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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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왼쪽)이 천야오예 9단에게 패하며 25연승에서 연승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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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이 통한의 역전패를 당하며 국수산맥 세계프로최강전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4일 오후 3시 전라남도 영암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세계프로최강전 준결승에서 신진서 9단이 중국의 천야오예 9단에게 213수 만에 백 불계패했다.
이날 오전 김지석 9단을 꺾고 4강에 올랐던 신진서 9단은 천야오예 9단을 상대로 중반까지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으나 우변 집에서 수가 나며 역전패했다. 신9단은 이날 패배 전까지 25연승을 달리며 상승세에 올랐으나 역전패를 당하며 연승행진을 마감했다. 신9단의 25연승 기록은 고(故) 임선근, 이창호 9단과 함께 역대 최다 연승 공동 4위에 랭크됐다.
건너편 조에서는 랴오위안허 8단이 변상일 9단에게 175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동시에 열린 국내프로토너먼트 4강에서는 박영훈 9단과 한승주 5단이 각각 강동윤 9단과 오정아 4단을 꺾고 결승에서 우승을 다투게 됐다.
오정아 4단은 32강에서 나현 9단, 16강에서 현유빈 2단, 8강에서 김상천 초단을 꺾고 한국 여자기사 최초로 종합기전 4강에 진출하는 기록을 세웠으나 한승주 5단에게 막히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국내프로토너먼트의 우승상금은 25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00만원이다.
세계프로최강전, 국제페어대회, 국내프로토너먼트 결승전은 4일 오후 2시부터 전라남도 강진 다산박물관에서 열린다.
총규모 10억 7000만원인 제6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전라남도, 전남교육청, 강진군ㆍ영암군ㆍ신안군이 공동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며 한국기원과 전라남도바둑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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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이 3개월 연속 랭킹 1위에 오르며 2019년 반상 최고 '블루칩'임을 입증했다 |
신진서 9단이 3개월 연속 랭킹 1위 자리에 올랐다.
신9단은 7월 한 달 동안 제2기 용성전 4강, 2019 바둑TV배 결승 진출 등 국내대회 3승과 중국 갑조리그 3승을 추가해 6연승을 거뒀다.
반면 10승 2패를 기록한 박정환 9단은 신진서 9단에 밀리며 3개월 연속 2위에 머물렀다.
10위권 내에서는 이동훈 9단이 3위를 지켰고 신민준 9단이 김지석 9단과 자리를 바꾸면서 4위로 한 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변상일ㆍ나현ㆍ박영훈 9단은 지난달과 동일하게 6∼8위에 올랐고 이영구 9단이 9위로 세 계단 올라섰다.
농심신라면배 본선 티켓을 거머쥔 원성진 9단은 7월 한 달 동안 8승 1패의 성적으로 여섯 계단 상승한 12위에 이름을 올리며 100위권 내 기사 중 랭킹을 가장 높이 끌어올렸다.
여자기사 중에서는 최정 9단이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23위에 올랐고 오유진 9단은 92위를 기록했다.
2009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새로운 한국랭킹은 레이팅 제도를 이용한 승률기대치와 기전 가중치를 점수화 해 랭킹 100위까지 발표된다.
08-05
▲쉬하오홍 6단을 꺾고 8강에 진출한 신진서 9단(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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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랭킹 1위 신진서 9단을 비롯해 이동훈·김지석·신민준·변상일 9단 등 5명이 국수산맥 세계프로최강전 8강에 올랐다.
3일 전라남도 신안 엘도라도 리조트에서 열린 제6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세계프로최강전 16강전에서 한국 신진서·이동훈·김지석·신민준·변상일 9단 등 5명, 중국 천야오예 9단과 랴오위안허 8단 등 2명, 일본의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이 8강에 진출했다.
한국 선수 중 가장 마지막으로 승리한 신민준 9단은 대만 일인자 왕위안쥔 9단에게 접전 끝에 역전 반집승을 거뒀다.
중국 천야오예 9단은 이창호 9단에게 282수 만에 백 불계승했고, 랴오위안허 8단은 이지현 9단에게 195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
4일 영암 실내체육관에서 열릴 8강은 신진서 9단 vs 김지석 9단, 이동훈 9단 vs 랴오위안허(중국) 8단, 신민준 9단 vs 변상일 9단, 야마시타 게이고(일본) 9단 vs 천야오예(중국) 9단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세계프로최강전은 각자 30분에 초읽기 40초 3회가 주어지며 우승 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500만원이다.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국제페어대회에서는 유창혁·허서현 초단이 대만의 왕리청·위리쥔 2단에게 145수 만에 백 불계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국제페어대회 결승전은 왕리청·위리쥔 2단과 중국의 위빈·가오싱 4단의 대결로 펼쳐진다. 4강 단판 토너먼트로 벌어지는 국제페어대회의 우승 상금은 2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000만원이다.
총규모 10억 7000만원인 제6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전라남도, 전남교육청, 강진군ㆍ영암군ㆍ신안군이 공동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며 한국기원과 전라남도바둑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08-05
▲17일 백년가약을 맺는 이용수(오른쪽)ㆍ류경미 예비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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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5
▲내빈 및 선수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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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개막식이 2일 오후 6시부터 전남 신안군 엘도라도 리조트에서 열렸다.
