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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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신부 이슬아 5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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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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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대표팀 감독' 위빈 9단(왼쪽)을 꺾고 첫 세계시니어 정상에 오른 유창혁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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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U-20(20세 미만) 세계대회 우승컵을 노리는 3인의 한국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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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백년해로를 약속한 이상헌·이정화 커플 |
이상헌(31) 4단이 내달 4일 서울 서초구 양재 온누리 교회에서 두 살 연하의 이정화 씨와 화촉을 밝힌다.
품절남 대열에 합류하게 된 이상헌 4단은 2012년 제131회 입단대회를 통해 프로에 입문한 이후 2012 락스타리그, 2015 KB국민은행 퓨처스리그 등 각종 대회에서 활약했다. 현재는 한종진 바둑도장에서 영재들을 대상으로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일본 스미레 초단을 비롯해 많은 입단자를 배출시켰다.
이상헌 4단의 피앙세 이정화 씨는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학을 전공한 재원으로 현재 전공 관련 직종에서 일하고 있다.
5년간의 연애를 끝으로 부부의 연을 맺게 된 이상헌ㆍ이정화 커플은 그리스 산토리니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서울 송파구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04-15
▲김지석 9단(왼쪽)이 중국의 커제 9단에게 패하며 한ㆍ중ㆍ일 용성전 초대 우승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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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 9단이 한ㆍ중ㆍ일 용성(龍星)전 초대 우승컵 획득에 실패했다.
12일 도쿄 이치가야 소재 일본기원 지하1층에 위치한 일본바둑장기채널 용성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회 한ㆍ중ㆍ일 용성전 두 번째 경기에서 김지석 9단이 중국의 커제(柯潔) 9단에게 244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김지석 9단은 커제 9단과의 통산 11번째 맞대결에서 초반 우변 실수(흑43) 이후 커제 9단의 노련한 국면운영에 막혀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한 채 돌을 거두고 말았다. 3위에 그친 김지석 9단은 80만엔의 상금을 획득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한편 김지석 9단을 꺾고 부활에 성공한 커제 9단은 1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결승 단판 승부에서 일본의 이치리키 료(一力遼) 8단에게 190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반면 이치리키 8단은 11일 열린 커제 9단과의 첫 대국에서 198수 만에 백 불계승하는 이변을 연출했지만 결승에서 다시 맞붙은 커제 9단에게 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제한시간 없이 매수 30초 초읽기와 도중 1분 고려시간 10회를 사용할 수 있는 TV바둑아시아선수권 방식으로 열리는 제1회 한ㆍ중ㆍ일 용성전의 우승상금은 500만엔(약 5000만원)이며 준우승은 150만엔이다.
▲ 커제 9단(오른쪽)이 이치리키 8단에게 설욕하며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04-15
▲2019 바둑TV배 마스터스 32강 진출자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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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신진서 9단 등 상위랭커들이 합류한 바둑TV배 마스터스 32강의 막이 올랐다.
12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2019 바둑TV배 마스터스 32강 지명식이 열렸다.
지명식에는 박정환 9단을 비롯한 32강 진출자 23명이 참석했다.
8일과 9일 열린 예선에서 48명이 본선 64강에 진출했으며 10일 16명의 랭킹 상위 시드자가 합류한 64강에서 32강 진출자가 가려졌다.
32강 지명식에선 1위 박정환 9단부터 177위 문민종 초단까지 랭킹 상위부터 순서대로 본인이 직접 토너먼트 자리를 선정했다.
가장 먼저 지명에 나선 박정환 9단은 7번 자리를 선택하며 “많은 선수들이 저와 두고 싶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신진서 9단은 32번을 선택하며 “박정환 9단이 가장 피하고 싶은 상대”라고 전했다. 7번째로 나선 조한승 9단은 박정환 9단을 지명하며 “박정환 9단과 대국 기회가 흔치 않아 선택했다”는 지명 이유를 설명했다. 이세돌 9단은 신진서 9단을 대국 상대로 골랐다.
