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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9

총규모 5억! 안동시 참저축은행배 세계바둑페스티벌, 내달 6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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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규모 5억!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서 매머드급 바둑대회가 선보인다.

제3회 안동시 참저축은행배 세계바둑페스티벌이 내달 6일부터 10일까지 경북 안동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프로ㆍ아마오픈전을 비롯해 국제 아마대회 4개 부문, 국내 아마대회 9개 부문 등 모두 14개 부문으로 나뉘어 열리는 이번 대회는 선수 및 관계자 등 1천 여 명이 참가해 닷새 동안 신명나는 바둑 축제 한마당을 펼친다.

안동시 참저축은행배 세계바둑페스티벌은 27일 열린 국내 프로ㆍ아마오픈전 예선을 시작으로 출발 총성을 울렸다.

예선 통과자 50명(프로 40명ㆍ아마 10명)은 시드 14명(랭킹 12명ㆍ후원사 추천 2명)과 합류해 본선64강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본선 64강부터 8강까지는 9일과 10일 양일간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리며, 4강 및 결승은 추후 일정을 따로 잡아 바둑TV스튜디오에서 속행된다. 제한시간 각자 30분에 3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지는 프로ㆍ아마오픈전의 우승상금은 3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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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암오픈대회로 열린 최강부 결승과 전국 일반부 결승 장면. 김진휘 4단(왼쪽)과 심우섭 아마7단(오른쪽)이 각각 정상에 올랐다 [자료사진]

한편 세계바둑페스티벌 국제아마추어부에는 오승민 경북지역 연구생을 비롯한 32개국 초청 선수들이 9일과 10일 양일간 안동그랜드호텔에서 스위스리그 5회전으로 실력을 겨룬다.

이밖에 세계청소년 초ㆍ중ㆍ고등부와 함께 전국 동호인 단체부, 대구ㆍ경북 최강부와 혼합 단체부, 장년부, 학생부 등이 7, 8일 이틀 동안 안동체육관에서, 전국 시니어ㆍ여성 최강부는 9, 10일 안동그랜드호텔에서 벌어진다.

6일 오후 6시부터는 안동 그랜드호텔 아모르홀에서 환영 만찬을 겸한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식에는 권영세 안동시장을 비롯해 후원사인 참저축은행 김인한 회장, 김용섭 대표, 대회를 주관하는 한국기원의 임채정 총재, 김영삼 사무총장, 이창호 이사, 손근기 기사회장, 하근율 경북바둑협회장, 해외 초청 선수단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해 프로 출전을 허용하면서 프로암대회로 흥행몰이에 성공했던 참저축은행배는 이번 대회 규모를 전기 대회에 비해 3배 이상 키우며 명실상부 경북 지역 최대 바둑 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참저축은행 김인한 회장은 올 5월부터 한국기원 부총재를 맡고 있기도 하다.

제3회 안동시 참저축은행배 세계바둑페스티벌은 안동시가 주최하고 한국기원과 경상북도바둑협회, 안동시체육회가 공동주관하며 안동시와 참저축은행이 공동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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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부 우승을 거머쥔 김진휘 4단(오른쪽)과 최광호 2단의 시상식 장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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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9

서귀포 칠십리, 포항 포스코케미칼 연파하고 챔피언결정전 진출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서귀포 칠십리(왼쪽부터) 김경은 초단, 조승아 2단 

 

8월 28일 오전 10시 홍익동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 한국여자바둑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서귀포 칠십리가 포항 포스코케미칼을 2-1로 제압하며 플레이오프 종합전적 2-0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전날 1차전에서 1-2로 패한 포항 포스코케미칼은 조혜연·강지수 1-2주전을 오전경기(1∼2국)에 전진 배치하며 빠른 승부를 내겠다는 ‘올인’ 전략을 들고 나왔다. 서귀포 칠십리도 오정아·조승아 1-2주전을 오전경기에 배치했고, 결국 조혜연 vs 오정아의 양 팀 1주전 대결과 강지수 vs 조승아의 2주전 대결로 정면승부가 펼쳐졌다.

동갑내기 2주전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2국(속기) 강지수(흑)-조승아(백)의 대결은 강지수의 빠른 수읽기가 문제를 일으키며 조승아가 승기를 잡았다. 우세를 잡은 조승아는 일체의 몸싸움을 피하면서 알기 쉽게 집을 짓고 지키는 안전운행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끝난 1국(장고)에서 조혜연은 오정아와 접전 끝에 대마를 포획하며 승리, 1-1로 동점을 만들었다. 조혜연은 전날 통산 600승을 달성한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포스트시즌에서도 3승째를 올렸다.

