터 벌어지는 제3회 한국제지 여자기성전 결승2국에서 승리하면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국내 여자기전을 휩쓸게 된다. 연이은 활약으로 최정 9단은 국내 여자기사 사상 처음으로 랭킹 20위(17위) 안에 진입했다.
∎ 박정환ㆍ신진서 투톱 체제 공고히
박정환 9단과 신진서 9단이 한국바둑 ‘투톱 체제’를 굳건히 했다. 박정환 9단은 CCTV 하세배, 월드바둑챔피언십, 제12회 춘란배를 우승하며 세계대회 3관왕에 올랐다. 국내대회에서도 박정환 9단은 2019 바둑TV배 마스터스와 제2기 용성전에서 신진서 9단을 꺾고 우승하며 2개의 우승컵을 차지했다. 지난해 MVP를 수상한 신진서 9단은 올해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컵을 획득하는 데는 실패했지만, 박정환 9단을 위협한 유일한 기사였다. 신진서 9단은 1월 제4회 바이링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에서 커제 9단에게 패하며 준우승했다. 4월과 5월에는 제20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과 제24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에서 연이어 우승했다. 2019 바둑TV배 마스터스와 제2기 용성전에서 박정환 9단에게 막히며 준우승했지만 10월 제24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에 진출하며 내년 2월 박정환 9단과의 첫 세계대회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2019 중국 갑조리그에서 총 15승 3패로 소속팀(항저우 쑤보얼)의 우승을 이끌었으며 2019년 마지막 타이틀전이었던 제38기 KBS바둑왕전에서 신민준 9단을 2-1로 제압하고 대회 첫 우승을 달성했다. 박정환 9단과 신진서 9단은 2019년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랭킹1위를 사이좋게 여섯 번씩 분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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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9단(왼쪽)과 김은지의 미래&정상대결 대국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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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세계 여자아마추어 바둑선수권 한국대표로 선발된 유주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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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중 바둑 친선교류전이 성황리에 열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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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대통령배가 화성종합경기타운 체육관에서 펼쳐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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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최연소 여자프로기사가 된 정유진 초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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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촬영(왼쪽부터) 손근기 프로기사회장, 한상열 부총재, 최정 9단, 임채정 총재, 김영삼 사무총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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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KBS바둑왕전 우승을 차지한 신진서 9단 |
제38기 KBS바둑왕전은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167명이 예선에 참가해 34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시드 10명이 합류한 44강 토너먼트에서 신진서 9단이 우승을 차지하며 막을 내렸다.
상금은 우승 2000만원, 준우승 60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5분에 30초 초읽기 5회다. 신진서ㆍ신민준 9단은 내년 중국에서 열리는 제32회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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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출전 선수와 내빈들이 한자리에 모여 선전을 다짐했다 |
스물한 번째 ‘바둑 신들의 전쟁’ 맥심커피배가 5개월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제21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 및 대진 추첨식이 17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렸다.
개막식에는 동서식품 최상인 실장을 비롯해 한국기원 김영삼 사무총장, 손근기 프로기사회장과 출전 선수들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최상인 동서식품 실장은 “맥심커피배는 한 해를 시작하는 첫 대회라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면서 “전기 대회가 끝난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이렇게 다시 만나게 돼 기쁘고 32명의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한다”는 덕담을 건넸다.
본선 32강 토너먼트로 벌어지는 맥심커피배는 전기 대회 우승ㆍ준우승을 차지한 신진서ㆍ이동훈 9단과 함께, 양재호ㆍ홍민표 9단이 후원사 시드를 받았다.
또한 최근 2년간의 각종 국내외 성적에 맥심커피배 성적을 더한 ‘카누 포인트’를 적용해 24명을 가려냈고 ‘카누 포인트’ 해당자 외 랭킹 상위자 4명에게 시드를 부여해 총 32명의 출전 선수들을 정했다. ‘카누 포인트’는 동서식품의 인기 브랜드 ‘카누’에서 이름을 빌려와 14기 대회부터 시행하고 있다.
대진 추첨 결과 디펜딩챔피언 신진서 9단은 전기대회 4강에서 만났던 백홍석 9단과 다시 만났다. 랭킹 1위 박정환 9단은 강동윤 9단과 맞대결을 펼치며 ‘동갑내기 절친’ 양재호 9단과 최규병 9단이 32강에서 만나 눈길을 끈다.
추첨식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신진서 9단은 “백홍석 9단과 올해는 너무 빨리 만나 아쉽지만 서로 좋은 바둑을 남겼으면 좋겠다”는 임전소감을 밝혔다.
본선 첫 대국은 목진석 9단과 신민준 9단의 대결로 내달 6일 열린다.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의 모든 대국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바둑TV를 통해 생중계 된다.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제21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지며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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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번째 프로기사가 된 양유준 초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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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바둑학원을 이전 오픈한 김진훈 4단(오른쪽)과 김혜림 3단 |
부부기사 김진훈 4단과 김혜림 3단이 지난 11월 서울 강서구 염창동에서 마포구 상암동으로 바둑학원을 이전 오픈했다.
김혜림 3단은 2014년 여자프로기사들이 직접 지도하고 운영하는 성인 바둑센터를 개업해 큰 인기를 모았던 ‘꽃보다 바둑센터’의 주축 멤버이다. 김3단은 2016년 김진훈 4단과 결혼 후 염창동에 어린이와 성인이 함께 배울 수 있는 바둑학원을 오픈했다.
이후 김진훈ㆍ김혜림 부부는 4년간 염창동에서 바둑학원을 운영했고, 지난 11월부터는 상암동으로 이전해 새로운 곳에서 보급 활동을 하고 있다.
운영시간 : 평일 오후 2시∼7시 /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일요일 휴무)
바둑학원 주소 :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 502, 406호 꽃보다바둑
상담문의 : 02-306-0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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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간 ‘AI 귀수’ 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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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배 여자국수전 우승자 최정 9단(오른쪽)과 준우승자 오유진 7단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
최정 9단이 3연속 우승컵을 차지한 하림배 여자국수전 시상식이 12일 열렸다.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24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시상식에는 후원사인 하림그룹 문경민 전무를 비롯해 유근석 한국경제신문 이사, 김영삼 한국기원 사무총장, 손근기 프로기사회장 등이 참석해 우승한 최정 9단과 준우승한 오유진 7단을 축하했다.
최정 9단은 지난 20일 24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결승3번기 2국에서 오유진 7단에게 221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종합전적 2-0으로 우승했다.
시상식 후 인터뷰에서 최정 9단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하림 닭고기를 많이 먹은 것이 우승 비결”이라면서 “요즘은 하림 닭고기를 편의점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여러분들도 애용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준우승한 오유진 7단은 “항상 최정 9단과의 대국은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다. 좋은 대회를 후원해주신 하림그룹과 한국경제신문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국내 프로여자기사 43명과 아마여자국수전 입상자 4명 등 총 47명이 참가한 24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은 지난 6월 28일 개막해 최정 9단을 여자국수 3회 연속 우승자로 배출하며 막을 내렸다.
하림이 후원을 맡은 제24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은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했으며 우승상금은 1500만원, 준우승상금은 7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씩이 주어졌고 본선 8강 이후 모든 대국은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