25일 본선 32강 첫 대국을 시작하는 2019 바둑TV배 마스터스는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나흘 동안 저녁 7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바둑TV가 주관 방송하는 ‘2019 바둑TV배 마스터스’의 제한시간은 시간누적방식으로 각자 30분에 추가시간 30초이다. 우승 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000만원이며 본선 32강부터 모든 대국은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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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사ㆍ정단과기배에 출전하는 태극 낭자들.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최정 9단, 오유진 6단, 조승아 2단, 오정아 4단, 김채영 5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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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황룡사ㆍ정단과기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 1차전이 4월 20일부터 23일까지 중국 장쑤성(江蘇省) 장옌(姜堰)시 메종 뉴 센추리(Maison New Century)호텔에서 벌어진다. 경기에 앞서 19일 오후 6시부터는 대진추첨을 겸한 개회식이 열린다.
한국ㆍ중국ㆍ일본에서 각각 5명씩 출전해 연승전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리는 이번 대회에 한국은 랭킹시드를 받은 최정 9단과 김채영 5단, 국가대표 상비군 성적상위자 오유진 6단과 오정아 4단, 국내선발전을 통과한 조승아 2단 등 5명이 출격한다.
세 차례 우승기록을 보유 중인 한국은 국내 여자랭킹 1위 최정 9단을 앞세워 대회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7회 대회에서 우승을 확정 지었던 오유진 6단과 3ㆍ6회 대회 4연승을 올린 김채영 5단, 5회 대회 5연승, 7회 대회 4연승을 기록한 오정아 4단의 ‘연승쇼’ 재현에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올해 첫 태극마크를 단 조승아 2단이 잠재력을 얼마나 발휘하게 될 지 주목된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이자 주최국인 중국은 위즈잉(於之瑩,) 6단, 리허(李赫) 5단, 가오싱(高星)ㆍ루민취안(陸敏全)ㆍ저우홍위(周泓余) 4단으로 팀을 꾸렸다. 지난 대회 첫 주자로 5연승을 거두며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운 리허 5단과 최종국에서 승리한 위즈잉 6단이 다시 한번 출전해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
첫 우승에 도전하는 일본은 셰이민(謝依旻) 6단, 후지사와 리나(藤澤里菜)ㆍ만나미 나오(万波奈穂) 4단, 뉴에이코(牛榮子)ㆍ우에노 아사미(上野愛咲美) 2단이 출사표를 던졌다. 일본 여자바둑 타이틀를 보유하고 있는 후지사와 리나ㆍ만나미 나오 4단, 우에노 아사미 2단 등 ‘드림팀’을 구성한 일본이 올해 첫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황룡사ㆍ정단과기배는 연승전을 도입한 2회 대회부터 지난해 8회 대회까지 홀수 회차에 한국이, 짝수 회차에 중국이 우승컵을 가져갔다. 홀수 회차를 맞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이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공식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여부도 관심거리다.
중국기원과 장옌구 인민정부가 주최하는 제9회 황룡사·정단과기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가 주어진다. 우승상금은 45만 위안(약 7600만원)이며 상금과 별도로 8천 위안(약 140만원)의 대국료가 지급된다.
제9회 황룡사․정단과기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 각국 출전 선수 명단
한국 : 최정 9단 오유진 6단 김채영 5단 오정아 4단 조승아 2단
중국 : 위즈잉 6단 리허 5단 가오싱ㆍ루민취안ㆍ저우홍위 4단
일본 : 셰이민 6단 후지사와 리나ㆍ만나미 나오 4단 뉴에이코ㆍ우에노 아사미 2단
04-12
▲이세돌 9단(왼쪽)을 꺾는 또 한번의 이변을 연출한 이호승 3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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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깎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호승 3단이 또 한 번의 이변을 연출했다.
11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4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8강에서 이호승 3단이 이세돌 9단에게 267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
‘쎈돌’ 이세돌 9단(12위)에 비해 랭킹과 경력에서 밀리는 이호승 3단(92위)은 대국 전부터 열세가 예상됐다. 대국도 초반부터 이세돌 9단이 강력한 전투력을 앞세워 우세를 장악했고 중반까지 이세돌 9단의 무난한 승리가 점쳐졌다. 하지만 중반 들어 이세돌 9단이 안전한 국면운영을 마다하고 복잡한 길(122수)을 택하며 바둑이 어려워졌고, 결국 패착(136수)을 범하며 승부가 역전됐다.
04-12
▲8개 팀 감독 및 관계자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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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프트 ‘최대어’ 최정 9단이 서울 사이버오로에 지명을 받았다.
2019 한국여자바둑리그가 11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선수선발식을 갖고 새 시즌 준비를 마쳤다.
