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9
총규모 5억!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서 매머드급 바둑대회가 선보인다.
제3회 안동시 참저축은행배 세계바둑페스티벌이 내달 6일부터 10일까지 경북 안동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프로ㆍ아마오픈전을 비롯해 국제 아마대회 4개 부문, 국내 아마대회 9개 부문 등 모두 14개 부문으로 나뉘어 열리는 이번 대회는 선수 및 관계자 등 1천 여 명이 참가해 닷새 동안 신명나는 바둑 축제 한마당을 펼친다.
안동시 참저축은행배 세계바둑페스티벌은 27일 열린 국내 프로ㆍ아마오픈전 예선을 시작으로 출발 총성을 울렸다.
예선 통과자 50명(프로 40명ㆍ아마 10명)은 시드 14명(랭킹 12명ㆍ후원사 추천 2명)과 합류해 본선64강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본선 64강부터 8강까지는 9일과 10일 양일간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리며, 4강 및 결승은 추후 일정을 따로 잡아 바둑TV스튜디오에서 속행된다. 제한시간 각자 30분에 3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지는 프로ㆍ아마오픈전의 우승상금은 3000만원이다.
08-29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서귀포 칠십리(왼쪽부터) 김경은 초단, 조승아 2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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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8
▲2019-20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 2차 선수선발식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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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8
▲입단자 면장 수여식 기념촬영(왼쪽부터) 손근기 프로기사회장, 박동주 초단, 이재성 초단, 김영삼 한국기원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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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8
▲국내 여자기사 최초로 600승을 달성한 조혜연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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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8
▲바둑연구실을 개원한 서중휘 6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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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8
▲포인트 입단에 성공하며 366번째 프로기사가 된 이재성 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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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원 연구생 1조 출신 이재성(20)이 입단포인트 100점을 돌파하며 수졸(守拙·초단의 별칭)에 올랐다.
이재성은 24∼25일 경상남도 함양군 고운체육관에서 열린 제12회 노사초배 전국바둑대회 오픈 최강부 결승에서 강우혁 2단에게 204수 만에 흑 불계패하며 준우승했다. 노사초배 준우승자에게 주어지는 입단포인트 50점을 획득한 이재성은 보유하고 있었던 입단포인트 60점을 포함해 총 110점으로 포인트 입단을 확정지었다.
이재성 초단은 “대회출전 당시에는 포인트 입단을 의식하지 않았지만 16강에 올랐을 때 이번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면서 “4강전이 가장 큰 고비였고 불리한 대국을 상대의 실수로 역전승했다”고 입단 과정을 회상했다.
이어 “입단은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마선수 시절보다 더욱 노력해야 될 것 같다”면서 “KB바둑리그를 비롯한 각종 기전 본선무대에 이름을 올리며 꾸준한 성적을 내는 기사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재성 초단의 포인트 입단은 2011년 9월 입단한 조인선 3단, 2013년 9월 입단한 최현재 3단, 2015년 5월 안정기 5단에 이어 네 번째다.
이재성 초단의 입단으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366명(남자 299명, 여자 67명)으로 늘었다.
입단한 이재성 초단의 인적사항은 다음과 같다.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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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호 표지모델은 문준희 합천군수.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신흥 바둑도시 합천군의 수장이다. |
한국기원이 발행하는 국내 유일한 바둑매거진 월간『바둑』 9월호가 출간됐다.
9월호 [커버스토리]의 주인공은 문준희 합천군수다. 하찬석 국수배 영재바둑대회를 시작으로 ‘역대 영재 vs 여자정상 연승대항전에 이어 국내 최대기전인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 ’수려한 합천‘ 팀으로 출사표를 올린 합천군은 신흥 바둑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합천군의 수장 문준희 합천군수를 만나 바둑리그 팀 창단 계기를 들어봤다.
올해도 어김없이 한여름의 바둑축제가 전라남도 신안, 영암, 강진을 순회하며 열렸다. 무더위를 날려버릴 시원한 라인업으로 바둑팬을 다시 찾아온 제6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이모저모를 [생생현장]에 담았다.