그러나 포항 포스코케미칼의 승운은 거기까지였다. 1, 2주전을 오전경기에 모두 배치한 ‘올인’ 전략은 오전경기에서 끝내지 못하면 위험한 도박이었다. 1승 1패의 상황에서 이어진 오후경기, 김수진(서귀포 칠십리)과 김제나(포항 초스코케미칼>의 3국(속기)은 정규리그 내내 1주전에 가까운 활약을 펼친 백전노장과, 패하는 순간 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이 좌절되는 중압감을 고스란히 견뎌야 하는 신예의 대결.

백을 쥔 김제나는 초반 포석부터 중반전까지 당당하게 맞서 앞서 가는 듯했으나 우변 접전 중 갑자기 상변 흑의 세력권으로 뛰어들어 곤마로 쫓기는 고행을 자초하면서 자멸했다. 자신의 패배가 곧 팀의 탈락이라는 것을 의식해 처절하게 버텼으나 돌과 돌이 부딪치면 최강의 전력을 발휘하는 김수진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플레이오프 1∼2차전을 쓸어 담은 서귀포 칠십리는 9월 3일 오전 10시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부안 곰소소금과 챔피언결정전 3판 2선승제 첫 경기를 치른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19 한국여자바둑리그는 8개 팀이 더블리그(14라운드)로 정규리그를 치러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상위 4개팀을 가려낸 후 스텝래더 방식으로 챔피언을 가린다.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상금은 3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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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8

2019-20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선수단 구성 완료




▲2019-20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 2차 선수선발식 전경 

 

2019-20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이하 KB바둑리그) 2차 선수선발식이 28일 한국기원에서 열렸다.

이날 9개팀 KB바둑리그 감독들은 지난 23일과 26일에 열린 퓨처스리그 선발전을 통과한 18명을 대상으로 2차 선수선발을 마쳤다. 각 팀은 지난 8일 열린 1차 선수선발식에서 바둑리그 1∼5지명 선수와 퓨처스리그 1지명 선수를 드래프트로 선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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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 2차 선수선발식 결과

9개팀 더블리그 18라운드로 펼쳐질 정규리그는 내달 26일 킥스 vs 포스코케미칼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의 막이 오른다.

총규모 37억원(KB리그 34억, 퓨처스리그 3억)인 2019-20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우승상금은 2억원이며 준우승은 1억원, 3위 5000만원, 4위 2500만원이다. 이와 별도로 대국료가 지급되는데, 장고 2경기는 승자 350만원, 패자 70만원의 대국료가, 속기 대국은 승자 310만원, 패자 60만원의 대국료가 각각 별도로 책정됐다.

2부리그격인 퓨처스리그의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200만원이며 장고 대국(승자 55만원, 패자 25만원)과 속기 대국(승자 40만원, 패자 20만원)의 대국료가 별도로 지급된다.

단일기전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매주 목∼일 오후 6시 30분부터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 1위 포스코케미칼이 2위 정관장황진단에 종합전적 2-0으로 승리하며 창단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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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8

박동주·이재성, 면장 수여 받아




▲입단자 면장 수여식 기념촬영(왼쪽부터) 손근기 프로기사회장, 박동주 초단, 이재성 초단, 김영삼 한국기원 사무총장 

 

‘지역영재 입단자’ 박동주(14) 초단과 ‘포인트 입단자’ 이재성(20) 초단이 프로면장을 수여받았다.

28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박동주·이재성 초단 등 2명의 면장 수여식이 열렸다.

입단자 선서 낭독으로 시작된 면장 수여식에는 김영삼 한국기원 사무총장과 손근기 프로기사회장, 박동주 초단과 이재성 초단의 가족이 참석해 두 새내기 수졸의 출발을 축하했다.

박동주 초단은 지난 22일 열린 제11회 지역영재입단대회에서 1위로 통과했으며, 이재성 초단은 24∼25일 경상남도 함양군 고운체육관에서 열린 제12회 노사초배 전국바둑대회 오픈 최강부에서 준우승하며 입단포인트 110점으로 포인트 입단에 성공했다.

