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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민, 미래의 별 2차 대회 우승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3-11
조회수
1,375

 



▲박하민 5단(오른쪽)이 박상진 3단에게 승리하며 미래의 별 2차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12연승을 기록 중이던 박하민 5단이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 2차 대회에서 우승하며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9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4기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 2차 대회 결승에서 박하민 5단이 박상진 3단에게 199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스위스리그로 열린 1차 대회 우승자 박상진 3단과 준우승자 박하민 5단의 대결로 많은 관심 속에 열린 결승 대국은 초반부터 우세를 잡은 박하민 5단이 끝내기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하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박하민 5단은 이날 승리로 2019년 현재 18승 1패로 94.74%의 승률을 기록하며 다승ㆍ승률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10연승을 기록 중이던 박상진 3단은 이날 패배로 연승을 마무리하게 됐다.


64강 토너먼트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박하민 5단은 최재영 4단, 김지명 초단, 박재근 3단, 문유빈 2단, 이주형 초단, 정서준 3단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진출해 우승하며 왕중왕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박하민 5단은 2차 대회 우승을 확정 지은 후 “왕중왕전이 남아있기 때문에 기뻐하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박상진 3단의 2차 대회 우승을 막아 왕중왕전을 치를 수 있게 돼 다행”이라는 소감을 남겼다. 이어 “2년 전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아쉬움이 남아 이번 왕중왕전에 대한 각오가 남다르다. 최근 박상진 3단의 기세가 좋아 쉽진 않겠지만 열심히 해서 꼭 우승을 차지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하민 5단과 왕중왕전을 앞둔 박상진 3단은 “오늘 바둑은 아쉬움이 남지만 왕중왕전에서 좀 더 신중하게 두도록 하겠다”고 임전소감을 남겼다.


1·2차 우승자 간의 맞대결로 펼쳐지는 왕중왕전은 16일 오후 12시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왕중왕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초읽기 1분 3회가 주어지며 우승상금은 1000만원, 준우승상금은 500만원이다.


한편 왕중왕전이 진행되는 동안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는 공개해설과 다면기를 통해 팬 초청 이벤트가 펼쳐진다. 바둑을 사랑하는 바둑팬을 대상으로 선착순 30명을 접수 중이며, 참가신청은 한국기원 기전운영팀(전화 02-3407-3882,3834)에서 전화로 접수를 받는다.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은 실전 대국이 적은 신예기사들에게 대국기회를 제공하려는 목진석 9단과 익명의 개인 후원으로 2015년 출범했다.


제4기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은 미래의 별 후원회가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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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대회 우승자 박하민 5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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