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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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8

중국 양딩신 첫 우승, LG배 시상식 열려




▲중국의 스물 한 번째 세계대회 챔피언에 오른 양딩신 7단



제23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시상식이 15일 조선일보 본관 6층 접견실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주최사인 조선일보 방준오 부사장과 후원사인 LG그룹 유원 부사장을 비롯해 한국기원 조상호 총재 대행, 김인 이사, 김영삼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첫 우승을 차지한 양딩신(楊鼎新) 7단과 준우승한 스웨(時越) 9단을 축하했다.

조선일보 방준오 부사장은 우승한 양딩신 7단에게 우승상금 3억원과 트로피를, LG 유원 부사장은 준우승한 스웨 9단에게 준우승상금 1억원과 트로피를 수여했다.

양딩신 7단은 14일 서울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막을 내린 결승3번기 최종국에서 스웨 9단에게 28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2-1로 우승했다. 양딩신 7단은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세계대회 챔피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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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유원 LG 부사장, 스웨 9단, 양딩신 7단, 방준오 조선일보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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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8

유창혁 도장 어른반 강남점 오픈

 



▲유창혁 바둑도장 강남점을 운영하는 유창혁 9단(왼쪽)과 김만수 8단 

 

유창혁 바둑도장이 서울 강남에 ‘어른반’ 2호점을 개설했다.

어른만을 전문교육하는 국내 유일의 바둑도장인 유창혁 바둑도장 강남점은 바둑을 배우고 싶어하는 어른들을 위한 전용 교육시설이다.

평일 오후반, 평일 저녁반, 주말반, 온라인 교육반으로 운영하는 강남점은 중ㆍ고급, 초급, 입문 강좌를 개설해 기력과 시간을 배려한 성인 전용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강남점은 2005년 국내 최초로 어른반 운영을 시작한 분당 본점의 노하우를 모두 가져왔을 뿐 아니라 유창혁 9단과 김만수 8단 등 분당 본점 강사진이 강의를 맡게 된다.

■ 강의시간
-평일 오후반 : 월ㆍ수ㆍ금 오후 2시~6시
-평일 저녁반 : 수요일 오후 7~9시
-주말반 : 토요일 10시~12시

■ 강사
-유창혁 9단, 김만수 8단, 홍태선 등 도장 소속 강사

■ 장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354 혜천빌딩 8층 유창혁 바둑도장 강남점
(강남역 4번 출구 50m 직진 국민은행 건물)

■ 문의
-전화 : 031-712-3988 (문자 안내 가능)
-유창혁 바둑도장 블로그 https://blog.naver.com/airfry/221461688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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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8

양딩신, 스웨 꺾고 LG배 첫 우승




▲양딩신 7단(왼쪽)이 스웨 9단을 물리치고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중국의 양딩신(楊鼎新ㆍ20) 7단이 LG배 정상에 올랐다.

14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23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3번기 최종국에서 중국의 양딩신 7단이 중국의 스웨(時越ㆍ28) 9단에게 28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2-1로 역전 우승했다.

양딩신 7단은 1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결승1국에서 261수 만에 백 불계패하며 선취점을 내줬지만, 13일 속행된 2국에서 219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균형을 맞췄다. 이어진 최종국에서 승리하며 생애 첫 세계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결승 최종국에서 양딩신 7단은 초반부터 완벽한 운영을 펼치며 앞서갔다. 중반 스웨 9단이 양딩신 7단의 실수를 틈타 맹추격했지만 양딩신 7단이 더 이상 흔들리지 않고 마무리에 성공하며 세계 챔피언에 올랐다.

반면 두 번째 세계대회 우승에 도전한 2013년 17회 LG배에서 우승자 스웨 9단은 양딩신 7단의 벽에 막히고 말았다.
 
양딩신 7단의 우승으로 중국은 통산 열한 번째 LG배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어 주최국 한국이 9회, 일본이 2회, 대만이 1회씩 우승컵을 차지했다.

한편 양딩신 7단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중국기원 승단 규정에 따라 9단에 올랐다.

시상식은 15일 오전 11시 서울 조선일보사에서 열린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주)LG가 후원하는 총규모 13억원의 제23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40초 초읽기 5회씩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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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4

최정, 센코컵 첫 우승 재도전

 



▲ 최정 9단이 센코컵 첫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은 전기 대회 3위 시상식 장면 [자료사진]

최정 9단이 센코컵 첫 우승에 재도전한다.