한국기원은 올해 여자입단대회(1월 개최) 3명, 일반입단대회(1월 개최) 5명, 영재와 지역영재입단대회(2월, 8월 개최)에서 4명을 선발했다. 하반기에는 연구생입단대회(2명), 여자 연구생입단대회(1명), 영재 연구생입단대회(1명), 지역연구생입단대회(1명)가 열리며, 올해 총 17명을 선발한다.

면장을 받은 입단자들의 약력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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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8

조혜연, 국내 여자기사 최초로 통산 600승 달성




▲국내 여자기사 최초로 600승을 달성한 조혜연 9단 

 

조혜연 9단이 국내 여자기사 최초로 통산 600승 고지를 밟았다.

조혜연 9단은 27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 한국여자바둑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김수진 5단에게 20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600승 달성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통산전적 600승 1무 450패로 57.14%의 승률을 기록한 조혜연 9단은 같은 날 오후에 열릴 제3회 안동시 참저축은행배 프로아마오픈전 예선 1회전에서 류민형 6단을 상대로 601승에 도전한다.

조혜연 9단은 “입단한 지 20년이 넘었는데 의미있는 성적을 거둬 감동적이고 기쁘다”면서 “성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리며 1000승까지 이룰 수 있도록 빠름보다 꾸준함으로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1997년 입단한 조혜연 9단은 1997년 6월 고광명 4단(이하 당시 단)에게 승리하며 프로 입단 첫승을 거뒀고, 2002년 1월 100승(윤영민 초단), 2004년 10월 200승(대만 천스위안 2단), 2007년 6월 300승(김혜민 4단), 2010년 10월 400승(김나현 초단)을 기록했다. 2014년 9월에는 김효정 2단에게 승리하며 박지은 9단에 이어 국내 여자기사 중 두 번째로 500승을 올린 바 있다.

입단 후 우승 4회, 준우승 14회를 차지하며 한국여자바둑 간판스타로 발돋움한 조혜연 9단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바둑부문 여자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특별 승단으로 입신(入神․9단의 별칭)에 올랐다.

한편 조혜연 9단의 뒤를 이어 박지은 9단이 589승 2무 460패로 국내 여자기사 다승 2위를 기록 중이며 최정 9단이 465승 210패로 3위에, 김혜민 9단 464승 458패로 4위에, 오유진 6단이 325승 196패로 5위에 올라있다.

현재 한국기원 소속 기사 중 최다승 기록은 조훈현 9단이 보유한 1949승(일본 기록 118승 5무 41패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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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연 9단(왼쪽)이 2019 한국여자바둑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김수진 5단을 상대로 600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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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8

서중휘, 바둑연구실 오픈




▲바둑연구실을 개원한 서중휘 6단 

 

‘베테랑 지도사범’ 서중휘 6단이 신촌역 부근에 바둑연구실을 개원했다.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서중휘 바둑연구실은 프로 지망생 및 고급반 학생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바둑 스터디그룹 형식으로 운영되며, 주말에는 성인반이 별도로 열린다.

18년 지도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서중휘 6단은 “프로지망생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올바른 자세와 근성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학생과 함께 호흡하고 바둑을 대하는 올바른 자세와 강한 근성을 전해주고자 한다”는 각오를 밝혔다.

2005년 입단한 서중휘 6단은 olleh배, KB국민은행 퓨처스리그, KBS바둑왕전 등 다수의 국내대회 본선에서 활약했으며, 2011∼12년 3∼4회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 본선 64강에 오른 바 있다.

서중휘 바둑연구실은 주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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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중휘 바둑연구실 전경

바둑학원 주소&연락처
서울시 서대문구 명물길70 서중휘 바둑연구실
☎ 010-5236-2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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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8

이재성, 포인트 입단 성공




▲포인트 입단에 성공하며 366번째 프로기사가 된 이재성 초단 

 

한국기원 연구생 1조 출신 이재성(20)이 입단포인트 100점을 돌파하며 수졸(守拙·초단의 별칭)에 올랐다.

이재성은 24∼25일 경상남도 함양군 고운체육관에서 열린 제12회 노사초배 전국바둑대회 오픈 최강부 결승에서 강우혁 2단에게 204수 만에 흑 불계패하며 준우승했다. 노사초배 준우승자에게 주어지는 입단포인트 50점을 획득한 이재성은 보유하고 있었던 입단포인트 60점을 포함해 총 110점으로 포인트 입단을 확정지었다.

