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8
▲한국 프로기사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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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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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빈 및 입단자 단체사진(왼쪽부터) 김영삼 한국기원 사무총장, 한상열 한국기원 이사, 김영광ㆍ정우진ㆍ최은규 초단, 손근기 프로기사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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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7
▲ 3월호 표지의 주인공 신민준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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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바둑매거진 월간『바둑』 3월호가 출간됐다.
3월호 [커버스토리]의 주인공은 KBS바둑왕에 등극한 신민준 9단. 신민준 9단은 한국 최강의 기사 박정환 9단과의 결승3번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종합기전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타이틀 홀더 반열에 올라섬과 동시에 한국랭킹 4위에 랭크된 신민준 9단의 이야기를 [커버스토리]에 담았다.
[특집]에선 [NHN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바둑AI ‘한돌’]을 집중해부했다. 알파고에 가장 근접한 토종 바둑AI 한돌의 변천사, 한국바둑 최강의 기사 5명과의 대결에서 5-0으로 완승한 한돌의 기보를 [특집]에서 감상할 수 있다.
영화 같은 인생, 종장은 바둑과 함께! 60세부터 바둑을 시작해 73세가 된 올해까지 바둑 삼매경에 푹 빠진 사람, 일본의 기인 하세가와 카나미 씨가 3월호 [이 사람] 코너에 등장했다. 58살에 오토바이 면허를 취득해 LA에서 뉴욕까지 600km를 13일 만에 주파하고, 딸에게 직접 책을 써서 선물하는 등 드라마 같은 삶을 살아온 하세가와 카나미의 인생과 바둑을 [이 사람]에서 만난다.
이번 달부터 신설된 코너 [내일은 스타]에선 제4기 미래의 별 1차 대회 우승을 차지한 박상진 3단의 인터뷰를 담았다. 바둑리거로 활약중인 송지훈 4단을 꺾고 미래의 별로 떠오른 박상진 3단의 톡톡 튀는 인터뷰를 [내일은 스타]에 담았다.
이밖에도 프로기사들도 매달 챙겨보는 인기 칼럼 [권효진의 중국 바둑이야기]와 화제의 인물 나카무라 스미레 인터뷰, 오직 월간『바둑』에서만 만날 수 있는 고퀄리티 강좌(알파고 신수파헤치기, 응답하라 1988(정석편), 사활의 원리, AI수법 등)들이 독자 여러분과의 만남을 기다린다.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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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남구 이동에 위치한 강만우바둑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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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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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 제주도에서 열린 ‘2018 해비치 이세돌vs커제 바둑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이세돌 9단(오른쪽)-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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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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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직후 열린 시상식에서 최정 9단이 준우승 상금 300만엔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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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9단이 센코컵 준우승을 차지했다.
24일 일본 도쿄 일본기원에서 열린 ‘센코컵 월드바둑여류최강전2019’ 결승에서 최정 9단이 라이벌 중국의 위즈잉(於之瑩) 6단에게 298수 만에 백 3집반을 패했다.
전기 대회 4강에서 위즈잉 6단에게 패해 3위에 그쳤던 최정 9단은 이번 대회에서 설욕에 실패하며 우승컵 획득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최정 9단은 결승전 패배로 위즈잉 6단과의 상대 전적에서 11승 17패로 뒤지게 됐다.
결승 직후 공개해설장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최정 9단은 “초반은 괜찮다고 봤는데 우변에서 위즈잉 6단이 흑47로 붙인 이후 타개를 잘 해 미세하지만 끝까지 좋지 않았다”며 “결과는 아쉽지만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는 소감을 말했다.
한편 동시에 열린 3∼4위전에서는 대만의 헤이자자(黑嘉嘉) 7단이 일본의 쓰쿠다 아키코(佃亜紀子) 5단에게 166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3위에 올랐다.
센코컵 챌린지토너먼트에서는 싱가포르 대표인 리팅호 선수가 베트남의 구얀안하 선수를 꺾고 우승했다.
‘센코컵 월드바둑여류최강전2019’의 우승상금은 여자 개인전 세계대회 사상 최고인 1000만엔(약 1억원)이며 준우승은 300만엔, 3위 200만엔, 4위 100만엔이다.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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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코컵 4강 전경. 최정 9단과 위즈잉 6단이 24일 결승에서 반상 세계 최강 여왕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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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9단이 센코컵 우승에 딱 한걸음을 남겨 놓았다.
