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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지 여자기성전, 세 번째 대회 개막식 열려

작성자
한국프로기사회
작성일
2019-09-30
조회수
691




▲제3회 한국제지 여자기성전 출전 선수 및 관계자 단체사진 

 

국내 여자 개인전 최대 규모의 ‘한국제지 여자棋聖전’이 27일 대회 세 번째 개막식을 갖고 4개월간 열전에 돌입한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제3기 한국제지 여자棋聖전 개막식에는 단재완 해성그룹 회장, 안재호 한국제지 대표이사 등 해성그룹과 한국제지 임직원을 비롯해 한상열 한국기원 부총재, 강명주 한국기원 이사, 김말순 한국여성바둑연맹 회장, 김영삼 한국기원 사무총장,, 손근기 프로기사회장, 김민희 여자기사회장와 대회 참가 프로ㆍ아마 선수 등 150여 명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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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 전경

대회 소개 영상으로 문을 연 개막식은 축하 영상과 선수 소개, 이벤트 시상, 오찬 등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전기대회 우승자로 개회선언을 한 최정 9단은 “한국제지 여자기성전은 기존의 대회와는 다른 신선한 방식이라 즐거웠는데 작년 우승까지 해서 행복했다”며 “이번 대회에도 어떤 멋진 일이 벌어지게 될지 기대되고 모든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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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선언을 하고 있는 최정 9단

이어 참가 선수를 대표에 단상에 오른 조혜연 9단은 “지난 두 번의 대회에서는 기성전에 대한 집착이 강한 나머지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면서 “국내 최대 여자 개인전인 만큼 명국을 남기고 싶은 욕심이 크다. 3회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 여러분 모두 저와 함께 명국을 남기도록 노력하겠다“는 축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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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를 하고 있는 조혜연 9단

이번 개막식에서는 김민정 초단의 어머니가 응원 영상과 함께 행사장을 깜짝 방문해 김민정 초단을 비롯한 모든 참가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매년 출전 선수들의 재치있는 셀카사진으로 화제를 모은 셀카상은 올해 셀카 부문과 동영상 부문을 시상했다. 사전에 제출된 자료 중 심사위원의 심사를 통해 셀카 부문은 박지연 5단, 오정아 4단, 김혜림 3단, 강다정 2단, 디아나ㆍ허서현 초단에게 돌아갔으며 동영상 부문은 윤지희 3단과 도은교 초단, 송혜령ㆍ권주리 2단이 수상했다. 수상자들에게는 백화점 상품권 20만원을 부상으로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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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 선수들의 기대를 모은 경품 추첨에선 조승아 2단, 박지영ㆍ차주혜 초단이 해성그룹의 계열사인 계양전기에서 준비한 전동 스쿠터 ‘스쿠티’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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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여자 선수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한 한국제지 여자棋聖전은 지난 8월 18일에 열린 아마선발전에서 김수영, 박소율, 김현아, 김은지 등 4명에게 통합예선 출전 기회를 부여했다. 한국기원 소속 여자 프로기사 35명과 아마추어 여자 선수 4명 등 39명은 10월 16일과 17일 열리는 예선전을 통해 12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린다.

본선은 예선 통과자 12명과 전기 시드를 받은 최정ㆍ김혜민 9단, 후원사 시드를 받은 오유진 7단, 김채영 5단이 합류해 16강 토너먼트로 벌어진다. 본선 첫 대국은 10월 28일 열리며 12월 예정인 결승 3번기로 대회 세 번째 우승자를 가린다. 본선 모든 대국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한국제지가 후원을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제3회 한국제지 여자棋聖전의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0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시간누적방식’으로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30초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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