이재성 초단은 “대회출전 당시에는 포인트 입단을 의식하지 않았지만 16강에 올랐을 때 이번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면서 “4강전이 가장 큰 고비였고 불리한 대국을 상대의 실수로 역전승했다”고 입단 과정을 회상했다.

이어 “입단은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마선수 시절보다 더욱 노력해야 될 것 같다”면서 “KB바둑리그를 비롯한 각종 기전 본선무대에 이름을 올리며 꾸준한 성적을 내는 기사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재성 초단의 포인트 입단은 2011년 9월 입단한 조인선 3단, 2013년 9월 입단한 최현재 3단, 2015년 5월 안정기 5단에 이어 네 번째다.

이재성 초단의 입단으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366명(남자 299명, 여자 67명)으로 늘었다.

입단한 이재성 초단의 인적사항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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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 1998년 9월 13일
가족관계 : 이상대·조아주 씨의 1남 1녀 중 장남
출신학교 : 물금동아중
지도사범 : 김성진 5단
기 풍 : 전투형
존경하는 프로기사 : 권갑용 8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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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8

정통바둑매거진 9월호 출간

 



▲ 9월호 표지모델은 문준희 합천군수.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신흥 바둑도시 합천군의 수장이다.


한국기원이 발행하는 국내 유일한 바둑매거진 월간『바둑』 9월호가 출간됐다.


9월호 [커버스토리]의 주인공은 문준희 합천군수다. 하찬석 국수배 영재바둑대회를 시작으로 ‘역대 영재 vs 여자정상 연승대항전에 이어 국내 최대기전인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 ’수려한 합천‘ 팀으로 출사표를 올린 합천군은 신흥 바둑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합천군의 수장 문준희 합천군수를 만나 바둑리그 팀 창단 계기를 들어봤다.


올해도 어김없이 한여름의 바둑축제가 전라남도 신안, 영암, 강진을 순회하며 열렸다. 무더위를 날려버릴 시원한 라인업으로 바둑팬을 다시 찾아온 제6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이모저모를 [생생현장]에 담았다.


무려 45명을 프로기사로 배출한 최고의 어린이 대회 한화생명배. 2012년엔 현 한국랭킹 1위 신진서 9단을 우승자로 배출했다. 언젠가 성지가 될 제19회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국수전 시상식 단체 사진을 [이 달의 컷컷컷]에서 미리 만나본다.


국내 최대기전 KB국민은행 바둑리그가 드디어 선수선발식을 갖고 첫 발을 내디뎠다. 과연 올해는 어떤 팀이 패권을 다투게 될까. 바둑리그 팀별 전력분석을 톡톡 튀는 기자들의 입담이 고스란히 담긴 [기자방담] 코너에서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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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호 [이 달의 컷컷컷]을 장식한 제19회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국수전 시상식 단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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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6

강우혁, 노사초배 전국바둑대회서 첫 우승




▲강우혁 2단이(왼쪽) 이재성 선수를 꺾고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사진-사이버오로 제공) 

 

‘영재기사’ 강우혁 2단이 노사초배 전국바둑대회 오픈 최강부에서 입단 후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4∼25일 경상남도 함양군 고운체육관에서 열린 제12회 노사초배 전국바둑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가 참가한 오픈 최강부를 비롯해 아마 최강부, 시니어·여성 최강부, 학생 최강부, 초등 최강부, 동호인 단체부, 여성 단체부, 시ㆍ군 단체부 등 8개 부분으로 열렸으며 총 670여 명이 참가했다.

프로기사(KB리그 및 랭킹 50위 내 선수 제외)의 참가로 많은 관심을 모은 오픈 최강부에서는 강우혁 2단이 이재성 선수에게 20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첫 우승을 차지했다.

강우혁 2단은 성준호 선수를 시작으로 온승훈 선수, 조완규 초단, 유병용 5단을 연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지난 3월 제7기 하찬석 국수배 영재바둑대회에서 준우승하며 이름을 알린 강우혁 2단은 “첫 우승이라 기쁘지만 이보다 앞으로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이 더 좋다”면서 “내일(26일) 벌어지는 퓨처스리그 예선을 통과해서 KB바둑리그에서 활약을 펼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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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춘수 함양군수(왼쪽)와 강우혁 2단(사진-사이버오로 제공)

프로기사 34명과 아마추어 70명이 출전한 오픈 최강부는 예선리그 및 본선 토너먼트로 진행됐으며 아마추어 중에서는 이재성 선수가 결승에 올라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오픈 최강부에서 우승한 강우혁 2단에게는 상금 700만원이 주어졌으며 준우승한 이재성 선수에게는 상금 300만원이 지급됐다.