23일 일본 도쿄 일본기원에서 열린 ‘센코컵 월드바둑여류최강전2019’ 준결승에서 최정 9단이 대만의 헤이자자(黑嘉嘉) 7단에게 253수 만에 백 2집반승을 거두고 결승에 합류했다.
최정 9단은 결승에 선착한 중국의 위즈잉(於之瑩) 6단과 24일 단판 대결을 통해 우승컵을 다툰다.
이날 승리한 최정 9단은 헤아자자 7단과의 상대전적을 13승 1패로 벌렸다.
4강 직후 열린 인터뷰에서 최정 9단은 “승리하긴 했지만 중반까지 어려운 바둑이었고 종반 헤이자자 7단이 정확하게 응수했으면 수가 났던 것 같다”면서 “결승까지 올라가 위즈잉 6단과 두게 돼 너무 기쁘고 결과는 운명에 맡기고 싶다. 위즈잉 6단이 초반을 간명하게 짜기 때문에 결승에서 초반 전략을 잘 세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디펜딩챔피언 중국의 위즈잉(於之瑩) 6단은 일본의 쓰쿠다 아키코(佃亜紀子) 5단에게 21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2년 연속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결승에서 맞붙는 최정 9단과 위즈잉 6단의 통산전적은 최9단이 11승 16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최9단은 전기 대회 4강에서 위즈잉 6단에게 불계패해 3위에 그쳤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열린 5회 오카게배 국제신예바둑대항전 결승과 궁륭산병성배 세계여자바둑대회 본선16강에서 위즈잉 6단에게 내리 불계승을 거두는 등 최근 맞대결에서는 최9단이 2연승 중이다.
제한시간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지는 ‘센코컵 월드바둑여류최강전2019’의 우승상금은 여자 개인전 세계대회 사상 최고인 1000만엔(약 1억원)이다. 준우승은 300만엔, 3위 200만엔, 4위 100만엔의 상금이 걸려 있다.
한편 23, 24일 이틀 동안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의 아마추어 선수 4명이 참가하는 센코컵 챌린지토너먼트가 함께 열려 베트남과 싱가포르 선수가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바둑TV에서는 최정 9단이 출전하는 결승전을 24일 오전 10시부터 생중계한다.
02-22
▲제12회 영재 입단대회의 주인공들 정우진(왼쪽)‧최은규 초단 |
한국 바둑의 미래를 책임질 3명의 수졸(守拙‧초단의 별칭)이 탄생했다.
최은규‧정우진(13)이 영재 입단대회를, 김영광(14ㆍ중리중 3)은 지역영재 입단대회를 통과하며 입단의 꿈을 이뤘다.
21일 한국기원에서 더블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열린 제12회 영재 입단대회 최종라운드 2국에서 최은규가 정우진에게 승리를 거두며 가장 먼저 입단을 확정지었다.
2005년 서울에서 태어난 최은규 초단은 7살 때 바둑에 입문해 2016년 맑은샘배 초등최강부, 전주한옥마을배 초등최강부 등 여러 차례 어린이대회를 우승했다. 최은규 초단은 2017년 2월부터 현재까지 한국기원 연구생으로 활동하며 수련 끝에 입단 관문을 통과했다.
최은규에게 최종라운드 2국에서 패한 정우진은 이날 열린 최종 결정국에서 김윤태를 꺾고 입단에 성공했다.
정우진 초단은 7살이 되던 해 바둑에 입문해 2016년 한화생명배 국수부 준우승, 문체부장관배 초등최강부 준우승, 2018년 세계청소년바둑대회 시니어부 준우승 등 여러 대회에서 입상했다. 정우진 초단은 2017년 한국기원 연구생에 처음 선발 됐으며 2년 만에 프로기사의 꿈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는 2004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109명이 출전해 지난 13일부터 예선을 거쳐 본선 더블일리미네이션으로 2명의 입단자를 가려냈다.
한편 21일 끝난 제10회 지역영재 입단대회에서는 대전 출신 김영광이 입단의 영예를 안았다.