‘센코컵 월드바둑여류최강전2019’가 22일부터 3일간 일본 도쿄(東京) 일본기원에서 열린다.

한국 대표로는 최정 9단이 2년 연속 출사표를 올렸고 중국은 디펜딩챔피언 위즈잉(於之瑩) 6단이 출격한다.

8강 토너먼트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주최국 일본에서 만나미 나오(万波奈穂) 4단, 쓰쿠다 아키코(佃亜紀子) 5단, 우에노 아사미(上野愛咲美)ㆍ뉴에이코(牛榮子) 2단 등 4명이 나서며 대만의 헤이자자(黑嘉嘉) 7단과 러시아의 나탈리아 코발레바(Natalya Kovaleva) 아마5단이 유럽 대표로 초청됐다.

일본 선수 4명은 자국 여자기전인 3회 센코(扇興)배 여류최강전 우승자 만나미 4단 등 4강 진출자로 선수를 구성했다. 자국 여류기전 3관왕인 후지사와 리나(藤澤里菜) 4단과 전통의 강호 셰이밍(謝依旻) 6단이 이름이 보이지 않는 것이 이채롭다.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하는 최정 9단의 강력한 라이벌은 중국의 위즈잉 6단이다.

최정 9단은 전기 대회 4강에서 위즈잉 6단에게 불계패해 3위에 그치는 등 상대전적에서 11승 16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도 2승 4패로 뒤졌지만, 2승이 가장 최근 맞대결이라는 점은 위안거리다.

최9단은 지난해 10월 열린 5회 오카게배 국제신예바둑대항전 결승과 궁륭산병성배 세계여자바둑대회 본선16강에서 위즈잉 6단에게 내리 불계승을 거뒀다. 두 대회 모두 위즈잉 6단에게 승리하면서 우승 트로피까지 거머쥐었다.

8강 대진 추첨은 21일 오후 6시부터 도쿄 뉴오타니 호텔에서 열린다.

‘센코컵 월드바둑여류최강전2019’의 우승상금은 여자 개인전 세계대회 사상 최고인 1000만엔(약 1억원)이며 준우승은 300만엔, 3위 200만엔, 4위 100만엔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진다.

한편 23, 24일 이틀 동안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의 아마추어 선수 4명이 참가하는 센코컵 챌린지토너먼트가 함께 열릴 예정이다.

바둑TV에서는 최정 9단이 출전하는 경기를 22∼24일 오전 10시부터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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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3

박정환, ‘상하이 대첩’ 재현 도전




 

▲박정환 9단(오른쪽)이 지난 11월 열린 9국에서 판팅위 9단을 꺾었다(자료사진) 

 

‘혈혈단신’ 박정환 9단이 농심신라면배 우승컵 사수를 위해 중국 상하이(上海)로 출격한다. 제20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3차전 10∼14국이 18일부터 22일까지 중국 상하이 그랜드센트럴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열린다.

18일 치러지는 본선 10국은 박정환 9단과 일본 이야마 유타(井山裕太) 9단의 벼랑 끝 대결로 펼쳐진다. 박정환 9단과 이야마 9단은 그동안 여섯 차례 맞대결을 벌여 박9단이 4승 2패로 상대전적에서 앞서있다. 


한국의 마지막 주자 박정환 9단은 지난 11월 부산에서 열린 본선 2차전 9국에서 중국 판팅위(范廷鈺) 9단의 8연승을 저지하며 한국에 단비 같은 첫 승을 안겼다. 


한국은 지난 9월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본선 1차전에서 안국현ㆍ신민준 9단, 부산 농심호텔에서 열린 본선 2차전에서 최철한ㆍ이세돌 9단이 1승도 거두지 못하고 탈락해 이번 3차전에서 주장 박정환 9단이 5승을 추가해야 2연패를 달성할 수 있다. 역전 우승을 위해 2004년 6회 대회에서 이창호 9단이 이룬 ‘상하이 대첩’과 같은 활약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 대회 준우승에 머문 중국은 랭킹 1위 커제(柯潔) 9단을 비롯해 스웨(時越)ㆍ당이페이(黨毅飛)ㆍ구쯔하오(辜梓豪) 9단 등 4명이 생존해 있고 일본은 이야마 유타(井山裕太) 9단 홀로 남았다. 쟁쟁한 세계 정상급 기사들을 상대로 험난한 여정을 앞둔 박정환 9단은 “중국 선수들이 많이 남아 부담되지만 최종국까지 가서 커제 9단과 만나고 싶다”고 임전 소감을 밝혔다. 