2016년 9회 대회까지 ‘노사초배 전국아마바둑대회’로 열렸던 노사초배는 2017년부터 프로기사에게 문호를 개방했다.

한편 이재성 선수는 이번 준우승으로 입단포인트 50점을 획득하며 그동안 쌓은 60점을 포함해 총 입단포인트 110점으로 입단을 확정지었다. 포인트 입단은 2011년 9월 입단한 조인선 3단, 2013년 9월 입단한 최현재 3단, 2015년 5월 안정기 5단에 이어 네 번째다.

한편 같은 날 열린 아마 최강부에서는 홍근영 선수, 시니어·여성 최강부에서는 박예원 선수, 학생 최강부는 김현빈 선수, 초등 최강부에서는 최민서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동호인 단체부는 화성시팀이, 여성 단체부는 서울팀이, 시ㆍ군 단체부는 김해시팀이 최고의 팀워크를 발휘하며 우승했다.

12회 노사초배 전국바둑대회는 함양군이 주최하고 대한바둑협회와 함양군바둑협회가 주관했으며 한국기원이 협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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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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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빈 및 관계자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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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6

포항 포스코케미칼, 한국여자바둑리그 플레이오프 진출 성공

 



▲포항 포스코케미칼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결정적인 수훈을 세운 김제나 선수(왼쪽)의 인터뷰 장면 

 

포항 포스코케미칼(감독ㆍ이영신)이 한국여자바둑리그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24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에 위치한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9 한국여자바둑리그 플레이오프 단두대 매치에서 정규리그 4위 포항 포스코케미칼이 3위 서울 사이버오로(감독ㆍ문도원)를 2-1로 물리쳤다.

포스코케미칼은 올해 신설된 ‘정규리그 4위팀은 1국 오더를 사전에 공개한다’는 규정 때문에 1국 출전 선수인 강지수 선수를 사전에 노출하는 불리함 속에 출발했다.

그러나 2국에 출전한 포스코케미칼의 김제나 선수가 사이버오로의 강다정 선수를 299수 만에 흑 불계로 물리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놓았고, 최종 주자 조혜연 선수가 장혜령 선수에 182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플레이오프 티켓을 팀에 선사했다.

반면 신생팀 사이버오로는 주장 최정 선수가 강지수 선수를 불계로 꺾었지만 강다정 선수의 역전패를 극복하지 못하고 탈락했다.

팀 승리의 주역으로 꼽힌 포스코케미칼의 김제나 선수는 정규리그에서 1승 3패에 그쳤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진가를 발휘했다. 정규리그 8승 6패를 기록한 사이버오로 강다정 선수에게 객관적인 전력에서 밀린다는 평을 받았다. 지난 7월 정규리그 8라운드 맞대결에서도 불계패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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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나 선수(오른쪽)가 강다정 선수에 역전승을 거두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예상대로 경기 흐름은 강다정 선수가 주도했다. 우변 흑 실리를 최소한으로 허용하면서 막강한 세력을 구축한 강다정 선수가 우세를 굳혔지만 좌변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좌변 실랑이 중 백이 흑 한 점을 따내면 승리가 확정되는 장면에서 좌상귀 쪽으로 움직이면서 심각한 변화가 일어났다. 백이 좌하귀 본진과 안전하게 연결될 수 있는 곳에서 한 수 늘어진 패의 공방이 벌어졌고 결국 최악의 결과로 마무리됐다. 유력한 팻감을 외면하고 끝내기에 불과한 하변을 치받았을 때 흑이 좌변 패를 해소하면서 순식간에 형세역전. 종반은 당황한 강다정이 자멸에 가까운 수순을 밟아 패국으로 이어졌다. 예상에 없던 중앙 흑집이 크게 불어나서는 승부 끝. 사이버오로를 포스트시즌까지 이끌어온 강다정으로서는 통한의 역전패였고 연패의 불운에 눈물 흘리며 괴로워했던 김제나는 단숨에 팀을 구원한 일등공신이 됐다.

1승 1패의 상황에서 이어진 최종국에서는 포스코케미칼 에이스 조혜연 선수가 감독의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했다.