8개팀이 참가한 선수선발식에는 부광약품(서울 부광약품-감독 권효진), 부안군(부안 곰소소금-감독 김효정), 서귀포시(서귀포 칠십리-감독 이지현), 여수시(여수 거북선-감독 이현욱), 인제군(인제 하늘내린-감독 유병용), 포스코케미칼(포항 포스코케미칼-감독 이영신)과 신생팀 이원다이애그노믹스(서울 EDGC-감독 조연우), 세계사이버기원(서울 사이버오로-감독 문도원) 등 8개 팀 감독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선수선발식은 지역연고선수 및 보호선수 발표, 드래프트 순번 추첨, 선수 선발, 대진순번 추첨, 감독 인터뷰,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여자랭킹 1위 최정 9단이 드래프트에 나와 많은 관심이 집중된 선수선발식에선 서울 사이버오로가 드래프트 순서 1번을 뽑아 최정 9단을 지명했다. 이어 서울 EDGC가 김혜민 8단, 여수 거북선이 김다영 3단, 인제 하늘내린이 김미리 4단을 선택하며 모든 팀이 1주전 선수 선발을 마쳤다.
최정 9단을 지명한 서울 사이버오로 문도원 감독은 인터뷰에서 “운이 많이 따른 것 같다. 확실한 1승 카드인 최정 9단이 있어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자신 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이번 시즌에는 안정적인 리그 진행과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일정이 조정됐다. 지난 시즌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편성과 겹쳐 일정 진행상 통합라운드가 여러 차례 열렸다. 지역투어와 통합라운드가 한 주에 겹칠 정도로 타이트 했던 스케줄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시즌은 대국 시작이 목∼일요일 오후 6시 30분에서 월∼목요일 오전 10시로 변경됐다. 또한 바둑팬들의 박진감 넘치는 관전을 위해 1경기 3판의 대국이 동시에 시작하는 것과 팀 자율에 맡겼던 후보 선수를 필수로 선발하는 것도 달라진 점이다. 여자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2019 한국여자바둑리그 개막식은 5월 2일 서울시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호텔에서 열리며 개막전은 5월 6일 인제 하늘내린과 서귀포 칠십리의 대결로 막이 오른다.
8개팀 더블리그(14라운드)로 열리는 정규리그는 총 56경기, 168국으로 3판 다승제(장고 1국, 속기 2국)로 펼쳐지며 정규리그 최종 라운드(14R)는 통합라운드로 진행된다. 상위 4개팀은 스텝래더 방식으로 포스트시즌[준플레이오프(단판) 3판 2선승제–플레이오프(3번기) 3판 2선승제–챔피언결정전(3번기) 3판 2선승제]을 벌여 챔피언을 가린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19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상금은 3000만원이다.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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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독식한 한국 선수단(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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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9
▲이동훈 9단(오른쪽)을 꺾고 선승을 올린 신진서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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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9
▲허영호ㆍ김신영 커플이 내달 11일 화촉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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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호 9단(33)과 김신영 2단(28)이 내달 11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전웨딩여의프라자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6년간의 교제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된 허영호ㆍ김신영 커플은 김신영 2단이 내달 개막하는 2019 한국여자바둑리그에 출전하는 관계로 신혼여행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서울 서초동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할 예정이다.
허영호 9단은 2001년 입단 이후 2006년 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우승, 2018 JTBC 챌린지매치 2차 대회 준우승 등 국내대회는 물론 2010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즈 준우승 등 세계대회에서 맹활약하며 한국대표 기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한국바둑리그 원년대회부터 군 복무 기간 중이던 2013~2014 시즌을 제외한 모든 시즌에 출전해 많은 바둑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12년 입단한 김신영 2단은 2015년 제20기 가그린배 여자국수전 준우승을 비롯해 여자명인전, 한국여자바둑리그 등에서 활약했으며 2016ㆍ2018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에서는 팀이 우승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김신영 2단은 현재 김포한강신도시에서 바둑센터를 운영하며 후학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허영호ㆍ김신영 커플은 김영삼ㆍ현미진(2004년), 이상훈ㆍ하호정(2005년), 박병규ㆍ김은선(2011년), 최철한ㆍ윤지희(2012년), 윤재웅ㆍ김세실(2015년), 김진훈·김혜림(2016년), 김대용ㆍ김수진(2018년), 이영구ㆍ오정아(2018년) 커플에 이어 국내 아홉 번째 프로기사 부부가 된다.