한편 18일 10국 시작에 앞서 오후 1시(현지시각)부터는 기자회견이 열리며 대국은 오후 2시부터(현지시각) 시작된다. 그동안 이 대회에서 한국은 12번 우승해 최다 우승을 차지했고 중국이 6번, 일본이 1번 우승했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고 (주)농심이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5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제20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각국 출전선수 (푸른색은 패자)
-한국 : 박정환 9단, 이세돌 9단(1패), 최철한 9단(1패), 신민준 9단(1패), 안국현 8단(1패)
-중국 : 커제ㆍ스웨ㆍ구쯔하오ㆍ당이페이 9단, 판팅위 9단(7승 1패)
-일본 : 이야마 유타 9단, 이치리키 료 8단(1패), 쉬자위안 7단(1패), 모토키 가쓰야 8단(1패), 시바노 도라마루 7단(1승 1패)
 
본선 3차전(중국 상하이)
2월 18일(월) - 10국
2월 19일(화) - 11국
2월 20일(수) - 12국
2월 21일(목) - 13국
2월 22일(금) - 14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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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2

‘클럽 바둑의 품격’, 17기 회원 모집




 

▲‘클럽 바둑의 품격’ 17기 강의가 25일부터 열린다 

 

고품격 프리미엄 기원 ‘클럽 바둑의 품격’에서 17기 회원을 모집한다.

25일부터 시작되는 17기 ‘바둑의 품격’ 강의는 포석ㆍ중반전ㆍ끝내기 각 8주씩 총 24주 6개월 코스로 구성됐다. 매주 월요일 저녁 7시부터 100분간 진행되는 강의는 ‘바둑의 품격’에서 자체 제작한 교재를 사용하고 담임제로 진행된다.

실전 대국 후 프로기사가 함께 하는 복기 시간이 준비돼있으며 프로기사 지도 다면기 또한 3회(8주차, 16주차, 24주차)열린다.
 
< 바둑의 품격 17기>
 
1. 개강일시 - 2019. 2. 25.(월) 매주 월요일 19시
2. 모집정원 - 선착순 12명
3. 모집대상 - 인터넷 4∼5단 전후 기력 소유자(기원 3∼5급 기력자) 중 2치수 이상의 전반적인 기력 향상을 원하시는 분
4. 교육기간 - 24주(포석 8주, 중반전 8주, 끝내기 8주)
5. 교육내용 - 100분 강좌. 대국 후 프로기사 직접 복기, 프로기사 지도 다면기 3회(8주차, 16주차, 24주차)
6. 수료자 혜택 - ‘바둑의 품격’ 수료증서 교부, 이론 및 실전 테스트 후 아마추어 5단 인허
 
<문의처>
‘클럽 바둑의 품격’ ☎02-588-1451
주소 : 서울 서초구 중앙로26길-9 동우빌딩 2층 (http://blog.naver.com/queen9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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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2

‘차세대 주자’ 박하민, 크라운해태배서 생애 첫 우승

 



▲박하민 4단(왼쪽)이 나현 9딘을 물리치고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다. 

 

2018 최우수신인상 수상자 박하민 4단이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한국바둑의 차세대 주자를 예약했다.

10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크라운해태배 결승3번기 2국에서 박하민 4단이 나현 9단에게 274수 만에 백 반집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2-0으로 생애 첫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번 결승전은 랭킹 1ㆍ2위(신진서·박정환 9단)를 물리친 나현 9단과 박하민 4단의 ‘뉴페이스’ 대결로 화제를 모았다. 전날(9일) 열린 결승1국에선 박하민 4단이 181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결승 2국은 빈틈없는 두 대국자의 기풍이 잘 어우러져 초반부터 치열하게 흘러갔다. 형세는 나현 9단이 중반전 상변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우세를 점하며 먼저 앞서갔고, 우변접전에서도 이득을 보며 나9단의 승리가 예상됐다. 하지만 박하민 4단이 맹추격에 나서며 던진 승부수(174)에 나현 9단이 잘못 대응하며 승패를 알 수 없는 형세로 바뀌었다. 미세한 반집 승부로 이어진 팽팽한 국면에서 박하민 4단의 끝내기가 빛을 발하며 결국 박4단이 역전 반집승을 거뒀다.