조혜연 선수는 결정국에 나선 긴장감으로 잔뜩 굳어있는 장혜령 선수를 강하게 압박해 기선을 제압했고 중반 이후 우상 쪽 흑 대마를 몰아쳐 승세를 굳혔다. 장혜령도 좌하귀에 침투해 패를 결행하는 등 최선을 다해 버텼지만 중앙에 막강한 두터움을 구축한 조혜연의 파상공세를 견디지 못하고 돌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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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맏언니이자 주장 조혜연 선수(오른쪽)가 장혜령 선수에 쾌승을 거두며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

승리한 포항 포스코케미칼은 정규리그 2위 서귀포 칠십리와 27∼29일 플레이오프 3번기를 벌인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19 한국여자바둑리그는 8개 팀이 더블리그(14라운드)로 정규리그를 치러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상위 4개팀을 가려냈다. 스텝래더 방식으로 열리는 포스트시즌은 창단 첫 정규리그 1위에 오른 부안 곰소소금을 비롯한 4개팀이 진출해 최종 챔피언을 가린다. 2019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상금은 3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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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3

박동주, ‘1호 바둑중학교 수졸’ 되다




▲제11회 지역영재입단대회를 통과한 박동주 초단 

 

첫 ‘한국바둑중학교 재학생 프로기사’ 박동주(14·한국바둑중 2)가 제11회 지역영재입단대회에서 수졸(守拙·초단의 별칭)에 올랐다.

22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11회 지역영재입단대회 입단결정국에서 박동주가 오승민(15·경북)에게 165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입단에 성공했다.

광주에서 출생해 7살 때 바둑에 입문한 박동주 초단은 전남 순천에 위치한 한국바둑중학교에 입학한지 2년 만에 프로기사 입단의 꿈을 이뤘다. 박동주 초단은 지난해 설립된 한국바둑중학교에서 배출한 첫 프로기사가 됐다.

지난해 19회 지역연구생입단대회 입단결정국에서 이우람 초단에게 패했던 박동주 초단은 지난 12∼13일 열린 예선과 19∼21일 열린 본선을 통과하며 최종4강에 올랐다. 대회 마지막 날인 22일 4강 토너먼트에서 조재영(15·전북)에게 승리한데 이어 입단결정국에서 오승민을 꺾고 입단을 확정지었다.

박동주 초단은 입단 직후 인터뷰에서 “대회 내내 어려운 판이 많았지만 운이 따라주어 입단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하여 2년 후에 KB바둑리그에서 활약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11회 지역영재입단대회는 서울 경기 이외의 지역 거주자 중 2004년 1월 1일 이후 서울ㆍ경기 이외의 출생자(대회 시행년도 12월 31월 기준 만 16세 미만인 자로서 지역협회 소속 연구생) 53명이 경쟁을 펼친 끝에 1명의 입단자를 배출했다.

박동주 초단의 입단으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365명(남자 298명, 여자 67명)으로 늘었다.

입단한 박동주 초단의 인적사항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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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 2005년 3월 16일
가족관계 : 박성규·송정현 씨의 1남 1녀 중 막내
출신학교 : 한국바둑중학교
지도사범 : 김누리 3단
기 풍 : 실리형
존경하는 프로기사 : 신진서 9단, 김누리 3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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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3

부안 곰소소금, 팀 창단 첫 여자바둑리그 정규리그 우승




▲팀 창단 5년 만에 첫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한 부안 곰소소금 선수단  

 

부안 곰소소금이 팀 창단 5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22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2019 여자바둑리그 14라운드 통합라운드에서 부안 곰소소금이 인제 하늘내린에 2-1로 승리를 거두고 시즌 10승(4패)째를 올리며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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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한국여자바둑리그 14라운드 통합라운드 전경

부안 곰소소금은 에이스 오유진 6단이 송혜령 2단(인제 하늘내린 2주전)에게 패했으나, 2주전 허서현 초단과 용병 후지사와 리나 4단이 각각 김미리 4단(인제 하늘내린 1주전), 정연우 초단(인제 하늘내린 3주전)을 꺾고 전반기 패배를 설욕하며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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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전 허서현 초단(오른쪽)과 김미리 4단의 대국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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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사와 리나 4단(오른쪽)이 정연우 초단을 꺾었다.

