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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박소율·김현아·김은지, 한국제지 여자기성전 아마선발전 통과

작성자
한국프로기사회
작성일
2019-08-20
조회수
702

 



▲김은지(승자-왼쪽) 선수와 정하음 선수의 32강전 모습. 

 

김수영·박소율·김현아·김은지가 이틀간의 치열한 선발전 경쟁을 뚫고 국내 여자기전 중 최대 규모인 한국제지 여자棋聖전 출전자격을 획득했다.

17∼18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3회 한국제지 여자棋聖전 아마선발전에서 김수영·박소율·김현아·김은지 등 4명이 아마대표로 선발됐다. 선발전을 통과한 4명의 선수들은 10월 16일부터 열리는 3회 한국제지 여자棋聖전 예선에서 프로선수들과 본선 티켓 경쟁을 벌인다.

총 36명이 참가해 9명씩 4개 조로 나뉘어 토너먼트로 진행된 선발전은 17일 8명의 선발전 결승진출자를 가렸으며, 18일 오전 10시에 A∼B조, 오후 2시에 C∼D조 선발전 결승이 바둑TV스튜디오에서 생중계로 펼쳐졌다.

A조 결승에서 여자아마랭킹 1위 김수영(29) 선수가 이슬주(13) 선수를, B조 결승에선 한국기원 연구생 5조에 소속돼 있는 박소율(14) 선수가 유주현(18) 선수를 꺾고 선발전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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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승자-오른쪽) 선수가 32강전에서 이정은 선수와 대국하는 모습

C조 결승에서는 여자아마랭킹 2위 김현아(29) 선수가 이루비(20) 선수를 제치고 프로무대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대회에서 아마선수로는 최초로 프로여자기전 본선 4강에 진출해 화제를 모은 이루비 선수는 김현아 선수에게 패하며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D조 결승에선 ‘천재소녀’ 김은지(12) 선수가 정유진(13) 선수를 누르고 아마대표로 선발됐다. 현재 한국기원 연구생 3조에 속해있는 김은지 선수는 개인 첫 한국제지 여자棋聖전 예선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17일 열린 아마선발전 개막식에는 류한응 한국제지 이사와 장성수 한국제지 전무를 비롯해 관계자 및 선발전 참가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류한응 한국제지 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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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한응 한국제지 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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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 전경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한국제지 여자棋聖전은 내달 27일 서울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4개월간의 장정에 돌입한다.

한국제지가 후원을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제3회 한국제지 여자棋聖전은 국내 여자 개인전 최대 규모로 열리며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시간누적방식’으로 각자 30분에 추가시간 30초다.

대회 후원을 맡은 한국제지는 내수 시장에서 복사지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 유일 생산 복사지 ‘miilk’와 고품질의 인쇄용지를 생산, 판매하고 있는 글로벌 제지 종합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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