대국 후 인터뷰에서 박하민 4단은 “중반까지 불리했으나 끝내기에서 역전했다”며 “이번 대회 시작할 때 우승은 예상 못했지만 예선 때부터 컨디션이 좋았고 본선 내내 잘 풀렸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직 부족하지만 이번 우승을 계기로 더욱 성장하여 중국기사들과 밀리지 않는 경쟁을 하고 싶다”는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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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준결승에서 신진서 9단을 꺾고 통산 네 번째 우승에 도전했던 나현 9단은 2국을 역전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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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5세(1993년생) 이하 프로기사를 대상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남자부 58명, 여자부 13명이 예선에 참가한 가운데 스위스리그 5회전으로 남자부 24명, 여자부 6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30명의 예선 통과자와 전기 우승·준우승 시드를 받은 박정환·신진서 9단이 합류한 본선 32강 토너먼트에서 박하민 4단을 최종 우승자로 가려내며 막을 내렸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고 크라운해태가 후원한 ‘2018 크라운해태배’의 우승 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2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시간누적방식으로 각자 10분에 추가시간 20초씩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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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2

경기고, YES24배 고교동문전 우승

 



▲ 제12기 YES24배 고교동문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기고 선수단


다시 만난 청춘들이 바둑을 통해 하나로 뭉쳤다.

10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막을 내린 제12기 YES24배 고교동문전 결승에서 전통의 강호 경기고가 보성고를 2-1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17년 10기 대회를 우승한 바 있는 경기고는 이번 우승으로 대회 두 번째 우승 달성에 성공했다.

YES24배 고교동문전은 3판 2선승제로 진행됐다. 1·3국은 세 명의 선수가 초반․중반․종반을 나눠 한 판의 대국을 벌이는 방식의 릴레이 방식으로 펼쳐졌으며 2국은 2명의 선수가 팀을 이룬 페어 방식으로 벌어졌다.

결승에서 경기고는 1국을 보성고에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2국에서 혼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최종 3국에서 경기고는 완벽한 팀워크를 발휘하며 역전 우승을 거뒀다. 본선은 지난 대회 우승팀 배재고와 준우승팀 서울고 등 16강 진출팀이 시드를 받아 본선에 직행했고, 지난 7월 열린 예선을 통과한 16개 팀이 합류해 32강으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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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한국기원 사무총장(가운데 왼쪽)이 준우승팀 보성고 선수단을 시상하고 있다.

YES24배 고교동문전의 참가 자격은 고교동문 기우회 6인 이상으로 구성된 팀으로 198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다. 단, 프로기사나 연구생 출신은 197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로 제한했다.


YES24배 고교동문전은 YES24(주)가 후원했고, (재)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했다. 우승 상금은 500만원, 준우승 상금은 3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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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2

스웨·양딩신, LG배 우승컵 놓고 격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 3번기에서 대결하는 양딩신 7단(왼쪽)과 스웨 9단.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 3번기가 11일부터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지난 11월 강원도 강릉에서 열린 4강에서 유일하게 생존했던 한국의 신민준 9단이 중국의 양딩신(楊鼎新) 7단에게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반대편 조에선 스웨(時越) 9단이 판팅위(范廷鈺) 9단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상대전적에서는 양딩신 7단이 6승 2패로 앞서있지만 자국 랭킹은 스웨 9단이 5위로 6위 양딩신 7단에 앞서 있다.

3년 연속 우승이 확정된 중국은 4회 대회 때 위빈(兪斌) 9단이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10회 구리(古力) 9단, 13회부터 18회까지 구리·쿵제(孔杰)·파오원야오(朴文垚)·장웨이제(江維杰)·스웨(時越)·퉈자시(柁嘉熹) 9단, 21회부터 22회까지 당이페이(黨毅飛)·셰얼하오(謝爾豪) 9단이 연속 우승한 바 있어 이번 우승이 열한 번째 우승이 됐다. 그동안 한국은 LG배에서 9차례 우승컵을 차지했으며 일본은 2번, 대만은 1번 우승했다.