부안 곰소소금은 이번이 첫 포스트시즌 진출이며 내달 3일부터 열리는 챔피언결정전에서 첫 한국여자바둑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실낱같은 포스트시즌 탈락의 불안감을 가지고 최종라운드에 임한 서귀포 칠십리는 서울 사이버오로를 2-1로 꺾고 2위까지 뛰어올랐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패했을 시 포스트시즌 진출이 무산될 수 있었던 서귀포 칠십리는 서울 사이버오로·포항 포스코케미칼과 8승 6패로 동률이지만 개인 승수에서 앞서며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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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혜 초단을 제압하고 중요한 승리를 거둔 오정아 4단(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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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아 2단(왼쪽)이 강다정 2단을 꺾고 팀의 정규리그 2위를 결정지었다

포항 포스코케미칼은 서울 EDGC에 0-3 완패를 당하며 4위로 밀려났으며, 서울 사이버오로는 포항 포스코케미칼보다 개인 승수에서 앞서며 3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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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9단(오른쪽)은 김수진 5단에게 승리하며 10승 무패를 달성했다. 최정 9단은 조혜연 9단, 김채영 5단, 조승아 2단과 함께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서울 EDGC는 포항 포스코케미칼을 3-0으로 꺾고 서귀포 칠십리의 승부 결과를 기다렸지만, 7승 7패로 1승이 모자라며 5위에 머물렀다.

이 밖에 6승 8패를 거둔 인제 하늘내린이 6위, 5승 9패의 서울 부광약품이 7위, 4승 10패를 기록한 여수 거북선이 8위로 이번 시즌을 마감했다.

1위 부안 곰소소금, 2위 서귀포 칠십리, 3위 서울 사이버오로, 4위 포항 포스코케미칼이 진출한 포스트시즌은 오는 24일 준플레이오프 서울 사이버오로와 포항 포스코케미칼의 경기부터 시작된다.

단판승부로 벌어지는 여자바둑리그 준플레이오프는 24일 오전 10시부터 바둑TV를 통해 생중계 된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19 한국여자바둑리그는 8개 팀이 더블리그(14라운드)로 정규리그를 치러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상위 4개팀을 가려낸 후 스텝래더 방식으로 챔피언을 가린다.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상금은 3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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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한국여자바둑리그 정규리그 최종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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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2

명지대학교 자연사회교육원 체육전문학사 바둑전공자 모집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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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학교 자연사회교육원에서 2019학년도 바둑전공자를 모집한다. 


2016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ㆍ교육해온 명지대학교 자연사회교육원 학점은행제 체육 전문학사 바둑전공과정은 교육부 장관 명의의 전문대학교 바둑전공자를 40여 명을 배출했으며, 현재에도 30여 명이 재학 중이다.

명지대학교 자연사회교육원 바둑전공 수업에서는 교육학적 지식은 물론 방과 후 바둑 교육현장, 바둑 전문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다양한 지식과 실무적인 부분도 함께 배우게 된다. 또한 바둑과 관련된 수업(바둑학개론, 바둑교육론, 바둑심리학, 바둑사, 아동 바둑교육론, 바둑경영론, 바둑 영어 등)외에도 아동학ㆍ체육학 수업 등의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다.

명지대학교 학점은행제 바둑전공과정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자에 한해 지원 가능하며, 이 과정을 마치면 교육부 장관명의의 체육전문학사(바둑전공) 학위증과 명지대학교 교육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모집요강 
 
지원자격 
고등학교 졸업 학력 이상자   

모집기간 
2019학년도 2학기 수강생 모집
 1차: 2019. 8. 1 ~ 8. 15
 2차: 2019. 8. 15~ 8. 25  

모집인원 
입학정원: 총 30명  

교육기간 
2년 (고등학교 졸업자 )
→ 타 대학 전문학사, 대학졸업자는 바둑전공수업만 이수   

구성과목 
학기당 전공 4과목+교양 3과목(1년 총 14과목 이수)
※ 학교 교과과정에 따라 조정될 수 있음
→ 타 대학 졸업자의 경우 교양과목이 인정됨으로 전공수업만 36점 이수 시 졸업  

수업시간 
주말반 : 주 2일 금, 토요일(오전~오후)   

등록금 
수강과목에 따라 다름  

유의사항 한 학기당 21학점, 1년에 42학점을 초과할 수 없음  

제출서류
· 원서(소정양식) 1부
· 사진(반명함) 1매
· 개인정보활용동의서
· 전형료·
 최종학력증명서, 주민등록등본 또는 초본 1통   

전형방법 
서류전형 및 면접(상담)   

