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오유진, 하림배 16강 몽골특별대국서 김경은 꺾고 8강 진출

작성자
한국프로기사회
작성일
2019-08-20
조회수
727

 



▲김경은 초단을 꺾고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8강에 진출한 오유진 6단(오른쪽) 

 

여자랭킹 2위 오유진 6단이 광복절에 펼쳐진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몽골특별대국에서 승리하며 두 번째 여자국수전 우승을 향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15일 몽골 울란바토르 주몽골대한민국대사관에서 열린 제24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본선 16강 몽골특별대국에서 오유진 6단이 김경은 초단에게 201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다.

오유진 6단은 국후 인터뷰에서 “김경은 초단이 잘 두어 힘들게 승리했다”면서 “결승에 오르면 최정 9단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끝까지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6년 21기 대회에서 개인 첫 국내대회 타이틀을 획득한 오유진 6단은 3년 만에 두 번째 여자국수전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대회에서 오유진 6단은 ‘바둑여제’ 최정 9단에게 4강에서 패했다. 이번 대회에서 오유진 6단과 최정 9단의 리턴매치는 두 선수가 결승에 올라야 성사된다. 오유진 6단은 추후 열리는 8강에서 김다영 3단과 대결한다.

디펜딩챔피언 최정 9단은 지난 9일 벌어진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16강전에서 정연우 초단에게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전기 대회에서 최정 9단은 이슬아 5단에게 종합전적 2-1로 역전 우승하며 2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한편 이번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몽골특별대국에서는 김수장 9단과 하호정 4단이 현지 바둑팬들을 위한 공개해설회를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view(15).jpg
▲김수장 9단과 하호정 4단이 공개해설회를 진행하고 있다.

(주)하림이 후원하고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는 제24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의 우승상금은 1500만원, 준우승상금은 70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씩이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