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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세계바둑페스티벌, 6일 개막식 열려

작성자
한국프로기사회
작성일
2019-09-10
조회수
717




▲안동시 참저축은행배 세게바둑페스티벌 관계자 기념촬영


제3회 안동시 참저축은행배 세계바둑페스티벌이 6일 오후 6시 경남 안동시 성곡동에 위치한 안동 그랜드호텔 아모르홀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개막식에는 안동시 권영세 시장을 비롯해 한국기원 임채정 총재, 참저축은행 김용섭 대표, 안동시 국회의원 김광림 의원, 안동시의회 권광택 부의장, 권택기 대회준비위원장, 경북바둑협회 하근율 회장, 안동시바둑협회 류종길 회장, 손근기 프로기사회장, 심판위원장 이창호 9단과 해외 초청 아마추어 선수단 등 150여 명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개막식은 환영공연, 내빈소개, 대회 소개영상, 환영사 및 격려사, 기념촬영, 만찬 등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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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안동시장


대회 주최를 맡은 안동시의 권영세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안동을 찾아준 선수 여러분 모두 환영하며 승패의 경쟁 속에서 바둑인의 우애와 친선을 도모하고 반상의 바둑돌처럼 서로 아끼고 존중하는 소중한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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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섭 참저축은행 대표


이어 단상에 오른 김용섭 참저축은행 대표는 “올해부터 안동시와 함께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면서 “세계 각국 실력자들이 언어와 생각은 다르지만 서로 소통하며 즐기는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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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정 한국기원 총재

임채정 한국기원 총재는 “안동은 하회마을을 비롯해 세계문화유산들이 즐비한 역사문화의 고장이다. 그곳에서 열리는 바둑페스티벌은 국경과 나이, 성별을 넘어 전 세계인이 펼치는 지구촌 바둑 축제”라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선보이고 즐거운 추억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안동시 참저축은행배 세계바둑페스티벌은 프로ㆍ아마오픈전과 국제아마추어부 등 아마추어 대회로 나눠 진행한다.

국내 프로ㆍ아마오픈전은 8월 27일 열린 프로예선에서 40명을 선발했고 같은 달 27일과 28일에 치러진 아마예선에 10명이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예선 통과자 50명은 랭킹시드 12명(이동훈ㆍ김지석ㆍ신민준ㆍ변상일ㆍ나현ㆍ박영훈ㆍ이지현ㆍ이영구ㆍ강동윤ㆍ조한승ㆍ최철한ㆍ홍성지 9단)과 후원사 시드(최정 9단, 김진휘 4단)와 함께 본선64강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본선 64강부터 8강까지는 9일과 10일 양일간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리며, 4강 및 결승은 추후 바둑TV스튜디오에서 속행된다. 제한시간 각자 30분에 3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지는 프로ㆍ아마오픈전의 우승상금은 3000만원이다.

한편 세계바둑페스티벌 국제아마추어부에는 오승민 경북지역 연구생을 비롯한 32개국 초청 선수들이 9일과 10일 양일간 안동그랜드호텔에서 스위스리그 5회전으로 실력을 겨룬다.

이밖에 세계청소년 초ㆍ중ㆍ고등부와 함께 전국 동호인 단체부, 대구ㆍ경북 최강부와 혼합 단체부, 장년부, 학생부 등이 7, 8일 이틀 동안 안동체육관에서, 전국 시니어ㆍ여성 최강부는 9, 10일 안동그랜드호텔에서 벌어진다.

제3회 안동시 참저축은행배 세계바둑페스티벌은 안동시가 주최하고 한국기원과 경상북도바둑협회, 안동시체육회가 공동주관하며 안동시와 참저축은행이 공동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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