스웨 9단은 2013년 제17회 LG배에서 세계 챔피언 반열에 오른 이후 두 번째 세계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LG배 예선에서 4연승으로 본선에 오른 스웨 9단은 최철한 9단과 이원영 8단, 중국 장웨이제(江維杰)·판팅위 9단을 연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첫 메이저 세계대회 결승에 오른 양딩신 7단은 생애 첫 세계대회 우승컵을 노린다. 예선을 4연승으로 뚫은 후 일본의 이다 아쓰시(伊田篤史) 8단, 원성진·강동윤 9단을 꺾고 4강에 오른 양딩신 7단은 4강에서 신민준 9단을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주)LG가 후원하는 총규모 13억원의 제23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40초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지며 별도의 중식 시간은 없다.

지난 대회 결승에선 중국의 셰얼하오 9단이 일본의 이야마 유타(井山裕太) 9단에게 2-1로 승리하며 생애 첫 세계대회 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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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8

포스코켐텍 vs 장쑤, 한·중 챔피언스컵 주인공은?




▲2018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우승을 결정지은 직후 포스코켐텍 선수단이 자축하고 있다. 

 

한·중 바둑리그 최강팀을 가린다.

2018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우승팀 포스코켐텍과 2018 화웨이배 중국위기(圍棋) 갑조리그 우승팀 장쑤 화태증권이 16·17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리는 2019 KB국민은행 한·중 바둑리그 챔피언스컵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우승팀답게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기사들이 활약하고 있다. 2019년 한·중 바둑대결의 개막전이라고 할 수 있는 이번 대결은 출전 선수 면모만으로도 큰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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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화웨이배 중국위기 갑조리그 우승팀- 장쑤 화태증권(사진 출처-시나바둑)

각 팀의 주장이자 팀에서 유일하게 세계대회 우승 경험이 있는 최철한(응씨배) 9단과 미위팅(몽백합배) 9단의 대결구도가 먼저 눈에 뛴다. 두 기사는 11번을 겨뤄 최철한 9단이 5승 6패를 거두는 등 막상막하의 전적을 기록 중이다. 최철한 9단은 그동안 중국기사를 상대로 169승 126패의 전적을 거두며 중국전에 강한 모습을 보여 왔다. 최9단이 이번 대회에서 대결할 가능성이 있는 자오천위 7단, 황원쑹 6단과는 첫 만남이며 퉁멍청 6단에게는 2승을, 위즈잉 6단에게는 1패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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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켐텍 1지명 최철한 9단

미위팅 9단 역시 한국기사를 상대로 36승 17패를 거두며 강한 모습을 보인다. 미9단은 나현 9단과 2승 1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나머지 기사들과는 아직 전적이 없다. 전(前) 세계대회 챔피언들의 활약 여부가 승부의 키포인트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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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쑤 화태증권 주장 미위팅 9단

지난해 챔피언결정전에서 신진서 9단(정관장 황진단)을 꺾고 포스코켐텍을 우승으로 이끄는 홈런을 쳤던 ‘2018 KB리그 MVP’ 변상일 9단의 활약 또한 기대된다. 변9단은 퉁멍청·황원쑹 6단에게 1승 1패를 거뒀으며 자오천위 7단에게 2승 1패, 위즈잉 6단에게 1승을 기록하는 등 장쑤 화태증권팀 선수들에게 준수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2018 중국 갑조리그 MVP’ 미위팅 9단과는 아직 대결이 없어 이번 대회에서 ‘한·중 리그 MVP’간 맞대결이 성사될지 관심을 모은다.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의 ‘홍일점’ 위즈잉 6단과 퓨처스리거 김현찬 5단의 깜짝 활약 여부도 관심사다. 중국 여자바둑 랭킹 1위 위즈잉 6단은 지난해 중국리그 마지막 26라운드 주장전에 한번 출전해 1패를 기록했으며 중국여자 갑조리그에서 장쑤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2015년 최철한 9단에게 승리하며 주위를 놀라게 했던 위즈잉 6단은 언제든지 승점을 올릴 수 있는 ‘다크호스’로 주목을 받는다.