무려 45명을 프로기사로 배출한 최고의 어린이 대회 한화생명배. 2012년엔 현 한국랭킹 1위 신진서 9단을 우승자로 배출했다. 언젠가 성지가 될 제19회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국수전 시상식 단체 사진을 [이 달의 컷컷컷]에서 미리 만나본다.
국내 최대기전 KB국민은행 바둑리그가 드디어 선수선발식을 갖고 첫 발을 내디뎠다. 과연 올해는 어떤 팀이 패권을 다투게 될까. 바둑리그 팀별 전력분석을 톡톡 튀는 기자들의 입담이 고스란히 담긴 [기자방담] 코너에서 다뤘다.
08-26
▲강우혁 2단이(왼쪽) 이재성 선수를 꺾고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사진-사이버오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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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기사’ 강우혁 2단이 노사초배 전국바둑대회 오픈 최강부에서 입단 후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4∼25일 경상남도 함양군 고운체육관에서 열린 제12회 노사초배 전국바둑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가 참가한 오픈 최강부를 비롯해 아마 최강부, 시니어·여성 최강부, 학생 최강부, 초등 최강부, 동호인 단체부, 여성 단체부, 시ㆍ군 단체부 등 8개 부분으로 열렸으며 총 670여 명이 참가했다.
프로기사(KB리그 및 랭킹 50위 내 선수 제외)의 참가로 많은 관심을 모은 오픈 최강부에서는 강우혁 2단이 이재성 선수에게 20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첫 우승을 차지했다.
강우혁 2단은 성준호 선수를 시작으로 온승훈 선수, 조완규 초단, 유병용 5단을 연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지난 3월 제7기 하찬석 국수배 영재바둑대회에서 준우승하며 이름을 알린 강우혁 2단은 “첫 우승이라 기쁘지만 이보다 앞으로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이 더 좋다”면서 “내일(26일) 벌어지는 퓨처스리그 예선을 통과해서 KB바둑리그에서 활약을 펼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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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포스코케미칼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결정적인 수훈을 세운 김제나 선수(왼쪽)의 인터뷰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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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3
▲제11회 지역영재입단대회를 통과한 박동주 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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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한국바둑중학교 재학생 프로기사’ 박동주(14·한국바둑중 2)가 제11회 지역영재입단대회에서 수졸(守拙·초단의 별칭)에 올랐다.
22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11회 지역영재입단대회 입단결정국에서 박동주가 오승민(15·경북)에게 165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입단에 성공했다.
광주에서 출생해 7살 때 바둑에 입문한 박동주 초단은 전남 순천에 위치한 한국바둑중학교에 입학한지 2년 만에 프로기사 입단의 꿈을 이뤘다. 박동주 초단은 지난해 설립된 한국바둑중학교에서 배출한 첫 프로기사가 됐다.
지난해 19회 지역연구생입단대회 입단결정국에서 이우람 초단에게 패했던 박동주 초단은 지난 12∼13일 열린 예선과 19∼21일 열린 본선을 통과하며 최종4강에 올랐다. 대회 마지막 날인 22일 4강 토너먼트에서 조재영(15·전북)에게 승리한데 이어 입단결정국에서 오승민을 꺾고 입단을 확정지었다.
박동주 초단은 입단 직후 인터뷰에서 “대회 내내 어려운 판이 많았지만 운이 따라주어 입단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하여 2년 후에 KB바둑리그에서 활약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11회 지역영재입단대회는 서울 경기 이외의 지역 거주자 중 2004년 1월 1일 이후 서울ㆍ경기 이외의 출생자(대회 시행년도 12월 31월 기준 만 16세 미만인 자로서 지역협회 소속 연구생) 53명이 경쟁을 펼친 끝에 1명의 입단자를 배출했다.
박동주 초단의 입단으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365명(남자 298명, 여자 67명)으로 늘었다.