04-08
▲중국의 정쉬 4단(오른쪽)을 꺾고 홀로 한ㆍ중전에서 승리한 최정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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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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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바둑챔피언십 3연패를 달성한 박정환 9단이 2개월 연속 정상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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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승을 기록 중인 박정환 9단이 4월 랭킹에서 1위에 오르며 2개월 연속 정상을 지켰다.
박정환 9단은 3월 한 달 동안 월드바둑챔피언십 3연패 달성을 비롯해 2기 용성전 32강에서 2승을 거두는 등 5전 전승을 기록했다. 박9단은 랭킹점수 30점을 보탠 9981점을 기록하며 9952점으로 2위에 오른 신진서 9단과의 격차를 29점차로 벌렸다.
한편 2위 신진서 9단은 20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 진출 등 5승 1패의 성적을 올렸으나 월드바둑챔피언십 2019 준결승에서 랭킹 1위 박정환 9단에게 유일한 패점을 안으며 3월 한 달 동안 8점을 올리는데 만족해야 했다.
10위권 내에서는 1~2위를 비롯해 지난달과 변동 없이 김지석ㆍ이동훈ㆍ변상일ㆍ신민준ㆍ박영훈ㆍ강동윤ㆍ나현ㆍ이영구 9단이 3~10위에 자리했다.
100위권 내에서는 제2기 용성전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김진휘 3단이 10계단 점프한 69위에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랭킹 기준 판수를 모두 채우고 67위로 랭킹에 첫 진입한 최광호 2단은 3월 한 달 동안 40점을 얻어 가장 많은 점수를 가져갔다.
여자 기사 중에는 최정 9단이 3계단 오른 30위에, 오유진 6단이 8계단 상승한 89위에 랭크됐다.
2009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새로운 한국랭킹은 레이팅 제도를 이용한 승률기대치와 기전 가중치를 점수화 해 랭킹 100위까지 발표된다.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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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엠디엠 여자바둑리그 선수선발식(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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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바둑리그 시즌이 돌아온다!
2019 한국여자바둑리그 선수선발식이 11일 오전 11시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다.
8개팀이 참가하는 선수선발식에는 부광약품(서울 부광약품-감독 권효진), 부안군(부안 곰소소금-감독 김효정), 서귀포시(서귀포 칠십리-감독 이지현), 여수시(여수 거북선-감독 이현욱), 인제군(인제 하늘내린-감독 유병용), 포스코케미칼(포항 포스코케미칼-감독 이영신)과 신생팀 이원다이애그노믹스(서울 EDGC-감독 조연우), 세계사이버기원(서울 사이버오로-감독 문도원) 등 8개 팀 감독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다섯 번째 시즌을 맞는 2019 여자바둑리그는 지난 시즌과 비교해 9개팀 참가에서 1팀이 준 8개팀이 출전하며 대국 시작도 목∼일요일 오후 6시 30분에서 월∼목요일 오전 10시로 변경됐다. 이밖에 3판의 대국이 동시에 시작하는 것과 팀 자율에 맡겼던 후보 선수를 의무적으로 선발하는 것도 달라진 점이다.
이번 여자바둑리그 선수선발식에는 상위 랭커들이 드래프트 시장에 나와 많은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여자랭킹 1위 최정 9단은 지난해 소속팀 충남 SG골프가 이번 리그에 불참하면서 자유의 몸이 됐다. 경기 호반건설에서 활약했던 랭킹 6위 김혜민 8단 역시 팀 불참으로 다른 팀의 지명을 받는다.
지난 2일 마감된 보호선수 지명에서 부안 곰소소금은 여자랭킹 2위 오유진 5단(1주전)을 필두로 허서현 초단(2주전)을 보호선수로 정했으며 이유진 2단(3주전)을 지역연고선수로 보유했다.
서귀포 칠십리는 지역연고선수 오정아 4단(1주전)을 비롯해 조승아 2단(2주전), 김경은 초단(3주전), 김수진 5단(후보선수) 등 전년도 팀 선수들을 모두 보호선수로 정했다.
서울 부광약품은 여자랭킹 3위 김채영 5단, 포항 포스코케미칼은 4위 조혜연 9단을 각각 보호선수로 지명했으며, 주전선수 보호 연한(3년)이 지난 여수 거북선과 보호선수 지명을 포기한 인제 하늘내린, 신생팀 서울 EDGC와 서울 사이버오로는 보호선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