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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훈 2연패 도전하는 대주배 개막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1-15
조회수
911

 


▲여섯 번째를 맞이한 대주배 예선 장면. 4기 대회부터 만 30세 이상 여자 기사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했다  


 

제6기 대주(大舟)배 남녀 프로시니어 최강자전이 15일 개막했다.

만 50세 이상(1969년 출생자까지) 남성 및 만 30세 이상(1989년 출생자까지) 여성기사가 참가하는 이 대회 예선에는 68명(남 48, 여 20)이 출사표를 올렸다.

17일까지 열리는 예선을 통해 12명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며 조치훈ㆍ조혜연 9단(이상 전기 시드)과 서봉수ㆍ유창혁 9단(이상 후원사 시드) 등 4명의 시드 선수들과 합류해 16강 토너먼트로 챔피언을 가린다.

개막식에는 후원을 맡은 TM마린의 김대욱 대표를 비롯해 심판을 맡은 김인 9단, 김영삼 한국기원 사무총장, 양재호 K바둑 대표와 예선 참가 기사들이 참석해 대주배 개막을 축하했다.

김대욱 TM마린 대표은 개막 인사말을 통해 “황금돼지의 해인 2019년에 6기 대주배를 치르게 돼 기쁘다”면서 “작은 뜻으로 시작했던 대주배는 특화된 작은 기전이지만 많은 분들의 애정 어린 관심으로 올해 대회 규모를 조금 키웠다. 인연이 닿는 한 대주배는 계속돼야 한다는 것이 바둑을 사랑하는 저의 개인적인 바람”이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이어 김 대표는 “바둑계는 이제 인공지능의 시대를 맞았다”면서 “인공지능은 기존 사고의 틀을 깨고 새로운 지평을 보여주는 수를 보여줘 좋은 자극이 되는데다 바둑의 세계화를 촉진시켜 바둑계 파이를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덕담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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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막 인사말을 하고 있는 TM마린 김대욱 대표




지난해 4년 만에 열린 5기 대회에서는 주최사 추천 시드를 받은 조치훈 9단이 조혜연 9단을 꺾고 국내 대회 개인전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10년 시니어대회로 출범한 대주배는 2013년 4기 대회부터 만 30세 이상 여자 기사들에게 문호를 개방한 바 있다.

총규모 9000만원인 이번 대회의 우승상금은 1500만원, 준우승상금은 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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