2004년생으로 대전 출신인 김영광 초단은 7살 때부터 바둑을 배웠으며 2018년 문체부장관배 중등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올해가 지역영재입단대회 마지막 출전이었던 김영광 초단은 오승민을 입단결정국에서 꺾고 입단하며 마지막 영재입단 기회를 살렸다.
제10회 지역영재 입단대회는 서울 경기 이외의 지역 거주자 중 2004년 1월 1일 이후 서울ㆍ경기 이외의 출생자(대회 시행년도 12월 31일 기준 만 16세 미만인 자로서 지역협회 소속 연구생) 40명이 출전해 13일부터 열전을 펼쳐 1명의 입단자를 배출했다.
이번 입단대회를 통해 3명이 입단하면서 (재)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366명(남자 298명, 여자 68명)으로 늘었다.
입단자 약력은 다음과 같다.
최운규(崔殷奎) 초단
생년월일 : 2005년 3월 19일
가족관계 : 최병운·이수정 씨의 2남 중 첫째
출신도장 : 양천대일 바둑도장
지도사범 : 이용수 8단
기 풍 : 실리형
존경하는 프로기사 : 이용수 8단
정우진(鄭宇津) 초단
생년월일 : 2005년 6월 3일
가족관계 : 정종석·김유경 씨의 1남 1녀 중 첫째
출신도장 : 양천대일 바둑도장
지도사범 : 이용수 8단
기 풍 : 실리형
존경하는 프로기사 : 이용수 8단, 박정환 9단
02-22
▲센코컵 8강전이 열린 대회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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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2
▲일본의 뉴에이코 2단과 맞붙게 된 최정 9단이 임전소감을 밝히고 있다[일본기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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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9단이 센코컵 8강에서 일본의 뉴에이코(牛榮子) 2단과 격돌한다.
‘센코컵 월드바둑여류최강전2019’ 전야제가 21일 오후 6시부터 일본 도쿄(東京) 뉴오타니 호텔에서 열렸다.
전야제 하이라이트인 대진 추첨에서 최정 9단은 일본의 뉴에이코 2단을 만났고, 디펜딩챔피언인 중국의 위즈잉(於之瑩) 6단은 일본의 만나미 나오(万波奈穂) 4단과 맞붙는다. 이밖에 일본의 우에노 아사미(上野愛咲美) 2단과 대만의 헤이자자(黑嘉嘉) 7단, 쓰쿠다 아키코(佃亜紀子) 5단과 러시아의 나탈리아 코발레바(Natalya Kovaleva) 아마5단이 첫 대결을 벌인다.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하는 최정 9단은 “훌륭한 대회에 초청받게 돼 기쁘고 후원사에 감사 드린다”면서 “마음을 비우고 한판 한판 감사한 마음으로 두겠다”는 임전소감을 밝혔다.
최정 9단은 8강에서 맞붙는 뉴에이코 2단과 두 번 만나 모두 승리했다.
‘센코컵 월드바둑여류최강전2019’의 우승상금은 여자 개인전 세계대회 사상 최고인 1000만엔(약 1억원)이며 준우승은 300만엔, 3위 200만엔, 4위 100만엔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진다.
한편 23, 24일 이틀 동안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의 아마추어 선수 4명이 참가하는 센코컵 챌린지토너먼트가 함께 열린다.
바둑TV에서는 최정 9단이 출전하는 8강전 첫 경기를 22일 오전 10시부터 생중계할 예정이다.
02-20
▲당이페이 9단(오른쪽)에게 아쉽게 패한 박정환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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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9단의 ‘상하이 대첩’이 아쉽게 무산됐다.
19일 중국 상하이(上海) 그랜드센트럴호텔에서 벌어진 제20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3차전 11국에서 박정환 9단이 중국의 당이페이(黨毅飛) 9단에게 276수 만에 백 1집반을 패했다.
박정환 9단은 당이페이 9단과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명승부를 펼친 끝에 간발의 차이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박정환 9단은 당이페이 9단과의 통산 전적에서 3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박정환 9단은 18일 일본의 이야마 유타(井山裕太) 9단에게 승리하며 한국 팀의 역전 우승 희망을 이어갔지만 세계대회 우승(LG배) 경험이 있는 당이페이 9단에게 석패해 20회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컵은 결국 중국이 차지했다.