개막식에는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를 비롯해 한상열 한국기원 부총재, 장석웅 전라남도 교육감, 조훈현 의원, 박우량 신안군수, 전동평 영암군수, 이건섭 강진군 부군수, 김인 한국 단장, 마쓰우라 고이치로(松浦晃一郎) 일본 단장, 린잉저(林英喆) 대만 단장, 김영삼 한국기원 사무총장 등 내빈과 프로 선수단, 기자단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중국 선수단은 항공편 지연으로 개막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개막식은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대회사, 축사, 대회소개 영상 상영, 선수 소개, 대진 추첨, 선물 및 기념품 증정, 기념 촬영, 만찬 순으로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임채정 한국기원 총재의 대회사를 대독한 한상열 한국기원 부총재는 “매년 1천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하고 있는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는 명실공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바둑축제로 자리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면서 “앞으로는 세계적인 행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07-29
▲이지현 9단을 꺾고 여덟 번째 농심신라면배 태극호에 합류한 박정환 9단(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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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랭킹 2∼3위 박정환 9단과 이동훈 9단이 험난했던 예선관문을 뚫고 농심신라면배 태극호에 승선했다.
26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21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예선 결승에서 박정환 9단이 이지현 9단에게 22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통산 여덟 번째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3년 만에 농심배 예선에 출전한 박정환 9단은 14회 대회에서 2연승하며 직접 한국 우승을 결정짓는 등 이 대회 통산 9승 5패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박정환 9단은 “초반에 어려웠지만 중반에 잘 풀려 승리할 수 있었다”고 국후감상을 전했다.
준결승에서 전기 한국대표 최철한 9단을 누르고 예선 결승에 오른 이지현 9단은 박정환 9단의 벽을 넘지 못하며 첫 농심배 본선 진출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동시에 열린 이동훈 9단과 한상훈 8단의 예선 결승에서는 이동훈 9단이 215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농심신라면배 세 번째 태극마크 획득에 성공했다.
이동훈 9단은 2012년 14회 대회와 2016년 18회 대회에 출전해 2패의 성적을 거뒀다.
이동훈 9단은 대국 후 인터뷰에서 “초반에 불리했지만 상대가 중앙 공격에 실패해 역전했다”고 대국을 총평했다. 이어 “그동안 농심배 본선에 두 번 출전해 한 판도 승리하지 못해 아쉬웠다. 이번엔 제 몫을 다해 한국팀 우승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농심배 연승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그동안 농심신라면배에서 한국은 12번 우승해 최다 우승을 차지했고 중국이 7번, 일본이 1번 우승했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고 (주)농심이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5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로 펼쳐진다.
07-29
▲제5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시상식(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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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9
▲ 53주년을 맞이한 월간 바둑 8월호의 표지 모델은 2019년 상반기 바둑계의 주역 박정환, 최정, 신진서 9단이다. |
한국기원이 발행하는 국내 유일한 바둑매거진 월간『바둑』이 8월호 출간과 함께 53주년을 맞이했다.
8월호의 시작을 여는 [커버스토리]는 2019 바둑계 상반기 결산으로 구성됐다. 상반기 상금 1위에 등극한 박정환, 연승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신진서, 다승과 승률 부문 1위를 거머쥔 최정 9단의 활약상을 [커버스토리]에서 조명했다.
“은하계 최초일 겁니다. 바둑 전용 경기장을 만든 건 말이죠.” 평생 숙원이었던 바둑 경기장 건설의 꿈을 이룬 사람이 있다. ‘마인드 스포츠의 모든 것’이라는 의미를 가진 올댓마인드의 정성오 대표가 주인공. [이 사람] 코너에서 정성오 대표를 만나 최초의 바둑 전용 경기장에 대해 들어봤다.
여수 밤바다~♬ 여수 하면 ‘버스커 버스커’의 <여수 밤바다>라는 노래가 떠오른다. 과연 노래 가사만큼이나 아름다운 밤바다를 품고 있는 여수에서 2019 한국여자바둑리그 첫 지역 투어가 열렸다. 황홀한 야경을 뒤로 한 채 치열한 격전을 벌인 여수 투어의 열기를 [생생현장] 코너에 담았다.
‘뺨을 후려치는 남자’ 바둑계 스타들의 개성 시대를 활짝 연 커제가 이번호 [중국 바둑이야기]의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유년기부터 전성기, 그리고 SNS를 통한 팬 관리까지. 바둑계 악동이자 스타 커제 9단의 모든 것을 권효진 칼럼 [중국 바둑이야기]에서 전격 공개한다.
07-24
▲31회 TV바둑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한 신진서 9단(사진제공-일본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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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2
▲이창호 9단을 꺾고 8년 만에 태극마크를 단 원성진 9단(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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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펀치’ 원성진 9단이 8년 만에 농심신라면배 태극마크를 달았다.
19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21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B조 예선결승에서 원성진 9단이 이창호 9단에게 329수 만에 백 14집반승을 거두며 통산 다섯 번째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원성진 9단은 초중반 이창호 9단의 세력작전에 이은 공격에 고전했지만 상변전투에서 이창호 9단의 돌을 포획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날 승리로 원성진 9단은 이창호 9단과의 상대전적을 9승 11패로 좁혔다.
원성진 9단은 2003년 5회 대회에서 한국대표로 첫 출전해 3연승으로 한국 우승에 공헌하는 등 본선에서 4승 4패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반면 8년 만에 농심신라면배 태극마크를 노렸던 이창호 9단은 최종관문을 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07-19
▲류재형 9단이 2005년 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에서 대국하는 모습(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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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9
▲박정환 9단(오른쪽)이 사오싱 국제바둑대회에서 커제 9단에게 패했다(사진-시나바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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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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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크라운해태배 결승3번기 최종국에서 박정환 9단(오른쪽)이 신진서 9단을 꺾고 두 선수간의 첫 타이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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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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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단씩 승단한 류수항 6단(왼쪽)과 송지훈 5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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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6
▲2017 크라운해태배 결승3번기 최종국에서 박정환 9단(오른쪽)이 신진서 9단을 꺾고 두 선수간의 첫 타이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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