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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준·홍성지, 참저축은행배 정상 격돌

작성자
한국프로기사회
작성일
2019-09-19
조회수
703




▲신민준 9단(오른쪽)이 이지현 9단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랭킹3위 신민준 9단과 랭킹17위 홍성지 9단이 참저축은행배 우승컵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18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3회 안동시 참저축은행배 세계바둑페스티벌 프로ㆍ아마오픈전 본선 4강전에서 신민준 9단이 이지현 9단에게 227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홍성지 9단은 최정 9단을 240수 만에 백 불계승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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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홍성지 9단(왼쪽)

랭킹시드를 받아 본선 64강부터 출발한 신민준 9단은 박민규 6단·정서준 3단·최광호 2단·안정기 5단을 차례로 꺾고 4강에 진출했으며, 마찬가지로 랭킹시드를 받은 홍성지 9단은 강구홍 선수·전용수 2단·윤찬희 8단·변상일 9단에게 순서대로 승리하며 4강에 오른 바 있다.

올해 1월 제37기 KBS바둑왕전에서 박정환 9단을 꺾고 개인 첫 종합기전 우승을 차지한 신민준 9단은 참저축은행배에서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홍성지 9단은 2008년 7월 제4기 한국물가정보배 프로기전에서 이세돌 9단을 제치고 우승한 이후 11년 만에 종합기전 결승진출에 성공하며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두 선수의 상대전적에서는 신민준 9단이 2승 1패로 한발 앞서있다.

신민준 9단과 홍성지 9단이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컵을 놓고 벌이는 제3회 안동시 참저축은행배 세계바둑페스티벌 프로ㆍ아마오픈전 결승전은 20일 오후 2시 바둑TV에서 생중계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30분에 30초 초읽기 3회이며, 우승상금은 3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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