중국은 이번 대회에서 판팅위 9단이 7승 1패를 거두는 등 총 8승 1패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지난해 한국에 우승컵을 내준 후 1년 만에 재탈환에 성공했다. 커제(柯潔)·스웨(時越)·구쯔하오(辜梓豪) 9단 등 3명은 한판도 두지 않고 중국의 통산 일곱 번째 우승을 지켜봤다.
그동안 이 대회에서 한국은 12번 우승해 최다 우승을 차지했고 중국이 7번, 일본이 1번 우승했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고 (주)농심이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5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제20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각국 출전선수 (푸른색은 패자)
-한국 : 박정환 9단(2승 1패), 이세돌 9단(1패), 최철한 9단(1패), 신민준 9단(1패), 안국현 8단(1패)
-중국 : 커제ㆍ스웨ㆍ구쯔하오ㆍ당이페이 9단(1승), 판팅위 9단(7승 1패)
-일본 : 이야마 유타 9단(1패), 이치리키 료 8단(1패), 쉬자위안 7단(1패), 모토키 가쓰야 8단(1패), 시바노 도라마루 7단(1승 1패)
02-20
▲이야마 유타 9단을 꺾고 연승을 이어간 박정환 9단(가운데)이 목진석 국가대표 감독(오른쪽)과 국후감상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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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9단이 ‘상하이 대첩’의 서막을 알리는 축포를 쏘아 올렸다.
18일 중국 상하이(上海) 그랜드센트럴호텔에서 벌어진 제20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3차전 10국에서 박정환 9단이 일본의 이야마 유타(井山裕太) 9단에게 209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한국과 일본의 마지막 주자로 나선 박정환 9단과 이야마 유타 9단은 자존심을 걸고 ‘벼랑 끝 대결’을 벌였다.
박정환 9단은 초반부터 적극적인 전투로 주도권을 잡았다. 박9단은 이어 상변에서 멋진 사석작전을, 하변에서 맥점을 연타하며 우세를 지켜갔다. 하지만 좌변에서 벌어진 바꿔치기가 좋지 않았고, 우변에서 실수를 범해 중반 이야마 유타 9단이 역전에 성공했다. 박정환 9단은 흔들리지 않고 추격에 나섰고, 이야마 9단이 결정적인 실수(152수)를 범하며 박9단이 재역전 했다. 이후 박정환 9단은 완벽한 마무리를 선보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박정환 9단은 이야마 9단과의 통산전적도 5승 2패로 차이를 벌렸다.
박정환 9단의 승리로 한국은 우승의 희망을 이어간 반면 일본은 이야마 9단의 패배로 총 전적 1승 5패, 3위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11국은 박정환 9단과 중국의 당이페이(黨毅飛) 9단의 대결로 속행된다. 박정환 9단은 당이페이 9단에게 상대전적 3승을 기록하고 있어, 계속된 선전이 기대된다.
박정환 9단은 지난 11월 부산에서 열린 본선 2차전 9국에서 중국 판팅위(范廷鈺) 9단의 8연승을 저지하며 한국의 ‘전패 탈락’ 참사를 막은 바 있다. 앞으로 박정환 9단이 4연승을 추가하면 2004년 6회 대회에서 이창호 9단이 이룬 ‘상하이 대첩’과 같은 업적을 이루게 된다.
남은 중국 선수들은 19일 출전할 당이페이 9단을 비롯해 랭킹 1위 커제(柯潔) 9단, 스웨(時越) 9단, 구쯔하오(辜梓豪) 9단 등 4명이다.
그동안 이 대회에서 한국은 12번 우승해 최다 우승을 차지했고 중국이 6번, 일본이 1번 우승했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고 (주)농심이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5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제20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각국 출전선수 (푸른색은 패자)
-한국 : 박정환 9단, 이세돌 9단(1패), 최철한 9단(1패), 신민준 9단(1패), 안국현 8단(1패)
-중국 : 커제ㆍ스웨ㆍ구쯔하오ㆍ당이페이 9단, 판팅위 9단(7승 1패)
-일본 : 이야마 유타 9단(1패), 이치리키 료 8단(1패), 쉬자위안 7단(1패), 모토키 가쓰야 8단(1패), 시바노 도라마루 7단(1승 1패)
본선 3차전(중국 상하이)
2월 18일(월) - 10국
2월 19일(화) - 11국
2월 20일(수) - 12국
2월 21일(목) - 13국
2월 22일(금) - 14국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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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쑤 화태증권이 주장전에 승리하며 우승컵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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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중 바둑리그 챔피언간의 맞대결에서 포항 포스코켐텍이 중국 장쑤 화태증권에 역전패했다.
