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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민 첫 우승’ 크라운해태배 시상식 열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3-12
조회수
1,415

 



▲2018 크라운해태배 우승자 박하민 5단(왼쪽)과 준우승자 나현 9 


2018 크라운해태배 시상식이 11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4층 대회장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후원사인 크라운해태의 윤영달 회장을 비롯해 김영삼 한국기원 사무총장, 손근기 프로기사회장, 유건재 8단 등이 참석해 새로운 챔피언 박하민 5단과 준우승한 나현 9단을 축하했다.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크라운해태배는 국내 유일의 25세 이하 남녀 프로기사를 대상으로 차세대 한국바둑의 미래가 될 신예기사를 발굴하여 향후 한국바둑의 새로운 도약의 초석이 되고자 창설한 대회로, 2회째를 맞이하여 실력 있는 신진 기사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면서 “크라운해태 제과는 미래의 주역이 될 역량 있는 어린이 바둑영재와 신인 기사들을 발굴하여 국내바둑인구의 저변확대와 한국바둑의 세계화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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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를 하고 있는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

인사말 후 열린 시상식에서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은 박하민 5단에게 우승 트로피와 3000만원의 상금을, 준우승한 나현 9단에게 준우승 트로피와 1200만원의 상금을 각각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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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왼쪽)과 박하민 5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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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왼쪽)과 나현 9단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박하민 5단은 “평소에도 크라운해태배가 재밌는 대회라고 생각했었고 예선을 좋은 성적으로 통과하며 자신감을 갖고 본선에 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는 우승 비결을 밝히며 “크라운해태배 우승 이후 자신감을 많이 얻어 계속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계속해서 올해 끝까지 좋은 성적 유지했으면 좋겠고 세계대회에서도 중국선수들에게 밀리지 않는 기사로 성장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하민 5단은 올해(3월 11일 기준) 19승 1패를 기록하며 다승 및 승률 1위를 질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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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컵을 들어올린 박하민 5단

시상식 후 박하민 5단과 나현 9단은 감사의 마음을 담은 휘호 바둑판을 전달했으며 박하민 5단은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과 기념 대국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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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대국을 펼치고 있는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오른쪽)과 박하민 5단

박하민 5단은 2월 9일 벌어진 결승1국에서 나현 9단에게 선취점을 얻는데 이어 2월 10일 열린 2국에서 불리했던 바둑을 역전하며 종합전적 2-0으로 크라운해배태 챔프에 올랐다.

만 25세(1993년생) 이하 프로기사를 대상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남자부 58명, 여자부 13명이 예선에 참가한 가운데 스위스리그 5회전으로 남자부 24명, 여자부 6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30명의 예선 통과자와 전기 우승·준우승 시드를 받은 박정환·신진서 9단이 합류한 본선 32강 토너먼트에서 박하민 4단을 최종 우승자로 가려내며 막을 내렸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고 크라운해태가 후원한 ‘2018 크라운해태배’의 우승 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2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시간누적방식으로 각자 10분에 추가시간 20초씩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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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빈 및 선수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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