군 입대로 이번 대회에 불참하는 포스코켐텍 4지명 이원영 8단의 공백을 퓨처스리거 김현찬 5단이 어떻게 메울지도 이번 대회에서 지켜봐야할 키포인트다.

5대 5로 대결하는 KB리그 방식으로 펼쳐지는 이번 대결은 16일 1차전, 17일 2차전에서 각각 다섯 판씩, 총 열 판을 대국해 승수가 많은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우승 팀을 가린다. 만약 5-5 동률이 나오면 2차전 1국 주장전 승리 팀이 이긴다.

대결에 앞서 15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환영만찬을 겸한 전야제가 열린다.

2차전이 벌어지는 17일 오후 1시부터는 서울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2019 KB국민은행 한·중 바둑리그 챔피언스컵 공개해설’이 열린다. 바둑팬 5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공개해설, 대국자 인터뷰, 승자 맞히기 퀴즈, 다양한 이벤트 및 경품추첨 등이 진행된다.

한국기원이 주최하고 중국위기협회가 협력하며 KB국민은행이 후원하는 ‘2019 KB국민은행 한·중 바둑리그 챔피언스컵’의 대국 방식은 장고 1대국, 속기 4대국으로 진행된다. 장고대국의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초읽기 1분 1회), 속기대국은 각자 10분(초읽기 40초 5회)이 주어진다. 우승 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원이며 모든 대국은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지난해 1월 열린 2018 진리배 한중 바둑리그 우승팀 대항전에서는 2017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우승팀 정관장 황진단이 2017 중국갑조리그 우승팀 중신 베이징에 종합전적 5-3으로 승리하며 왕중왕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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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8

김민희ㆍ박현수, 한 단씩 승단


 


▲2월 승단자 김민희 4단(왼쪽), 박현수 3단

김민희 3단과 박현수 2단이 각각 한 단씩 승단했다.


김민희 3단은 1월 15일 열린 6기 대주배 남·녀 시니어 최강자전 예선 1회전에서 박상돈 8단에게 승리하며 ‘간단한 기교를 부릴 줄 안다’는 소교(小巧‧4단의 별칭)에 올랐다.


1991년 11월 3회 여자 입단대회를 통해 프로에 입문한 김민희 4단은 1기 프로여자 국수전에서 준우승하는 등 각종 대회 본선에서 활약했다. 명지대학교 바둑학과에서 학업을 병행했던 김민희 4단은 2015~16년 순천에 위치한 한국바둑고등학교에서 바둑 교사로 활동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을 썼다.


박현수 2단은 1월 10일 열린 4기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 1차전 4라운드에서 문민종 초단에게 승리하며 3단 승단 점수 80점을 충족시키며 승단에 성공했다.


박현수 3단은 2018년 6기 하찬석국수배 영재바둑대회에서 우승한데 이어 합천군 초청 한ㆍ중ㆍ일ㆍ대만 영재바둑대회에서도 우승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2016년 개정된 승단규정은 종합기전(KB리그‧중국리그 포함)에서 승리 시 4점, 제한기전(신예ㆍ여자ㆍ시니어기전)에서 승리 시 1점을 부여한다. 또한 특별 승단규정은 세계대회 우승 시 9단으로 승단하고 준우승 시 2단 승단하며 국내대회 우승 시 2단 승단, 준우승 시 1단 승단, 제한기전 우승 시에도 1단 승단된다.


승단자 명단(2명)은 다음과 같다.


4단 : 김민희
3단 : 박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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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7

신진서, 1개월 만에 정상 재탈환

 



▲신진서 9단이 통산 3번째 1위에 올랐다 

 

신진서 9단이 지난 1월 박정환 9단에게 내줬던 정상의 자리를 되찾아왔다.


1월 한 달 동안 신진서 9단은 4회 바이링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20기 맥심커피배 16, 2018 크라운해태배 4강 진출 등 42패를 기록하면서 랭킹점수 994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한편 1월 한 달 동안 이호승 3, 박하민 4단 등 하위랭커에게 패점을 안으며 46패의 부진한 모습을 보인 박정환 9단이 랭킹점수 80점을 잃어 9937점으로 2위에 내려앉았다.