접수방법 
인터넷접수, 방문접수, 우편접수
· 자연사회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원서접수
· 명지대학교 자연사회교육원 방문접수(함박관)
· 우편접수: 인터넷(ice2.mju.ac.kr) 원서작성 후 제반서류와 함께 제출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명지로 116 명지대학교 자연사회교육원 교학팀  

문의처 
명지대학교 자연사회교육원 교학팀
문의: 학점은행제 담당자 031) 330-6745
지도교수: 010-8761-0602, 010-4118-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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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2

명품기보 340여 국 수록, 2019 바둑연감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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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바둑연감 표지 

 

2018∼2019년 국내ㆍ해외 주요 바둑 소식과 기보를 총망라한 <2019 바둑연감>이 출간됐다.

<2019 바둑연감>에서는 국내외 프로기전 결승 대국을 비롯해 명품기보 340여 국을 간추린 해설(결승전 등 주요 대국)로 요약 정리했다.

부록에서는 1년간 벌어졌던 각종 대회 기록, 최신판 국내외 프로기사 명감, 유단자(5∼7단) 명단을 만나볼 수 있다.

프로의 혼이 담겨 있는 한 장의 작품인 기보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는 바둑연감은 애기가들의 기력향상을 책임질 평생의 동반자로 손꼽힌다.
 
(재)한국기원 발행
4x6배판 / 328쪽
정가: 4만원
구입문의: 02-3407-3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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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2

박정환ㆍ최정, 신진서ㆍ오유진 꺾고 세계페어최강위전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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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세계페어바둑최강위전 시상식(사진제공-국제페어바둑협회)


박정환ㆍ최정 9단 페어가 환상의 호흡을 선보이며 세계페어바둑 최강위전 2연패를 달성했다.

20일 일본 도쿄(東京) 시부야(澁谷) 셀룰리안타워(Cerulean Tower)에서 열린 2019 세계페어바둑최강위전 최강위결정전에서 박정환․최정 9단 페어가 신진서 9단ㆍ오유진 6단 페어에게 211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최강위 타이틀을 방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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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세계페어바둑최강위전 최강위결정전이 벌어지는 모습(사진제공-국제페어바둑협회)


타이틀 결정전답게 대국은 시종일관 박진감 넘치는 흐름으로 진행됐다. 초반에 신진서 9단․오유진 6단 페어가 앞서갔지만 중반 박정환ㆍ최정 9단 페어가 추격에 성공했고 하변 전투에서 박정환ㆍ최정 9단 페어가 득점을 올리며 우세를 가져갔다. 이후 신진서 9단ㆍ오유진 6단 페어가 맹추격에 나섰지만 박정환․최정 9단 페어가 잘 마무리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올해 두 번째 호흡을 맞춘 신진서 9단ㆍ오유진 6단 페어는 19일 오전에 열린 본선 8강에서 대만 왕위안쥔(王元均) 9단ㆍ위리쥔(俞俐均) 2단 페어에게 승리한데 이어 같은 날 오후에 벌어진 4강에서 중국 미위팅(羋昱廷) 9단ㆍ위즈잉(於之瑩) 6단 페어를 꺾고 본선 결승에 올랐다.

신진서 9단ㆍ오유진 6단 페어는 이날 오전에 열린 본선 결승에서 중국 창하오(常昊)ㆍ장쉬안(張璇) 8단 페어에게 승리하며 최강위결정전에 진출했지만 박정환․최정 9단 페어를 넘지 못하며 다음 대회를 기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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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승을 차지한 신진서 9단(왼쪽), 오유진 6단 페어(사진제공-국제페어바둑협회)


결승 대국 후 열린 시상식에서 우승한 박정환․최정 9단에게는 상금 1000만엔(약 1억 1500만원)이 수여됐으며, 준우승한 신진서 9단ㆍ오유진 6단에게는 상금 700만엔(약 7900만원)이, 본선에서 2위를 차지한 창하오ㆍ장쉬안 8단에게는 상금 120만엔(약 1300만원)이 주어졌다.

2019 세계페어바둑 최강위전은 제한시간 없이 매수 30초 초읽기를 하며 도중 1분 고려시간 10회를 사용할 수 있는 TV바둑아시아선수권 방식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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