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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혁, 노사초배 전국바둑대회서 첫 우승

작성자
한국프로기사회
작성일
2019-08-26
조회수
695




▲강우혁 2단이(왼쪽) 이재성 선수를 꺾고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사진-사이버오로 제공) 

 

‘영재기사’ 강우혁 2단이 노사초배 전국바둑대회 오픈 최강부에서 입단 후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4∼25일 경상남도 함양군 고운체육관에서 열린 제12회 노사초배 전국바둑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가 참가한 오픈 최강부를 비롯해 아마 최강부, 시니어·여성 최강부, 학생 최강부, 초등 최강부, 동호인 단체부, 여성 단체부, 시ㆍ군 단체부 등 8개 부분으로 열렸으며 총 670여 명이 참가했다.

프로기사(KB리그 및 랭킹 50위 내 선수 제외)의 참가로 많은 관심을 모은 오픈 최강부에서는 강우혁 2단이 이재성 선수에게 20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첫 우승을 차지했다.

강우혁 2단은 성준호 선수를 시작으로 온승훈 선수, 조완규 초단, 유병용 5단을 연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지난 3월 제7기 하찬석 국수배 영재바둑대회에서 준우승하며 이름을 알린 강우혁 2단은 “첫 우승이라 기쁘지만 이보다 앞으로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이 더 좋다”면서 “내일(26일) 벌어지는 퓨처스리그 예선을 통과해서 KB바둑리그에서 활약을 펼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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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춘수 함양군수(왼쪽)와 강우혁 2단(사진-사이버오로 제공)

프로기사 34명과 아마추어 70명이 출전한 오픈 최강부는 예선리그 및 본선 토너먼트로 진행됐으며 아마추어 중에서는 이재성 선수가 결승에 올라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오픈 최강부에서 우승한 강우혁 2단에게는 상금 700만원이 주어졌으며 준우승한 이재성 선수에게는 상금 300만원이 지급됐다.

2016년 9회 대회까지 ‘노사초배 전국아마바둑대회’로 열렸던 노사초배는 2017년부터 프로기사에게 문호를 개방했다.

한편 이재성 선수는 이번 준우승으로 입단포인트 50점을 획득하며 그동안 쌓은 60점을 포함해 총 입단포인트 110점으로 입단을 확정지었다. 포인트 입단은 2011년 9월 입단한 조인선 3단, 2013년 9월 입단한 최현재 3단, 2015년 5월 안정기 5단에 이어 네 번째다.

한편 같은 날 열린 아마 최강부에서는 홍근영 선수, 시니어·여성 최강부에서는 박예원 선수, 학생 최강부는 김현빈 선수, 초등 최강부에서는 최민서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동호인 단체부는 화성시팀이, 여성 단체부는 서울팀이, 시ㆍ군 단체부는 김해시팀이 최고의 팀워크를 발휘하며 우승했다.

12회 노사초배 전국바둑대회는 함양군이 주최하고 대한바둑협회와 함양군바둑협회가 주관했으며 한국기원이 협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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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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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빈 및 관계자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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