김지석 9단이 8개월 연속 3위에 자리했고 KBS 바둑왕전을 통해 종합기전 첫 우승을 차지해 랭킹을 두 계단 끌어올린 신민준 9단이 변상일 9단과 함께 공동 4위에 랭크되며 본인 최고 랭킹을 경신했다.


6위는 한 계단 하락한 이동훈 9단이 이름을 올렸으며 7~10위는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박영훈ㆍ강동윤ㆍ나현ㆍ이영구 9단이 자리를 지켰다.


100위권 내에서는 신민준 9단이 45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얻었고 4기 미래의 별 1차전에서 우승한 박상진 3단이 열 계단 오른 85위에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특히 박상진 3단은 2018년 한 해 동안 랭킹을 59계단 끌어올리며 전체 기사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여자기사 중에서는 최정 9단이 31위를 차지했으며, 오유진 6단이 94위에 올랐다.


2009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새로운 한국랭킹은 레이팅 제도를 이용한 승률기대치와 기전 가중치를 점수화 해 랭킹 100위까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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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 기사랭킹 보기 (클릭)



2019년 1월 상금랭킹 보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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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7

랭킹 1ㆍ2위 꺾은 나현ㆍ박하민, 크라운해태배 첫 우승 도전

 



▲나현 9단(왼쪽)과 박하민 4단이 신진서 9단과 박정환 9단을 꺾는 반란을 일으키며 우승을 다툰다


2018 크라운해태배 우승컵의 주인공은 나현 9단과 박하민 4단의 결승3번기를 통해 판가름나게 됐다.

나현 9단은 2일 열린 4강전에서 전기 준우승자 신진서 9단에게 28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결승에 합류했다. 이 대회 첫 결승행에 성공한 나현 9단은 신진서 9단과의 상대전적도 4승 5패로 격차를 줄였다. 반면 2월 랭킹 1위가 유력한 신진서 9단은 전기 대회에서 박정환 9단에 1-2로 패해 준우승에 그친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4강에서 탈락하며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한편 건너편 조의 박하민 4단은 1월 26일 열린 4강 첫 경기에서 디펜딩챔피언 박정환 9단에게 180수 만에 백 불계승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결승에 선착했다. 지난해 바둑대상 남자 최우수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바둑의 차세대 비밀 병기로 주목받고 있는 박하민 4단은 2018 KB리그 본선에서 박정환 9단을 꺾는 등 상대전적에서 2승 1패로 앞서게 됐다.

랭킹 1ㆍ2위를 물리치는 반란을 일으키고 결승에서 만나는 나현 9단과 박하민 4단의 상대전적은 박4단이 3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랭킹과 타이틀 획득 등에서는 나현 9단이 앞서 있어 예측 불허의 결승3번기가 될 전망이다.

1월 랭킹 9위인 나현 9단은 2014년 한국물가정보배 우승을 시작으로 2015년 박카스배 천원전, 2017년 TV바둑아시아선수권 우승 등 통산 3회 우승을 기록 중이다.

이에 맞서는 박하민 4단은 1월 랭킹 44위에 올라있고, 2016년 메지온배와 2017년 미래의 별 등 신인대회에서 두 차례 준우승한 것이 최고 기록이다. 2015년 1월 입단한 박하민 4단은 크라운해태배에서 입단 4년 만에 첫 우승 도전에 나선다.

결승3번기는 9일 1국, 10일 2국이 열리며 1-1이 될 경우 최종국은 24일 열린다. 결승3번기 전 경기는 오후 6시 30분부터 바둑TV에서 생중계된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고 크라운해태가 후원하는 ‘2018 크라운해태배’의 우승 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2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시간누적방식으로 각자 10분에 추가시간 20초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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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7

박정환, 커제에게 설욕하며 하세배 2연패 달성

 



▲대회 2연패를 달성한 박정환 9단 

 


박정환 9단이 하세(賀歲)배에서 대회 2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2일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에 위치한 조이파크 관광객센터에서 벌어진 2019 CCTV 하세배 한ㆍ중ㆍ일 바둑쟁탈전 결승에서 박정환 9단이 중국의 커제(柯潔) 9단에게 281수 만에 흑 7집반승하며 2년 연속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박정환 9단이 백번 승률이 높은 커제 9단에게 흑을 쥐고 승리를 거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ㆍ중ㆍ일 대표 기사 3인이 역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 이번 대회는 대진 추첨을 통해 1월 31일 박정환 9단과 커제 9단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박정환 9단은 1국에서 커제 9단에게 277수 만에 백 1집반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2국에서 일본 시바노 도라마루(芝野虎丸) 7단에게 18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커제 9단과의 결승 대결을 성사시켰다.