입단한 박동주 초단의 인적사항은 다음과 같다.
생년월일 : 2005년 3월 16일
가족관계 : 박성규·송정현 씨의 1남 1녀 중 막내
출신학교 : 한국바둑중학교
지도사범 : 김누리 3단
기 풍 : 실리형
존경하는 프로기사 : 신진서 9단, 김누리 3단
08-23
▲팀 창단 5년 만에 첫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한 부안 곰소소금 선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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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곰소소금이 팀 창단 5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22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2019 여자바둑리그 14라운드 통합라운드에서 부안 곰소소금이 인제 하늘내린에 2-1로 승리를 거두고 시즌 10승(4패)째를 올리며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부안 곰소소금은 에이스 오유진 6단이 송혜령 2단(인제 하늘내린 2주전)에게 패했으나, 2주전 허서현 초단과 용병 후지사와 리나 4단이 각각 김미리 4단(인제 하늘내린 1주전), 정연우 초단(인제 하늘내린 3주전)을 꺾고 전반기 패배를 설욕하며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했다.
08-22
명지대학교 자연사회교육원에서 2019학년도 바둑전공자를 모집한다.
08-22
▲ 2019 바둑연감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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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2
▲2019 세계페어바둑최강위전 시상식(사진제공-국제페어바둑협회)
박정환ㆍ최정 9단 페어가 환상의 호흡을 선보이며 세계페어바둑 최강위전 2연패를 달성했다.
20일 일본 도쿄(東京) 시부야(澁谷) 셀룰리안타워(Cerulean Tower)에서 열린 2019 세계페어바둑최강위전 최강위결정전에서 박정환․최정 9단 페어가 신진서 9단ㆍ오유진 6단 페어에게 211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최강위 타이틀을 방어했다.
▲2019 세계페어바둑최강위전 최강위결정전이 벌어지는 모습(사진제공-국제페어바둑협회)
타이틀 결정전답게 대국은 시종일관 박진감 넘치는 흐름으로 진행됐다. 초반에 신진서 9단․오유진 6단 페어가 앞서갔지만 중반 박정환ㆍ최정 9단 페어가 추격에 성공했고 하변 전투에서 박정환ㆍ최정 9단 페어가 득점을 올리며 우세를 가져갔다. 이후 신진서 9단ㆍ오유진 6단 페어가 맹추격에 나섰지만 박정환․최정 9단 페어가 잘 마무리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올해 두 번째 호흡을 맞춘 신진서 9단ㆍ오유진 6단 페어는 19일 오전에 열린 본선 8강에서 대만 왕위안쥔(王元均) 9단ㆍ위리쥔(俞俐均) 2단 페어에게 승리한데 이어 같은 날 오후에 벌어진 4강에서 중국 미위팅(羋昱廷) 9단ㆍ위즈잉(於之瑩) 6단 페어를 꺾고 본선 결승에 올랐다.
신진서 9단ㆍ오유진 6단 페어는 이날 오전에 열린 본선 결승에서 중국 창하오(常昊)ㆍ장쉬안(張璇) 8단 페어에게 승리하며 최강위결정전에 진출했지만 박정환․최정 9단 페어를 넘지 못하며 다음 대회를 기약하게 됐다.
▲준우승을 차지한 신진서 9단(왼쪽), 오유진 6단 페어(사진제공-국제페어바둑협회)
결승 대국 후 열린 시상식에서 우승한 박정환․최정 9단에게는 상금 1000만엔(약 1억 1500만원)이 수여됐으며, 준우승한 신진서 9단ㆍ오유진 6단에게는 상금 700만엔(약 7900만원)이, 본선에서 2위를 차지한 창하오ㆍ장쉬안 8단에게는 상금 120만엔(약 1300만원)이 주어졌다.
2019 세계페어바둑 최강위전은 제한시간 없이 매수 30초 초읽기를 하며 도중 1분 고려시간 10회를 사용할 수 있는 TV바둑아시아선수권 방식을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