17일 서울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 KB국민은행 한ㆍ중 바둑리그 챔피언스컵 2차전에서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우승팀 포항 포스코켐텍이 중국 갑조리그 우승팀 중국 장쑤 화태증권에게 2-3으로 패했다.
앞서 16일 벌어진 1차전에서 3-2로 승리를 가져갔던 포스코켐텍은 2차전에서 나현 9단이 퉁멍청 6단에게 21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승전고를 울렸고, 윤찬희 8단이 위즈잉 6단에게 298수 만에 백 2집반승을 하며 2승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4국에서 최철한 9단이 황윈쑹 6단에게 194수 만에 흑 불계패한데 이어 한ㆍ중 바둑리그 MVP간의 대결로 벌어진 주장전(장고)에서 변상일 9단이 미위팅 9단에게 231수 만에 백 불계패하며 2-2 동점을 허용했다.
승부처가 된 5국에서 김현찬 5단마저 자오천위 6단에게 209수 만에 백 불계패하며 2차전을 2-3으로 마무리했다.
포항 포스코켐텍과 장쑤 화태증권는 종합전적 5-5로 동률을 이뤘지만 2차전 주장전에서 승리한 팀이 우승한다는 규정에 따라 장쑤 화태증권이 우승컵을 가져갔다.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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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한 9단(왼쪽)이 미위팅 9단을 꺾고 포스코켐텍의 짜릿한 3-2 승리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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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8
▲2019 한중바둑리그 챔피언스컵 전야제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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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바둑리그 별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2019 KB국민은행 한·중 바둑리그 챔피언스컵 전야제가 15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셀레나홀에서 열렸다.
전야제에는 성채현 KB국민은행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 대표를 비롯해, 추궈홍 주한중국대사, 한국기원 조상호 총재대행, 한상열·윤승용·강명주 이사, 김영삼 사무총장, 손근기 프로기사회 회장, 포항 포스코켐텍·장쑤 화태증권 선수단, 기자단 등 000명이 참석해 대회 개막을 축하했다.
전야제는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및 축사, 대회 소개 영상, 오더공개 및 선수단 인터뷰, 선물 증정식, 기념 촬영, 만찬 순으로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조상호 총재 대행은 축사에서 “2019 KB국민은행 한ㆍ중 바둑리그 챔피언스컵이 한ㆍ중 바둑계뿐만 아니라, 나아가 세계 바둑인들을 위한 축제의 장이자 교류를 위한 다리가 되어 주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성채현 KB국민은행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 대표는 “이번 대회가 승부를 넘어 한ㆍ중 양국간 친선 외교의 한 축으로써 바둑의 가치를 드높일 수 있기를 기원하며 KB국민은행도 함께 응원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날 전야제에 특별 초청된 추궈홍 주한중국대사는 “중한 양국 선수들이 바둑을 통해 친구가 되고 기예를 닦고 우정을 다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양 팀의 1차전 오더 공개 결과, 윤찬희 8단 vs 자오천위 7단(첫 대결), 변상일 9단 vs 위즈잉 6단(변상일 1승), 나현 9단 vs 퉁멍청 6단(나현 1패), 최철한 9단 vs 미위팅 9단(최철한 5승 6패), 김현찬 5단 vs 황윈쑹 6단(첫 대결) 등의 대진이 결정됐다.
5대 5로 대결하는 KB리그 방식으로 펼쳐지는 이번 대결은 16일 1차전, 17일 2차전에서 각각 다섯 판씩, 총 열 판을 대국해 승수가 많은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우승 팀을 가린다. 만약 5-5 동률이 나오면 2차전 1국 주장전 승리 팀이 우승한다.
한국기원이 주최하고 중국위기협회가 협력하며 KB국민은행이 후원하는 ‘2019 KB국민은행 한·중 바둑리그 챔피언스컵’의 대국 방식은 장고 1대국, 속기 4대국으로 진행된다. 장고대국의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초읽기 1분 1회), 속기대국은 각자 10분(초읽기 40초 5회)이 주어진다. 우승 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원이며 모든 대국은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