결승전은 한ㆍ중 랭킹 1위간의 대결답게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난전을 펼쳤다.


바둑TV 해설을 맡은 이희성 9단은 “초ㆍ중반 유리한 바둑을 펼쳤던 박정환 9단이 후반 들어 커제 9단에게 역전을 허용하는 듯 했으나 끝내기에서 나온 커제 9단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응수하며 승리를 가져갔다”고 평했다.


박정환 9단은 결승전 승리로 1국에서 아픔을 안긴 커제 9단에게 설욕하며 상대전적을 10승 8패로 벌렸다.


2019 CCTV 하세배 한ㆍ중ㆍ일 바둑쟁탈전은 TV바둑아시아선수권과 같은 방식인 1수당 30초 초읽기와 고려시간 1분 10회가 주어졌다. 우승 상금은 80만 위안(약 1억 3200만원), 준우승 상금은 40만 위안(약 6600만원), 3위 상금은 20만 위안(약 3300만원)이다.


중국 국내기전으로 열렸던 하세배는 2014년부터 한ㆍ중ㆍ일 초청전으로 확대됐다. 2014년 중국의 스웨(時越) 9단, 2015년 중국의 퉈자시(柁嘉熹) 9단, 2016ㆍ2017년 중국의 커제 9단이 우승했고, 지난해에는 박정환 9단이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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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9단이 커제 9단에게 승리하며 대회 2연패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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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7

조치훈의 KH에너지냐, 최정 이끄는 SG골프냐




▲최정 9단(왼쪽)과 조치훈 9단이 이끄는 충남 SG골프와 부산 KH에너지가 챔피언스컵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조치훈 9단의 부산 KH에너지(감독 김성래)와 최정 9단이 이끄는 충남 SG골프(감독 이용찬)가 챔피언스컵을 놓고 정면 충돌한다.



대방건설배 시니어 vs 여자 바둑리그 챔피언스컵 3번기가 12일과 13일 서울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다.



1차전은 12일 오후 1시부터, 2차전은 13일 오전 11시부터 열리며 1-1 동률이 나올 경우에는 13일 오후 3시 최종전을 벌인다.



부산 KH에너지는 챔피언스컵에 2년 연속 출전하는 반면 충남SG골프는 올해 처음 선을 보인다.



KH에너지는 2018 한국기원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상주명실상감한우를 2-0으로 완파하며 2연속 통합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에 맞서는 충남 SG골프는 2018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여수 거북선에 종합전적 2-0으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해 바둑대상 시니어기사상과 여자기사상을 차지한 조치훈 9단과 최정 9단이 이끄는 양팀의 주장전 성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니어리그와 여자바둑리그의 간판스타인 조치훈 9단과 최정 9단은 아직 한 번도 공식 대결에서 만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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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H에너지와 충남 SG골프 선수단의 우승 직후 환호 장면  


KH에너지는 주장 조치훈 9단을 필두로 ‘도전5강’ 출신 장수영ㆍ강훈 9단이 각각 2ㆍ3지명으로 활약 중이며, 부산을 대표하는 장명한 6단이 4지명으로 뒤를 받치고 있다.



지난해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첫 정상에 오른 충남 SG골프는 부동의 여자랭킹 1위 최정 9단과 송혜령ㆍ김신영 2단, ‘철녀’ 루이나이웨이 9단이 한팀을 이루고 있다.



3 대 3 단체전 3번 승부로 펼쳐질 2018 시니어 vs 여자 바둑리그 챔피언스컵의 제한시간은 각자 20분에 40초 5회의 초읽기가 주어진다. 무승부가 나오면 주장전 승수, 개인 승수 순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우승상금은 1000만원, 준우승상금은 500만원이다.



바둑TV에서는 챔피언스컵 전 경기를 생방송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처음 열린 대방건설배 시니어 vs 여자 바둑리그 챔피언스컵에서는 포스코켐텍(감독 이영신)이 KH에너지를 종합전적 2-0으로 꺾고 초대 챔피언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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